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601 - Chapter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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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노천, 내 검을 받아라!
진화연은 이선우가 그녀를 상관하지 않고 빨리 그의 여자를 데리고 떠나기를 바라였다. 비록 그녀는 이선우이 노천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은 없었지만 이선우가 떠난다면 그래도 안전은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진 언니, 무슨 헛소리예요? 언니는 우리 형부한테 항상 자신감이 넘쳤잖아요?”“근데 지금 형부를 못 믿는 것 같은데?”“언니가 형부를 너무 얕보는 거 같아요. 진짜로 우리 형부는 무적이에요.”“더이상 말싸움 할 정력이 없네요. 푹 쉬세요. 진짜 쓰러질것 같아요.”최설은 진화연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진기를 내뿜어 그녀의 체내의 진기를 그녀의 칠경팔맥으로 보내기 시작했다.남주연과 노미연도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진언니, 이선우가 있으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세요.”“푹 쉬고 몸조리 잘하세요.”“너희들...아이고, 내가 생각이 많았나 보네.”진회연의 얼굴에 다시 씁쓸한 미소가 번졌다. 진화연은 이선우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선우와 그의 여자에게 더이상 페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였다.노천의 배후에는 이역 세계의 모든 문파들이 있고 이선우의 다른 여자들의 처지도 매우 좋지 않았다.이선우는 자신과 노연미의 목숨을 지킬 수 있어도 최은영 그들의 목숨까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현재 이역 세계는 두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었고 주력은 그녀와 이선우쪽에 있었지만 그들이 최은영을 포위하고 진압하기 위해 보낸 강자들은 노천과 그가 이번에 데려온 대군과 견줄 정도로 강했다.“알았어, 그만해. 너는 이제 독신 사령관이 되었으니 지원병들 더러 괜히 여기 와서 목숨만 마치지 말라고 해.”“다 돌아가라고 명령하고 앞으로 네가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을 잘 지켜라.”“내가 지금 만나러 갈게!”“연미야, 너희들은 여기에 남아 있어. 조심들 하고.”이선우는 노연미와 진화연 그들에게 부탁하고는 수라검을 한 손으로 잡아 그의 손안에 넣었다.이어 두 발로 가볍게 땅을 눌러 몸 전체를 날아올렸고 순식간에 노천과 그의 곁에 있던 대군들은 상공으로 날아올랐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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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2화 이선우가 중상을 입었다!
이제 노천은 최선을 다해야 했고 이선우에게 어떠한 기회도 주지 않아야 했다.두 사람이 동시에 칼을 빼들었고 수라검과 대명주작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포의 검기가 하늘을 뒤덮었다.이선우는 노천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손에 있는 대명 주작검도 정말 좋은 검이었다.바로 그때, 노천은 두 번째 검을 빼들었고 공포의 검기는 순식간에 이선우를 밀어냈다.하지만 이선우를 다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선우도 두 번째 검을 빼들었고 두 사람은 서로 검을 주고받으며 정신없이 싸웠다.몇 백 번의 라운드 후, 이선우의 검기로 인해 옷 천 조각이 찢어졌다.몸에 십여 개의 상처가 더 생겼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고 오히려 노천 쪽이 많이 다쳤다.그러나 노천은 싸울수록 용감해졌고 이선우를 제압해갔다.쾅!두 사람은 몸에서 방출되는 진기가 재차 충돌되고 큰 소리로 나면서 하늘을 뒤덮었다.이선우는 다시 뒤로 튕겨났다. 이번에 그의 상처에 한줄기 검의 기운이 남겨졌다.아까 진기가 많이 방출할 탓에 이선우는 상처에 있는 검의 기운을 내 올수 없고 검의 기운은 상처를 따라 그의 체내에 들어왔다.푹!이선우는 피를 토했다.이때 노천은 이미 땅에 떨어졌고 상처는 이선우보다 더욱 깊었다. 그때의 노천의 전투력은 절반 이상 감소되었다.이 광경을 보고 이역 세계의 강자들은 놀라자빠졌다.수석 수행자가 손을 휘두르며 대군들더러 공격하라고 했고 이선우는 얼른 손에 있던 수라검을 집어 들었다.펑!공포의 검의 기운이 하늘에 가득했고 신의 죽음의 검처럼 이선우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수만 명의 시체가 가득했다.수만 개의 머리가 하늘에서 떨어졌고 피가 솟구쳤으며 얼마 되지 않아 하늘을 피로 물들었다.뒤에 서있던 수행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너무 놀라 급급히 물러났다.그들은 노천만큼 이선우를 대적하지 못했다.노천은 몸을 이끌고 일어서서 뒤로 물러들 나라고 명령했다.“얼른 뒤로 가. 너희들은 이 검을 대적할 수 없어.”노천은 대명주작검을 땅에 꽂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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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집으로 돌아가자!
