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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화 검령이 나서다!

태극교의 교주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와 동시에 머릿속에는 도천의 파도가 일었다.

그는 5단계 초월자 정점에 있는 실력이었다. 비록 혼돈의 성에 있는 강자 중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제일 강하다고 일컫는 그 몇 사람도 한 번의 검으로 그의 손을 뚫기란 불가능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그의 실력은 이선우보다 한참 위에 있었다. 이 밀경 내부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그였다.

모든 것이 순리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선우 수중의 검이 한 번에 그의 손을 박살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정말 꿈속에서도 생각지 못한 일이라, 그를 놀라게 만듦과 동시에 화도 나게 했다.

이선우와 소진 일행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금 그 공포스러운 위압감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이선우를 포함한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이선우가 제일 뼈저리게 느꼈다.

그 순간 그는 상대할 수 없다는 느낌만 받았었다. 모든 비장의 카드와 모든 절기를 꺼내어 목숨마저 건다면 얼마간의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몰랐다.

결론은 어떠한가, 검령이 들어간 수라검의 위력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그조차도 몰랐다.

수라검이 태극교 교주의 손을 파괴했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었고 교주에게 중상마저 입혔다.

“와, 오라버니, 너무 강한 검 아니에요? 많이도 감췄네요.”

“역시 오라버니를 믿길 잘했어요. 잘못 보지 않았어. 죽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오라버니, 아까 그 손의 주인은 누구예요? 왜 우릴 해치려고 해요? 설마 그 8단계 초월자는 아니죠?”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소진의 두 여동생이 부들부들 떨며 일어나 이선우의 곁으로 가 그의 팔을 껴안았다.

두 사람은 이선우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 것을 발견했다. 그와 동시에 이선우가 피를 뿜어내며 그대로 쓰러졌다.

두 사람은 너무 놀라 얼른 이선우를 끌어안았다.

무서워 죽을 뻔한 두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저 이선우 수중의 수라검이 날아가서 큰 손을 베어버린 장면만 보았다.

그에 비해 만소미와 소진은 정확히 보았다.

지금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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