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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당연하지! 돈줄이나 다름없는 제조 방법인데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지!”

“두고 봐. 우리 회사 앞으로 돈 셀 일만 남았을 거야. 그린 제약회사를 이진희가 다시 빼앗아 가서 뭐 해 우리도 똑같이 돈 벌 건데!”

이천강이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탕탕탕-

바로 이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누구세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천강이 물었다.

“대표님, SJ 의약 상인 협회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대표님을 좀 뵙쓰면 합니다.”

문밖에서 아양을 떠는소리가 울렸는데 이천강이 새로 들인 작은 비서이다.

“뭐? SJ 의약 상인 협회에서 왔다고? 어서 안으로 모셔!”

SJ 의약 상인 협회라는 말을 듣게 되는 순간 이천강은 바로 고개를 숙였다.

5분 후, 여진묵이 거들먹거리며 이천강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천강은 비서가 아니라 이은정에게 직접 차를 내오라고 시키기까지 했다.

“팀장님께서 이 누추한 곳에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이렇게 찾아와 주신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천강은 굽신거리며 말했다.

SJ 의약 상인 협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천강이다.

그린 제약회사의 신청서도 바로 이천강이 위로 제출한 것이다.

여진묵이 직접 방문한 것을 보고 이천강은 격동한 한편 의문이 들기도 했다.

‘우리 회사는 아직 생산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무슨 일로 온 거지?’

“이 대표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듣자 하니 이진희 그리고 윤도훈과 원수 사이라면서요? 그렇죠?”

여진묵은 과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 말을 듣고서 이천강과 이은정은 눈빛이 마주쳤는데, 두 사람 모두 당황한 눈치였다.

“누구한테서 들으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진희는 제 조카딸인데, 원수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있을 수 없다는 일이란 듯 이천강이 웃으며 되물었다.

여진묵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어세를 높이는데.

“지금 저랑 연기하시는 겁니까? 이미 다 알고 온 거니 그럴 필요 없어요. 그린 제약회사를 전에는 대표님이 관리하셨잖아요. 그걸 이진희와 윤도훈이 빼앗아 갔고 다른 모순으로 이진희는 심지어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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