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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4화

“알겠습니다, 여왕 폐하! 이 일은 반드시 속전속결 할 것을 약속합니다!”

프레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폐하께서 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버티시면 곧 새롭고, 젊고 건강한 몸을 갖게 될 것이고, 폐하께서는 계속해서 완성되지 않은 위대한 일을 할 것입니다!”

“그 전에 폐하께서 해야 할 일은 저를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프레드가 다시 한번 강조하자 여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프레드를 믿는다고 하지만... 지금 좀 피곤하구나.”

“네, 알겠습니다! 여왕 폐하께서는 쉬셔야 합니다, 정말 여기에 오시면 안 됩니다!”

말을 마친 프레드가 밖을 향해 소리쳤다.

“여봐라! 여왕 폐하께서 쉬도록 모셔다드려.”

곧 누군가가 들어와서 여왕의 휠체어를 밀고 나갔다.

방에는 다시 프레드와 한소은만 남았다. 프레드는 여왕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천천히 몸을 돌려 한소은을 바라보았는데 눈에는 원망이 가득했다.

“이 교활한 H 국 여자야!”

그러던 중 갑자기 손을 들어 손바닥을 바로 날렸다.

하지만 한소은이 무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었다. 프레드의 손바닥이 날아왔을 때 미리 준비하고 있던 한소은은 직접 손을 들어 프레드의 손목을 잡은 후 훌쩍 뒤집어 제압해 버렸다.

“아아아!”

통증을 느낀 프레드가 소리를 지르자 밖에서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뛰어들어 일제히 총을 겨누었다.

한소은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힐끗 둘러보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프레드, 당신 손이 먼저 부러질까, 아니면 내가 먼저 쓰러질까 궁금하지 않아?”

“한소은, 네가 감히!”

말을 마친 프레드는 곧 표정이 더 일그러지더니 아파하며 이를 악물었다.

한소은이 손에 조금만 힘을 줘도 손목이 이상한 각도로 뒤틀려 이러다가 부러질까 봐 걱정했다.

주위에 둘러선 사람들은 손에 총을 들고 있었지만 실제로 총을 쏘지는 못했는데 그들은 프레드의 명령 없이는 누구도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했다.

한소은은 손에 프레드가 있으면 그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바로 파악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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