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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하하하하!”

인해민의 말에 설씨 일가 옷을 입고 있던 젊은 남자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몸 파는 천박한 X들을 감히 나랑 비교해?”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백화궁에서 데려온 10여 명의 여자들이 바로 화가 난 목소리로 반박했다.

“쓰레기 같은 X끼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난 설씨 일가의 주인이 될 몸이야. 오늘 내가 담판하러 나온 것만으로도 너희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 그런데 감히 내게 기어오르려고 해? 맞아, 그 천박한 X 내가 때렸어. 걔 얼굴도 내가 그렇게 만든 거고. 하하! 그런데 너희가 뭘 어쩔 수 있는데?”

설유천이 광기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민 누님, 저 짐승만도 못한 놈 제가 죽이겠습니다!”

늘씬한 몸매의 여자가 품속에서 칼을 꺼내며 매섭게 말했다.

인해민이 입을 열려는데 군형 옷을 입은 중년 남성이 입을 열었다.

“인해민 씨, 우리를 공격할 생각이라면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수습하기 어려워질 테니 말입니다. 우리 설씨 일가가 서남에서 어떤 실력을 지녔는지는 백화궁에서 제일 잘 알겠죠.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우리 설씨 일가와 척지려고 한다면 저희도 끝까지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잊지 마세요. 싸움이 시작되면 저희 군형 5대 가족은 백화궁을 모조리 없애버릴 테니 말입니다.”

중년 남성의 말에 잔혹한 나찰 인해민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대가 기운을 내뿜으며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왜요? 군형 5대 가족으로 저희에게 겁을 주려는 겁니까?”

군형 옷을 입은 중년 남성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겁을 주는 거든, 위협하는 거든 뭔 상관입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 말입니다. 인해민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씨 일가의 중년 남성이 그렇게 마라자 인해민의 안색이 점차 어두워졌다.

명성이 자자한 백화궁의 잔혹한 나찰 인해민은 당연히 눈앞의 설씨 일가가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로 싸움이 번진다면 군형 5대 가족이 합심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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