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611 - Chapter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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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화 각성해버린 그녀의 영혼
청년은 노인들의 곁에 다가가서 두말없이 그들을 묶기 시작했다.“이거 놔! 내 말 안 들려?”“어떻게 우리한테 이럴 수 있어? 우리는 명색이 그래도 모두 수련을 했던 사람들인데 우리도 자존심이 있단 말이야. 당장 풀어줘.”“...”노인들이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고 있지만 그들의 실력은 청년과 너무 차이가 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노인들은 손발이 꽁꽁 묶인 채로 나무 우리에 갇혔다.옆에 서 있던 최은영은 그들이 갇히는 모습을 보자 미소를 지었다.“이 자식들아, 이제 두고 보자. 언젠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싹싹 빌도록 만들어 줄게.”“...”최은영은 갇혀있는 노인들을 보자 냉소했다.“흥! 너희들 배후에 어떤 사람이 있든 난 상관 안 해. 나를 감히 건드린다면 단 한 놈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너희들은 오늘 단단히 대가를 치러야 해!”최은영의 두 눈에는 차가운 한기가 돌았다.“계집애가 감히 우리를 이렇게 대하다니. 그러면 넌 우리 자운종 전체와 적이 되는 거야!”그중 한 노인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그러자 최은영은 경멸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담담하게 말했다.“자운종 전체와 적이 된다고?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해? 난 오히려 자운종 사람들 모두가 죽었으면 좋겠어.”“너...”노인은 화가 치밀어 올라서 얼굴이 벌겋게 되었다.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입에서 피를 토했다.“왜. 다른 할 말이라도 있어?”최은영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쳇! 나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한테는 굴복하지 않아!”노인은 결연한 눈빛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럴 체력을 좀 아껴. 늙은 것이 어디서 아직도 감히 나에게 덤벼들다니. 정말 내가 너희들을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지금 똑바로 말해줄게. 난 작은 벌레를 쥐어짜는 것처럼 쉽게 너희들을 죽일 수 있다고! 이러면 내 말을 믿을 수 있겠지?”최은영은 또박또박 말했다.“이런 빌어먹을 년. 네가 누구라고 감히 이 지랄을 해? 넌 지금 너무 많은 사람을 건드리고 있는 거야.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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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중상을 입은 최은영
“언니!”이 말에 꿈에서 깨어난 최은영은 입에서 피를 뿜으며 순간 기절했다.공간에 갇혀 있던 네 명의 여자들도 갑자기 밖으로 나왔다. 최은영의 상태를 본 그녀들은 모두 놀랐다.지금까지도 그녀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마치 자신의 몸과 영혼이 누군가에 의해 통제된 것 같았다.“멍하니 있지 말고 빨리 너희 언니를 데리고 가. 나머지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그제야 그녀들은 뒤에 한 사람이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이한이었다.임주하는 두말없이 최은영을 안고 허공으로 날아가자 다른 여자들도 즉시 뒤를 따랐다.현장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그 젊은이들은 지금 온몸에 힘이 빠져서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들도 사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었다.너무 이상하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모든 사람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심지어 모든 과정에도 전혀 의식이 없었지만 방금 뭔가 큰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왜냐하면 그들은 방금 강력하고 신비로운 힘 때문에 최은영의 꿈속으로 강제로 끌려들어 간 사실만은 똑똑히 기억했다.그들은 최은영의 꿈속에서 자신들의 조상님을 보았다.쾅!이한은 몸에서 무서운 진기를 뿜어냈고 그 진기가 눈앞에 주저앉은 젊은이 몇 명을 에워쌌다.그러자 조금 후에 그들은 정신이 돌아왔다.이한은 그들 앞에 걸어와 물었다.“너희들은 아까 강제로 내 큰며느리의 꿈속으로 끌려들어 갔지?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었는지 지금 숨김없이 말해봐. 아니면 너희들을 죽여버릴 거야.”“당신은 또 누구세요? 최은영과 어떤 관계에요?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마세요!”팍!이한은 단 한 번에 말하는 사람을 죽여버렸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놀라서 혼이 날아갈 것 같았다.그들은 그전에 이한과 만난 적도 없으니, 그가 누구인지 몰랐고 그를 수행자로 여기지 않았다.그들의 고위층 사람들만이 이한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었다.그들은 이한이 갑자기 손을 쓸 줄을 몰랐거니와 그의 경지가 그들보다 훨씬 뛰어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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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다시 깨어난 최은영
