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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화

운기는 차를 몰고 자신의 별장으로 돌아와 여자를 안고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술에 취한 젊은 여자는 운기의 품에 기대어 계속해서 혼자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술을 많이 마신 탓에 여자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는데, 자세히 보면 그녀는 매우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미녀임을 알 수 있었다.

운기는 많은 미녀를 만나봤지만 이 여자 같은 유형의 미녀는 매우 드물었다.

보통 남자라면 이런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본능을 참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운기는 자제력이 강했고 여자친구들도 있었기에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우웩!

운기가 별장에 들어서자마자 술에 취한 여자는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다. 전혀 예고 없이 말이다.

“이런, 젠장!”

운기는 참지 못하고 욕설을 터뜨렸다. 그가 입고 있던 이 슈트는 수정이가 사준 명품 슈트였기 때문이다.

운기는 서둘러 여자를 소파에 내려놓고 더러워진 슈트 외투를 벗었다.

“이봐요, 정신 차려요! 정신 차려요!”

운기는 다시 여자를 깨우려고 했지만 몇 번이나 불러도 반응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운기는 여자의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어쨌든 여자의 옷도 토사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약간의 신체 접촉이 생기자 운기도 조금 어색해하며 생리적인 반응이 생겼지만 다행히 운기는 완전히 자제할 수 있었다.

옷을 갈아입힌 후, 운기는 여자를 안고 위층의 빈 방으로 데려가 쉬게 했다. 여자는 바로 천태나였다.

운기는 태나를 방 안에 눕힌 후 연단실로 가서 계속해서 단약을 만들고 수련을 했다.

어느덧 다음날 오전이 되었다.

태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아직도 머리가 조금 아팠지만 정신은 차릴 수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천태나는 주위의 낯선 환경을 둘러보았다.

“젠장! 내, 내가 필름이 끊겼나??

태나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곧이어 태나는 깜짝 놀라 이불을 벌컥 열었다.

“꺄악!”

태나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태나는 자신의 옷이 아니라 남자의 셔츠를 입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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