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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5화

운기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옆에 서 있던 남궁 정민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운기 씨, 오늘 이후로 수원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 바로 YJ 신약일 것 같네요.”

“하하.”

유보성과 운기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운기 씨께서 어떻게 이런 약을 만드셨을지는 모르지만, 분명 이 약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수원뿐만 아니라 H국 혹은 전 세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겁니다.”

남궁 정민이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상인으로서 당연히 이 약을 만든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중 이익이 엄청날 것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처럼 신기한 약효를 가진 약은 전 세계에 하나뿐이라 운기는 어쩌면 이 약을 통해 앞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로 한때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사람처럼.

이때 남궁 정민은 그가 얼마 전까지 업신여기던 운기가 곧 엄청난 인물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무대 아래.

99%의 사람들은 모두 판매 구역으로 달려갔지만 1%의 사람들은 자리에 남아 있었다. 나머지 1%는 주 씨네 부자와 공손 가문의 부자다. 네 사람은 어두운 표정으로 여전히 자리에 앉아있었다.

“젠장, 정말 효과가 있는 약이었다니! 저놈은 이제 돈을 엄청나게 벌겠네!”

공손 무일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X발, 저 놈은 어떻게 이런 신약을 만든 거야!”

우빈도 안색이 어두웠다. 두 사람은 모두 이런 신약이라면 판매 가격이 6,000만 원일지라도 쉽게 품절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두 이런 제품이 얼마나 유혹적인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당연히 부럽고 질투가 되었다.

멀지 않은 곳에 앉아있던 주국건과 강철도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세상에 만병을 치료하는 약이 정말 있었다니! 저놈이 이 약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면 분명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될 거야.”

주국건은 고개를 저으며 감탄했다. 그조차도 YJ 신약의 효과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아버지, 걱정 마세요. 저희가 있는 한 그놈은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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