최은영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갔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은영 언니, 우리 놀라게 하지 말고 정신 차려봐요.”“언니가 잘못되면 우리가 선우 씨한테 뭐라고 설명해요.”“언니...흑흑...”조민아를 포함한 네 사람은 최은영에게 살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그녀가 호전되지 않자, 침대 앞에 무릎을 꿇고 통곡했다.그녀들은 걱정할 문미란에게 아직 상황을 알리지 않고 이한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때마침 돌아온 이한은 최은영의 상태를 보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지만, 지금 넋 놓고 슬퍼할 때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곧바로 침대에 걸터앉아 그녀를 일으켜 세우더니 자신의 진기를 불어넣으면서 그녀의 몸 안의 영혼을 빼냈다.최은영의 입에서 피가 또 뿜어져 나왔고, 맥박도 약해져서 죽은 사람 같았다. 겉으로는 심하지 않은 부상 같아도 영혼이 많이 손상된 거라 명의가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하지만 이한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은영을 살릴 자신이 있었다.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영혼을 이용하여 최은영을 치료했고 그 덕분인지 그녀의 상태가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맥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제 남은 건 그녀의 행운과 의지력이었다.이한은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고 조민아를 포함한 네 사람에게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겉과 속의 상처들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영혼은 아직도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어. 내가 나름대로 치료했으니까, 이제는 은영이를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 그 패거리들의 신원 파악은 거의 끝났지만, 보통 놈들이 아니라서 은영이와 선우가 직접 나서야지 내가 섣불리 나설 수가 없어. 은영이는 내일이 되어야 깨어날 거니까 다들 그동안 있었던 일로 자책하지 말고 오늘은 이만 내려가서 쉬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건 알겠지만 은영이가 깨어나거든 하는 걸로 하지.”영혼과 정신력 면에서 최은영보다 강한 조민아는 이한의 말뜻을 알아채고 자기가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을 거라 판단하고 그녀들을 데리고 최은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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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모든 것을 감지한 이선우
최은영은 이선우가 이 사실을 알면 모든 일을 제치고 르네르로 돌아와 엄청난 반격을 할 거라는 것을 짐작하고 그를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어제 마지막 이성의 끈을 잡고 다섯 명의 반지 안에 봉인된 검의 기운을 해제했다.그녀들도 이선우가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돌아오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최은영은 세 사람에게 말했다.“걱정하지 마, 어제 내가 우리 다섯 명의 반지 안에 있는 봉인된 검의 기운을 풀었어, 당분간 선우 씨는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느끼지 못할 거야! 그리고 이 일은 내가 선우 씨한테 직접 설명할 테니 다들 걱정하지 마. 비록 이번 일은 우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아무런 수확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내 안에 다시 잠든 영혼이 한동안 깨어날 수 없으니까 안심하고 내려가서 아주머니들과 잘 지내. 그리고 서둘러 정신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고 수라탑 안에 있는 칠색 불사 봉황이 알을 부화했는지 수시로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아저씨에게 알려줘.”최은영은 이미 손상된 영혼을 치료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거로 생각했지만, 이한이 있는 한 그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 믿고 세 사람을 방에서 내보내고 치료에 전념했다.그녀는 지금 누구도 자기를 도와줄 수 없고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걸 알았다.이한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그녀들이었지만, 그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 대놓고 먼저 묻지 않았다....봉황섬.이선우 쪽 사람들과 수아 지아 자매는 최은영을 포함한 다섯 명이 남기고 간 칠색 불사 봉황 일로 만나면서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일에도 이선우의 표정은 어두웠고 심지어 어제부터 방 밖을 나오지도 않았다.이선우는 그녀들의 반지 속에 봉인된 검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유동백과도 연락이 닿지 않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어 걱정되고 마음이 무거웠던 것이다.최설이 물었다.“연미 언니, 주연 언니, 우리 형부한테 도대체 무슨 일 있어요? 어젯밤부터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이런 적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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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초향이에게 벌어진 일