몇 분 뒤 세 사람은 산꼭대기에 다다랐다.땅은 침대요, 하늘은 이불이었다.산꼭대기에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졌다.……몇 시간 뒤 이선우는 노연미와 남주연을 안고 저택으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느긋한 표정으로 태사 의자에 누워 해바라기를 까며 차를 마셨다.이선우의 세 사람이 돌아온 것을 보고 그녀는 얼른 일어나 이선우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이 새끼야, 내가 전생에 너에게 빚을 졌니? 너는 왜 이렇게 여자를 잘 건드려?”“정말 화나, 왜 내 일을 방해하는 거니?”“이번에는 네가 내 좋은 일을 방해해서 화가 났어.”이선우는 노연미와 남주연의 손을 놓아주고 먼저 식사를 하게 했고 자신은 의자를 하나 당겨 할머니 앞에 앉았다.“할머니, 저는 건드린 적 없는 것 같은데요.”짝!할머니는 이선우의 어깨를 한 대 때렸다.“네가 날 불러서 온건 아니지만 너랑 나도 아무 관계없진 않지.”이선우는 웃으며 말했다.“할머니, 화내지 마요. 오기 싫으면 오지 마세요, 어차피 사부님께서 강요하시진 않잖아요, 안 그래요?”“그나저나 너 혼자 그동안 어딜 갔니?”“넌 우리 사부님이랑 스승님이랑 같이 있을 수는 없는 거니?”이선우의 말이 끝나자 남주연은 접시를 들고나와 탁자 위에 놓았다.이선우는 배가 고팠는지라 접시째로 먹기 시작했다!할머니는 해바라기씨를 까먹으며 싱겁게 말했다.“현명이로 그 둘이 뭐가 재밌다고?”“게다가 그 둘은 쓸데없는 일이 많아서 나는 따라다니기 싫어. 이번 결투에서 네 상대의 정체가 궁금해, 어떤 놈이 너를 이렇게 처참하게 때렸지?”“차라리 왜 안 죽여버렸어?”“네가 죽고 나면 네 여자도 다 떠나겠으니 내가 걱정할 필요 없어졌어.”이선우는 밥만 먹고 할머니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고, 할머니는 한참 욕을 한 후 구미가 떨어졌는지 초향이와 최설을 찾아가 두 사람에게 같이 시내를 구경을 가자고 했다.일주일 후, 진화연은 마침내 완쾌되었고 경지와 전투력도 최고조에 달했으며 그녀의 경지도 원래보다 많이 향상되었다.이선우는 궁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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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4화 집으로 돌아가서 다 모이자!
이선우의 부모는 푸짐한 식탁을 차려놓고 최은영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최은영 무리는 호화로운 별장 앞에 서 있었다. 최은영은 감히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그녀는 자신이 몇 년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는지 잊고 있었다. 특히 그의 할아버지 최재욱도 뵌 지 오래되었다.물론 이선우의 부모도 포함이었다. 이선우의 부모를 만난 적도도 이미 오래전 일이었다.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계속 떠났었다. 최 씨 집안의 일도 이선우가 혼자서 해결했고 가끔 그녀는 줄곧 자신이 딸, 손녀로서 너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그녀가 짊어진 비밀 외에도 그녀는 가족과 이선우에게 너무 많은 죄책감을 짊어졌다.그녀는 줄곧 가족과 만나기를 기대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올 줄은 몰랐고 가족과 이선우의 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더더욱 몰랐다.“언니, 들어가세요. 괜찮아요, 같이 들어가요.”조민아와 임주하가 최은영의 팔짱을 끼었고 채민지과 홍슬비도 얼른 그들과 나란히 했다.이번에는 지아 자매가 그들을 따라오지 않고 봉황섬에 남아 있었다.최은영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서야 들어갔다.대문을 지나 안쪽으로 마당이 있는데 마당 양쪽으로 잔디가 깔려 있고 지어 늘어선 나무들이 잔디밭을 갈라놓았다.담장 아래 벽돌로 쌓은 텃밭에는 각종 채소가 심어져 있었다.이 장면은 최은영 모두의 마음을 차분하게 했고 집안의 따뜻함과 훈훈함을 느꼈다.바로 이때 늙수그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우리 큰 손녀가 돌아왔나?”이 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최은영의 할아버지 최재욱이다. 최은영은 소리를 따라갔고 그의 할아버지가 옆 별채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할아버지, 저예요.”최은영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할아버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최 씨 가문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고 가족 내의 좀벌레들은 이미 모두 이선우에서 제거되었다.지금도 가문 내에는 잘나고 잘 대해주는 후배들이 몇 명 있지만 그들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역시 최은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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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신입 권력자 황씨 가문
