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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화

이 자리에 모인 사람 중에 류충재의 위명을 누가 모르겠는가? 류충재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누가 모른단 말인가?

“류충재 어르신의 친 외손자가 뜻밖에도 우리 창양시에 있다니! 쯧쯧, 어쩐지 평재 씨가 방금 신 같은 존재라 하셨군요 군요!"

“맞아요,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우리 창양시에 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류충재 어르신의 친 외손자, 이건 최고 재벌 3세라는 말이잖아.”

...

이 자리에 모인 재벌 2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류충재 어르신의 화정 그룹은 시가가 2조에 달한다.

그들 가문의 산업은 화정 그룹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천지 차이였다. 이런 레벨의 재벌 3세는 그들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다.

“평재 씨, 그 류충재의 외손자를 만나보셨어요?”

재벌 2세 한 명이 물었다.

“아직이요.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시간을 내서 직접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평재가 말했다.

평재 아빠가 성도에서 하는 사업은 화정 그룹과 꽤 많은 계약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창양시로 돌아가기 전에 평재의 아버지는 그에게 창양시로 돌아간 후에 반드시 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를 방문하고, 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를 어른처럼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였다.

많은 사람이 들은 후, 문득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대단한 인물은 평재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머리를 뒤로 넘겨 빗은 한 남자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이 화정 그룹 청양지사의 새 회장, 류충재의 친 외손자를 제가 본 적이 있어요.”

머리를 뒤로 넘겨 빗은 이 남자는 바로 전날 레스토랑에서 황예나와 데이트하고 싶었지만 결국 임운기에게 쫓겨난 재벌 2세 소문혁이었다.

당시 그는 지하 차고에 있었고, 그의 포르쉐 카이엔을 몰고 임운기를 칠 뻔하기까지 했다.

“소문혁 도련님, 그분을 본 적이 있어요?”

소문혁의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머리를 돌려 소문혁을 바라보았다.

“문혁아, 네가 알고 있다면 이 류충재의 외손자가 어떤 모습인지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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