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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화

호텔 입구.

잔혹한 나찰 인해민이 호텔에서 나오자 그녀에게 수많은 남자의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인해민의 몸매가 워낙 유혹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구주로 인해 옷깃이 찢어져 그녀는 타월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어깨는 전부 드러났고 가슴골까지 보이는 상태로 인해민은 호텔 위층에서 내려왔다.

호텔 로비에 있던 남자들은 전부 인해민에게로 시선을 던졌다.

심지어 호텔 남자 직원마저 인해민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언니!”

문 앞에는 수십 명의 모델 같은 아름다운 여자들이 인해민이 나오는 걸 보고 서둘러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 미녀들은 전부 백화궁의 여자들이었다.

“언니, 옷이 왜 이렇게 됐어요...”

긴 머리 미녀는 인해민이 흰색 타월을 몸에 두르고 내려오자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위층에 있던 잘생긴 오빠가 내 옷을 찢었거든.”

인해민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주위에 있던 백화궁 미녀들은 어이가 없었다.

“언니... 설마 그런 짓을 한 건 아니죠?”

긴 머리 미녀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무슨 소리야? 계집애,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내가 아무 남자나 그런 짓을 할 것 같아?”

인해민은 그렇게 말하면서 긴 머리 미녀를 향해 눈을 흘겼다.

“그런데 그 사람이 왜 언니 옷을 찢었대요? 게다가 타월까지 두르고 있잖아요.”

다른 여자가 물었다.

“휴, 내 불찰이야.”

인해민은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불찰이라고요?”

주위에 있던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맞아. 제기랄, 그 잘생긴 녀석이 이렇게 강할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어. 난 겨우 두 번의 공격 만에 그 녀석 손에 죽을 뻔했어. 내가 살려달라고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 설씨 일가의 그 빌어먹을 놈처럼 염라대왕을 만나러 갔을 거야.”

인해민이 중얼거리며 말했다.

주위에 있던 여자들은 그 말에 깜짝 놀랐다.

“언니, 그 남자 그렇게 무시무시해요? 언니는 무려 대가 삼품 경지잖아요!”

인해민이 말했다.

“난 원래 내 실력으로 그 남자의 내공을 시험해 볼 수 있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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