최은영은 이곳의 상황이 이렇게 암울하고 까다로울 줄은 몰랐다.이한의 소개에 다르면, 현재 용산에 잠입한 신비로운 강자들의 수련 경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한다.아무리 이한이라 하더라도 감히 그들을 얕잡아 볼 수는 없었다.더욱 까다로운 점은 현재 이한은 그들의 진짜 정체는 물론, 그들이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하지만 최은영은 금세 진정하고 늘 그러하던 자신감과 결단력을 되찾았다.“아저씨,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은 절 찾아서 온 것이니, 제가 혼자서 맞서는 것이 맞습니다.”“마음 놓으십시오. 전 지금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그리고 이선우의 비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이한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 최은영과 소녀들도 매우 큰 충격과 호기심을 느꼈다.이선우는 아버지 이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지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한의 수련 경지나 신분을 잘 알지 못했다.그들은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이 어느 세계에서 왔는지, 어느 정도의 수련 경지인지는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한은 이미 그들과 만난 적이 있고 싸워본 적도 있으니 이한의 수련 경지가 그녀들의 상상을 훨씬 초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은영 등 사람의 의문에 이한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다만 한동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그는 생각을 하다가 말했다.“내가 아마 너희들이 가본 세상에서 너희들이 소위 말하는 절세 강자에 속하겠지.”“나의 수련 경지가 어느 층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단다. 강자를 만나면 강해진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지.”“나의 신분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해. 이선우의 아버지, 너희들의 미래 시아버지.”“이 신분만으로 충분해.”“너희들의 일에도 손을 대지 않을 것이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아. 그리고 너희들과 그 놈이 내가 손을 못 대게 하겠지. 안 그래?”“그러니 집안의 일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마라. 맏며느리야, 지금 너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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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6화 어떻게 이렇게 나약하고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거야
얼마 전 황천해는 육지 극경계을 돌파했다. 최은영은 이번에 황천해에게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마음먹었다.최은영의 일행 5명이 문에 다가가기도 전에 한 무리의 경호원들이 기세등등하게 달려 나와 그들을 막았습니다.“오우, 어디서 온 미인들이신가?”“당신들 중 몇 명은 용산 출신이 아니군요. 좀 낯설어 보이네요.”“저희 회원제로만 운영되는데 회원 있으세요?”최은영과 다른 다섯 여인을 보니 경호원들은 오랫동안 그들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있었다.최은영과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든 모두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존재였다.특히 최은영은 어떤 여성도 따라잡을 수 없는 독특한 아우라를 풍겼다.“우리는 황 도련님을 만나러 왔고, 그의 친구입니다.”“회원은 없습니다.”하반신으로만 생각하는 눈앞의 경호원들에게 최은영과 다섯 명의 소녀는 그들에게 손을 쓸 생각조차 없었다.하지만 굳이 막으려 한다면 한 수 가르쳐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이 말을 들은 여러 경호원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가라앉았고, 모두 마음속으로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젠장, 이렇게 예쁜 미인을 손에 못 넣는다니 참 아쉽게 됐군.근데 왜 또 황 도련님을 찾는 거지?가당키나 한 일인가?이 나이트클럽의 경호원으로서, 그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사장님인 황 도련님의 정체를 잘 알고 있었다.부자들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구나.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든 다 적극적으로 들러붙는다니.여러 명의 경호원들은 자연스럽게 최은여과 다섯 명의 소녀를 황 도련님의 여인인 것처럼 대했다.원래는 최은영과 소녀들을 본 순간, 그들을 손에 쥐고 천천히 즐길 생각이었다.알고 보니 다섯 사람이 황천해를 찾으러 올 줄은 몰랐다.마음속으로는 내키지 않았지만, 감히 최은영과 다섯 사람을 막을 수 없었고, 그들의 태도는 곧바로 180도 바뀌었다.그들은 감히 황천해의 여인을 건드릴 수 없었다.“아름다운 여인들이 황 도련님의 친구라니, 정말 실례했습니다.”“황도련님이 개인 룸에서 술을 마시고 있으니 미녀 여러분, 이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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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화 단칼에 건물을 쪼개다