지난 몇 년 동안 청주 대륙의 좋은 자원이 모두 창명왕조의 손에 달려있었는데 진화연이 무료로 젊은 무인들에게 줌으로써 1~2년 사이에 청주 대륙에 수만 명의 무사들이 탄생할 게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게다가 이선우가 진화연의 행동을 감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녀가 그 무사들에게 무엇을 바라서 한 행동이 아니라 단지 다른 부대들이 쳐들어왔을 때 무사들이 용감하게 나서기를 바라서 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노부인이 창백한 얼굴을 하고 이선우의 손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초향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감지한 이선우는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 쏠렸다.이선우는 노부인에게 차를 한 잔 따라 드리면서 말했다.“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말씀하세요.”방금 진화연을 만나러 간 노부인은 이선우를 보고 마침내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만약 이선우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를 찾으러 봉황도로 갈 셈이었다.“이놈아, 드디어 돌아왔구나, 드디어! 당신들이 떠나고 나서 초향이가 끌려갔어, 내가 그 애의 몸속 기량과 영혼에 대해 알아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다가 며칠 전 그 애의 몸 안의 영혼이 갑자기 깨어나면서 모든 기를 빼앗고 통제하기 시작했어. 그걸 감지하면서도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니까, 그게 말이 되는 일이야? 너무 무서웠어.”노부인은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있는지 이선우에게 생생하게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었고 이선우도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이상함을 감지했다.이선우는 노부인의 반대에도 그녀와 초향이를 데리고 같이 봉황도로 가지 못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도 비록 그 영혼을 이길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속수무책으로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이선우는 숨을 가다듬고 노부인에게 물었다.“할머니, 초향이가 갈 만한 곳이 있나요?”노부인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모르겠어, 우리 모두 그 영혼을 너무 쉽게 봤어, 넌 수라 지존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까 그 시절에 칠색 불사 봉황을 빼고 남다른 능력을 갖춘 이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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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자운종의 단서
어쨌든 진화연은 청주 대륙에서 나고 자란 강자이기에 분명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다.반시간 뒤, 공주사.이선우 등 사람들이 왔다. 그들이 봉황섬으로 떠났을 때 진화연은 이미 이곳으로 이사했다.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모든 수행원과 호위무사들을 해산시켜 지금 이 공주묘에는 그녀 외에 10여 명의 스님들만 있었다.창명왕조의 일은 마침내 끝이 났으니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마음을 가라앉혀 상처를 치료하고 페관수련 할수 있었다.이선우 그들이 천도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그녀는 알고 있었고 이선우가 반드시 그녀를 찾으러 와서 뭔가를 물어볼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는 미리 출관하였다.이 기간의 수련을 거쳐 그녀의 경지는 이미 많이 정진하였다.적어도 지금은 진천 같은 슈퍼 강자를 상대로 싸울 능력이 있었다.“장공주 전하,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그럼 맛있게 드세요.”몇몇 스님이 음식을 차려놓고 물러가자 진화연은 일어나 두 손을 모며 말했다. “스님들, 저는 이미 장공주 전하가 아닙니다.”“이제 창명왕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는 모두가 평등하오니 앞으로 더 이상 저를 장공주 전하라고 부르지 마십시오.”“그냥 진시주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좀 이따 이선우가 할 얘기가 있는데 저는 스님들이 연루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그래서 죄송하지만 몇몇 스님은 옆에 결채에 가셔서 식사하시길 바랍니다.”