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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3화

한참 동안 말이 없던 고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 대표도 결혼 재촉에 시달릴 줄 몰랐어요. 전 대표가 이렇게 훌륭한데 전 대표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거 아니에요.”

“저를 따르는 사람은 있어요. 그러나 제가 안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저와는 상관없게 되는 거예요.”

전호영은 자신이 많은 구애자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사실 그들 집안의 형제들은 모두 많은 구애자가 있었다.

심지어 전 씨 집안 아홉째 아들은 성인이 아닌데도 불과하고는 학교 여학생들의 연애편지를 자주 받고 있었다.

고현은 전호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고현을 추구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고현은 그녀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좋아할 수도 없었다.

고현도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여자이기 때문이다.

고현은 정상적인 여자이고 레즈비언이 아니었다.

고현은 결코 그 그녀들의 감정을 받아 일수 없었다.

고현은 방금 집에 가기 전에도 한 스타의 고백을 거절했다.

“전 대표가 너무 훌륭해서 그래요.”

고현은 전 대표를 칭찬했다.

그 칭찬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호영은 확실히 훌륭했고 그들 가문의 형제들도 모두 훌륭했다.

전씨 가문의 모든 남자는 가족의 지탱이 없어도 스스로 창업하고 성공했기 때문이다.

고현의 아버지는 항상 전씨 가문의 할머니가 자손을 잘 교육한다고 칭찬했다.

그 어르신의 지도하에 전씨 가문의 자손은 모두 인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자손들이 훌륭해야 지킬 수 있는바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모두 잃게 될 것이다.

자손이 능력이 있다면 조상들이 많은 재산을 남기지 않아도 더 많은 부를 창조할 수 있다.

“고 대표도 엄청 훌륭하신데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요?”

전호영은 고현에게 물었다.

“아직 없어요. 매일 스케줄이 꽉 차서 바쁘다 보니 연애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어요. 저를 따르는 여자들은 많지만 전 대표 말대로 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잖아요.”

“저는 상대방의 가문에 요구조건이 없어요. 물론 가정환경을 중시하죠. 한 가정의 가풍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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