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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결국 거의 백산 별장에 도착했을 때 이유영은 루이스를 한눈 보았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

“나 당신한테 시킬 일이 하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외삼촌이 알게 해서는 안 돼요!”

이유영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루이스는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철컹했다.

특히 이유영의 너무 엄숙한 얼굴을 보고 불안해졌다.

“무슨 일입니까?”

“연준 씨와 강이한 사이!”

비록 지금 이유영은 소은지의 일에 엄청 마음이 급하지만 자기 주변의 이런 일들도 차근차근 알아내야 했다.

서재에서 강이한과 박연준 두 사람이 있는 사진을 보고 비록 박연준이 외삼촌한테 설명을 해드렸지만, 외삼촌은 이유영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건 분명 그 설명을 안 믿으시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사진이 마침 박연준과 강이한 사이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유영은 원래 조용하게 외부 사람한테 알아봐 달라고 했지만, 그 사람은 박연준의 이름을 듣자마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거절했다.

그래서 지금 이유영은 하는 수 없이 이 일을 주변 사람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유영 곁의 사람들은 거의 다 외삼촌의 사람들이었다. 많은 경우, 이유영한테서 무슨 움직임이 있으면 외삼촌은 첫 번째로 바로 소식을 알곤 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은 처음 그 사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자기 곁의 사람에게 조사를 맡기지 않았다.

“어떤 걸 알아보시라는 말씀이십니까?”

“과거에 그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서.”

“과거라면 언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루이스의 이 말은 이유영을 말문이 막히게 하였다.

‘언제 적 과거일까?’

시간이 일단 너무 오래 지난 후면은 많은 일들은 알아내기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유영은 자기가 강이한이랑 함께 했던 그 십 년 동안에 강이한의 세상에는 박연준이 없었다고 거의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연준과 강이한의 과거는 확실히 상당히 특별한 존재였다. 그리고 그 둘의 사이도 간단하지 않았다.

이유영은 은은하게 그걸 느끼고 있었다.

박연준과 강이한의 사이가 밝혀지기만 한다면 이유영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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