이 말을 듣고 스님들은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그들은 진화연을 존중했고 그들의 마음속에서 진화연은 영원히 창명 왕조의 장공주였다.그녀가 죽지 않는 한 창명 왕조는 계속 존재할 것이다. 진화연은 그들의 장공주 전하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다.스님 몇 명이 떠난 후 이선후가 도착했다.한바탕 인사를 나눈 뒤 진회연는 모든 사람을 앉혀놓고 식사를 시작했다. 진화연은 이선우가 그녀를 찾아온 목적을 알고 있었다.먼저 식사를 마친 후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였다. 식탁에서 할머니는 줄곧 웅얼거렸다.왜냐하면 그녀는 이선우와 함께 있는 한 절대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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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7화 신비한 절세강자
이선우는 노연미와 남주연을 끌고 밖으로 나가면서 말했다. “내 몸에 수라검 그리고 용아에게는 수라탑과 칠색불사봉황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수라검과 칠색불사봉황은 모두 수라지존처럼 공포의 존재라는 것도.”“용이 그들을 르네르로 끌어들인 무리나 초향이의 몸 속에 있는 영혼이나 모두 자운종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할머니의 말은 제가 너무 믿지는 못하겠으나 한가지만은 확실해.”“그것은 초향이와 용아 몸속의 그 두 신혼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대한 존재라는 거야.”“두 영혼은 그저 당시의 한 절세강자가 남긴 한 가닥 영혼일 뿐이야.”“초향이는 말할 것도 없어. 용아의 경지는 너희들도 알고 있다 싶이 지금 그녀의 신혼이 이렇게 심하게 손상된 것은 틀림없이 몸속의 영혼이 각성했기 때문이야.”“이것은 그녀 몸 안에 있는 그 영혼이 얼마나 강하고 공포스러운지를 보여주는 증거야.”“이역 세계의 문파와 세력이 자운종과 무슨 관계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있을수도 있지. 그건 모르는 일이야.”“우리가 추측해봤자 아무 소용없어. 이역 세계를 이긴다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야.” “여보, 당신과 수라 지존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나요?”노연미와 남주연이 갑자기 물었다. 비록 그 둘은 그동안 이선우와 함께 있으면서 이선우와 진화연의 입에서 수라지존에 관한 일을 여러 번 들어 이선우와 수라지존이 분명 어떠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알수 없었다. 방금 진화연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아마 수라지존을 잊고 있었을 것이다.이선우는 노연미와 남주연이 물어볼 줄은 몰랐고 그 들의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아는 것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생각 끝에 그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자세한 것은 나도 몰라. 너희 둘은 내 몸안에 수라 지존과 관련된 영혼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걱정하지 마. 내가 내 안에 있는 그 영혼은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어.”“나와 용아는 너무 많은 비밀이 있긴 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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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8화 일을 벌려보자
지금 이 일은 기괴함과 음모의 기운이 가득하니 그는 반드시 이 일을 명백하게 알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오랜 세월 동안 이역 세계의 여러 문파와 세력들은 평화속에서 사이를 유지했지만 그 평화 아래 어두운 위험기류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모두가 이역 세계의 패권자가 되고 싶어 했다. 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것은 어떤 문파의 어떤 세력일가 아니면 다른 세계에서 데려온 슈퍼 강자일가?게다가 이번에 대명종은 두 분의 대장로를 죽였으니 진천은 이게 우연의 일치일리라고는 절대 믿지 않았다.대명종이 이렇게 재수 없을 거라고는 더더욱 믿지 않았다.그로부터 10여 분 뒤 진천은 종주 나천우를 따라 문파 대전으로 돌아왔다.지금 두 대장로의 빈소 앞에는 대명종의 제자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대명종 전체가 처량한 분위기에 휩싸여 모든 제자들의 얼굴은 무거운 표정이였고 비통한 마음이 가득 찼다.진천은 두 대장로께 향을 피운 뒤 그들의 영대 앞에서 세 번 절을 했다.그 다음 일어나 대명종의 젊은 세대를 둘러보았다. 그러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예전에는 그를 존경에 가득찬 표정으로 보았지만 지금은 그들의 표정과 눈길에 실망과 경멸이 가득 찼다.진천은 자신이 전에 이선우와의 전투에서 대명 주작검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이런 일들을 신경쓸 때가 아니었다. 그는 항상 대담하고 용감했고 이미 졌으니 그들을 원망할 수는 없었다.잃어버린 대명 주작검은 그가 이선우에서 직접 가져와야 했고 실제 행동으로 선배라는 지위를 증명할 수밖에 없었다.나천우를 비롯한 장로들이 눈치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왜냐하면 그들은 진천이 모든 것을 잘 처리해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좋아, 대명종으로 쇠락해졌어. 두 대장로가 죽었고 대명종의 실력은 바닥으로 떨어졌어.”“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똘똘 뭉쳐 맞서야 해. 그동안 너무 잘 해내서 나와 장로가 무척 뿌듯해. 그 사람의 무서운 실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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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정보를 캐내라