황천해는 연이은 복통에 재빨리 반응했고, 삽시간에 대차게 화를 냈다.“개새끼들, 당신들 대체 누구야?”“어떻게 감히 나한테 이럴 수 있어?”“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어떤 신분인지, 내가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인지 알아?”“나는 황천해야. 용산의 유일한 권력자 황씨 가문의 도련님.”“우리 황씨 가문은 말 한마디로 만 명의 머리를 베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집안이야.”“너희들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니?”“너희 오늘 죽었어.”황천해는 오만방자하게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즉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언니, 저 사람이 사람들을 부르고 있어요. 너무 무서워요.”조민아와 채민지, 그리고 홍슬비는 겁먹은 척을 했다.그리고 세 사람은 소파에 앉아 맛나게 먹기 시작했다. 황천해의 정보는 이미 오래전에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을 크게 벌려 황씨 가문의 주요 인물을 끌어내기 위함이었다.그런 다음 황씨 가문의 주요 인물을 통해 배후의 사람을 끌어낼 것이지만, 현재 최은영과 소녀들은 이 황씨 가문의 배후 사람이 그들이 찾고 있는 신비의 무리인지는 확신하지 못했다.하지만 시간도 부족하고 다른 수단은 더더욱 없었고, 당분간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이런 생각들에 최은영은 황천해의 얼굴에서 발을 떼고 자리에 앉았고, 임주하는 즉시 그녀를 위해 와인 한 잔을 따랐다.“이년들, 날 때려놓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내 앞에 앉아 내 와인을 마시고 있네. 너희 정말 배짱이 대단하네.”“너희들이 잠깐 오만하게 내버려두지. 곧 내 부하들이 도착하면 더는 오만하지 못할테니.”분노로 인해 황천해는 자제력을 잃었고, 얼굴과 복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인해 한동안 의식이 흐릿해졌다.이때 임주하는 황 도련님에게 상기시켰다.“황 도련님, 지금 상태가 매우 안 좋고 약간 어지러우신데 좀 생각이 나지 않으십니까?”“잊으셨을까 봐 얘기하는데, 당신은 지금 육지 극경의 슈퍼 슈퍼 강자예요.”“저의 동생과 언니가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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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최은영의 위력
황노구는 이때 상황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진기를 내뿜는 위력은 누구도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은영과 그 앞에 있는 소녀들은 전혀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최은영과 그 뒤에 있는 육지 극경의 강자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그들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보며 지루함을 느낀 최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내 이름은 최은영, 코드명 백조입니다.”“여러분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뭐? 최은영? 백조?!”“너, 너, 네가 제이드 자오 롱이야?!”“여긴 왜 왔어? 언제 돌아왔어?!”황노구는 최은영의 암호명을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이 순간 최은영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자 두려움에 떨었다.르네르 왕국 전체에서도 최은영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현재 최은영의 신분과 지위 그리고 실력은 르네르 왕국 전체를 멸하는 것도 그녀의 생각 하나에 달려있었다.그녀의 눈빛 한 번이면 황씨 가문이 멸망할 수도 있었다. 황노구는 최은영이 용산에 갑자기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게다가 황천해가 최은영을 도발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은영은 지금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무림 문명이 더 발달한 다른 세계로 간 상태였다!최은영의 현재 수련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현재 황씨 가문의 힘으로는 절대 그녀와 맞설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이 생각을 하자마자 황노구의 살기와 마음속의 분노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동시에 그는 즉시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몸에 있는 살기를 모두 거두라고 신호를 보냈고, 삽시간에 방을 감싸고 있던 위압감이 사라졌다!그가 말을 하려고 입을 열기도 전에 황천해는 즉시 그의 앞으로 달려가 소리쳤다.“할아버지, 드디어 오셨군요. 저들을 죽여주세요, 아니, 살려주세요!”“저들을 다 침대로 보내야겠어요, 할아버지...”짝!황천해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다.“할아버지, 왜 저를 때리세요?”황천해는 할아버지가 왜 자신을 때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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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9화 단검에 널 죽이지 못하다니!
