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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

양철수는 화를 내며 말했다.

“너! 이 개자식!”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내가 아직도 살아 있는데! 가업 생각밖에 안 해?”

그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빠!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안 좋으신데 몇 년이나 더 사시겠어요? 지금 제 정신일 때, 양씨 가문의 일부 산업을 저에게 넘겨주세요.”

양혜영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도 양씨 집안의 딸인데 왜 재산을 나눠 가질 수 없겠는가?

그녀는 양시언의 죽음 때문에 슬퍼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양시언이 죽지 않으면 양씨 가문의 재산은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었다.

“정말 열받게 하네! 푸욱!”

화가 치밀어 오른 양철수는 피를 토했다.

‘이 계집애가 내가 얼른 죽기를 바라고 있는 거지?”

“아빠! 괜찮으세요? 보세요. 몸이 안 좋으시니까 얼른 양씨 가문의 권력을 저에게 넘겨주세요. 제가 반드시 우리 가문을 서울에서 가장 강한 가문이 되도록 이끌겠습니다.”

양혜영은 관심하는 척하며 말했다. 그러자 양철수는 화가 나서 온몸을 떨었다.

‘왜 이런 딸을 낳았지?’

“헛소리 그만해. 정아도 있는데 네 차례가 아니야.”

양철수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자 양혜영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버지가 죽으면 양씨 가문은 제 것입니다.”

양철수는 얼굴을 찡그렸고 화가 나서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는 손을 뿌리치며 이곳을 떠나려고 했다. 이 장면을 본 임서우는 피식 웃으면서 이 부녀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속으로 비웃었다.

“아빠! 어디를 가세요.”

양철수가 떠나자 양혜영은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크게 실망했다.

그리고 구경거리가 없다며 임서우도 신수아를 데리고 신씨 저택을 떠났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회사로 돌려보내고 그는 허씨 별장으로 갔다.

“서우 씨, 중요한 소식을 들었는데요. 양씨 집안에서 많은 돈을 들여 용병을 모집하는 것 같습니다. 자수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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