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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똑같은 결단 경지를 돌파한다고 하더라도 윤도훈처럼 완벽한 초급과 보통 초급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보통 수련자는 바깥에서 중심으로 결단되기에 겉 부분만 고체가 되어도 결단 경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그 뒤로 계속 수련을 해야만 중심으로 들어가면서 점차 고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윤도훈은 완벽한 돌파이므로 일단 결단 경지에 들어서는 순간 단전 전체가 단단하게 굳어있는 것이다.

단전의 형태로 봐서는 윤도훈을 능가할 사람이 없고 결단 경지 후기 최고 실력이라고 보면 된다.

진정한 전투 실력은 고급 결단 강자와 맞먹을 수 있다.

일단 돌파에 성공하면 앞으로 초급 중기 상고 윤씨 가문 가주를 만나게 되더라도 아주 손쉽게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 도운시 어느 한 동네의 한식 가옥에서.

이곳은 혈나회 임시 본거지이다.

윤도훈은 이찬혁을 데리고 이곳으로 왔고 노차빈, 수찬, 바이러스를 비롯한 혈나회 정예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형님!”

노차빈은 윤도훈을 보자마자 수찬과 함께 윤도훈에게 인사했다.

그 모습을 보고서 혈나회의 다른 멤버들도 잇따라 윤도훈에게 공손하게 인사했다.

혈나의 멤버 수는 20명 남짓한데, 그중의 절반은 전에 노차빈과 함께 해외에서 고용병으로 일했던 친구들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새로 들인 ‘아마추어’들이다.

한바탕 인사를 나누고서 윤도훈은 노차빈을 비롯한 몇몇을 따로 방으로 불렀다.

“이분은 이찬혁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사람 말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내 사람인 만큼 이찬혁의 뜻이 곧 나의 뜻인 셈이다. 알겠나?”

윤도훈은 이찬혁을 가리키며 그들에게 소개해 주었다.

물론 마찬가지로 이찬혁에게도 그들을 소개해 주었다.

“이 사람을 따르라고요? 능력은 있어요?”

노차빈은 입을 삐죽거리며 달갑지 않아 했다.

이때 윤도훈은 눈빛이 차갑게 변했는데.

“내가 가장 믿는 사람이다. 이로써 설명이 되겠지?”

노차빈과 수찬 등 몇몇은 두 눈이 크게 흔들리더니 바로 순순히 입을 다물었다.

윤도훈과 전에 두어 번 겨루어 본 적이 있고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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