눈 깜짝할 사이에 홍슬비는 황노구의 뒤에 있던 10여 명의 수행자들을 죽여버렸다.번개처럼 빠르게 행동했고 아주 깔끔했다.황노구과 그 10여 명의 육지극경의 수행자들은 반응할 기회조차 없었다.그는 멍해졌고 공포에 휩싸였다. 두 다리는 국수처럼 축 힘이 빠진 채 늘어져 있었고 완전히 녹초가 되어 바닥에 주저앉았다. 강한 살기 때문에 두려워진 그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그는 최은영의 부하가 이렇게 갑자기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손을 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심장이 너무 놀라서 숨이 올라오지 않았다. 바닥에 누운 채 있는 힘껏 숨을 몇 번 쉬니 그제야 조금 진정이 되었다.“여전신, 이건 무슨 뜻이에요? 당신을 건드린 사람은 내 그 불효한 손자예요. 비록 저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만, 우리 황씨 집안의 사람들을 왜 이렇게 많이 죽이시는 건가요? 게다가 방금 제 불효한 손자를 용서한다 하지 않았어요? 우리 황씨 집안에는 다른 세력들도 없어요. 여전신은 신분도, 지위도 높고 게다가 혁혁한 전공도 많이 가졌잖아요. 당신의 눈에는 우리 황씨 같은 집안이 하도 보잘것없겠는데 너무 한 거 아니에요?”황노구가 한 말은 분명히 헛소리였다. 사실 황씨 집안의 배후에는 당연히 고수가 있었고 게다가 그들은 최은영이 찾으려 하는 그 사람들이었다.하지만 그는 최은영에게 이 말을 감히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황씨 집안 사람들은 그 누구에게도 이 비밀을 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황씨 집안이 지금의 지위를 가질 수 있었던 건 모두 그들의 덕이었다. 황노구는 최은영을 건드릴 수 없었지만 그들은 더더욱 건드리지 못했다.그는 지금 양쪽 모두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니 유일한 방법은 한사코 인정하지 않는 것이었다.그는 최은영이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방금 죽은 그 10여 명은 이미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했다.그래서 그는 최은영이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끝을 보기 전까지 사실대로 말 안 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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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꿈나라
그 몇 명의 사람들의 경지는 그녀들에게 뒤지지 않은 것 같았기에 그녀들은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선배님들, 저분들은 악의가 없어요. 다만 호룡각의 고수를 만나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선배님들은 이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황운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너희들은 그럴 자격이 없어!”그 몇 명 사람들은 직접 나서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공격의 대상은 황씨 집안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단번에 황씨 집안의 황노구와 황운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죽여버렸다.두 사람은 억울한 죽임을 당했고 황씨 집안은 이렇게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최은영은 그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호룡각은 이미 너희들의 앞잡이였군. 선택해 봐. 어떻게 죽을 건지.”그녀의 말을 듣자, 그들은 모두 시큰둥하게 웃었다. 그중 한 사람이 말했다.“최은영, 널 르네르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는 참 많은 노력을 했지. 지금 호룡각에 우리 같은 사람이 천 명이나 있어. 너희 다섯 명으로 우리의 상대가 전혀 안 되니 주제 파악 좀 해! 최은영, 우리와 함께 순순히 가면 너의 자매와 가족은 살 수 있어. 아니면 다 죽여버리겠어! 너도 우리 실력을 봤지? 우리는 너희보다 훨씬 더 높은 경지에 이르렀어. 게다가 너희는 단지 다섯 명뿐이야.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토록 애를 써서 널 여기까지 데려온 건 네 몸에 있는 비밀 때문이야! 너도, 이선우도 우리의 상대가 될 수 없어. 우리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너희들은 죽을 수 있다고. 1분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줄 게! 아직도 자기 처지를 모르고 행동한다면 그때 가서 우리를 탓하지 마. 그리고 한마디 충고가 남았어. 생죽음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는 것이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황씨 집안 사람들을 죽이는 것처럼 너희들도 죽일 거야!”아무렇지도 않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담담한 말투에 최은영과 그외의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가슴속으로 한기를 느꼈다.그와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의 경지는 정말 깊이를 헤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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