지금 손씨 가문의 실력은 사실상 최강이었다. 손담비의 이 말은 손씨 가문의 태도를 대변했다.“총로즈선배의 말에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진천을 기다리면 됩니다.”“선배님, 화내지 마세요.”방금 말한 그 사람은 서둘러 잘못을 시인했고 태도는 매우 성실했다.30분 후, 진천은 그의 사제들을 데리고 마침내 늦게 도착했다.모두 식사를 마치고 르네르로 향했다.그들이 출발할 즈음에 이선우 그들은 본격적으로 이역 세계의 핵심지대로 진입했다.그들은 여인숙을 찾아 묵었다.“이역 세상은 역시 만만치 않아. 거기서 우리는 수많은 강자들을 만났어.”“할머니, 이곳의 경지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세요?”모두가 테이블에 둘러앉았고 음식이 아직 나오지 않자 이선우는 서둘러 할머니에게 물었다.노부인은 길을 가는 내내 그에게 눈치를 주고 화를 내였고 지금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진화연은 모든 사람들의 앞에 있는 찻잔에 차를 채운 후에야 비로소 말했다.“이역 세계는 새로운 경계를 채택하고 물론 그들이 채택한 경계도 통명경 위에 있어.”“창문 옆에 앉아 있는 분을 예로 들면 그가 현재 경지는 반보칼선, 반선 위에 선, 선 위에 큰 선, 그리고 금선이야.”“금선 위에 경지가 있지만 현재 이역 세계는 대장로급 괴물 외에는 아무도 이르지 못했어.”“이선우는 너의 현재 경지는 신선이야, 만약 수라검을 사용한다면 당신의 경지는 반보대선 심지어 대선에 견줄 수도 있어.”“물론 내 추측일 뿐이고 실력이 비슷한 강자와 붙어봐야 진짜 알 수 있어.”“내 경지는 비교적 약해서 기껏해야 반선이야.”진화연이 설명하자 이선우 그리고 노연미와 남주연은 이해가 되었다.이때 음식도 나왔고 이선우는 모든 사람더러 먹으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먹으려 하지 않았다.최설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달랬고 최설의 면목을 보아 그녀는 마지못해 그릇을 들고 먹기 시작했다.식사를 한 후에도 이선우는 서둘러 떠나지 않았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어 상황을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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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0화 종이를 태워 형제를 맺자
대담한 계획이 그의 머리 속에서 떠올랐다.그는 이선우의 몸에 있는 모든 영석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그를 대명종에 데려가는 것이였다!대명종과 다른 문파 세력은 이미 포상금을 준다고 했고 이선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는 최소한 3개의 영석을 얻을 수 있었다.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그가 어떻게 놓칠 수 있겠는가?그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 결투에 대해 저는 당연히 알고 있죠.저 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다 알고 있을걸요?”“이선우 그 녀석은 정말 강하네요. 그 누가 이선우가 진천을 중상에 입힐줄 알았겠나요.”“이역 세계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진천의 명성이 가장 높아요. 진천은 비록 10등이지만 그보다 순위가 높은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를 얕잡아 보지 못해요.”“그가 출정하면 모든 사람들은 그가 이선우를 참살하고 수라검을 되찾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는 이선우에 의해 중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러니하게 대명 주작검을 잃어버렸어요. 이선우 그 자식은 수라검도 가지고 있어서 정말 강해요.수라검이 없었다면 결코 진천의 상대가 되지 못했을 것이에요. 이제 그 싸움은 옛말이 되었네요.”“그동안의 페관수련으로 진천은 이미 출관했으니 그의 경지는 분명 더 올라갔을 것이에요.”“그의 현재 경지는 이미 검선에 무한히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번에 이선우와 싸운다면 반드시 이선우를 죽일거에요.”이선우는 눈앞의 점원 아저씨가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들으며 입이 마를세라 친천을 칭찬했다.그의 표정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선우는 진천을 지극히 존경하고 있었다.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이선우는 아저씨와 비위를 마추며 허튼소리를 계속했다.“아저씨, 사실 누구나 이선우에 대한 오해는 조금 있지만 사실 그의 개인 전투력은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 않아요”“그가 매번 이기는 것은 그의 여자들이 무섭기 때문이에요. 여자들은 다 엄청난 존재들이에요”“특히 그의 큰 마누라 최은영 그리고 이선우의 배후에는 절세 강자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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