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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4화

신수민도 놀란 표정으로 생각을 한 후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허허, 만약 정말 당신이라면 유하 씨와 연분을 맺는 것이 최선이에요. 당신 복이 터졌어요.”

“그럼요, 하지만 이 상황을 유하 씨가 당신을 먼저 사랑하게 한 후에 알려주는 것이 합당해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사실을 알게 되면 미워하거나 심지어 증오할 수도 있어. 그럼 이 연분은 깨지게 돼요.”

백지연도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나도 이렇게 생각해. 합당한 기회를 찾아 그녀에게 알려줘야 해.”

백정연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태호에게 물었다.

“그럼 태호 씨도 특수 체질을 가졌어요?”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내가 바로 지양 체질이야.”

“그럼 왜 유하 씨와 합방한 후에 유하 씨의 내공은 많이 늘었지만 태호 씨는 별로 늘지 않았어요?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닌가요?”

백정연은 쓴웃음을 지었다.

백지연도 불평을 토로했다.

“그럼요, 태호 씨도 유하 씨처럼 내공이 한꺼번에 많이 늘어야 하지 않나요?”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 하며 말했다.

“허허, 내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내공을 쌓으면 쉽게 돌파하여 존왕 내공이 되는 것이 아닌가?”

“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비경에 들어갈 수 없겠군요.”

백지연은 흠칫 놀란 가슴을 달래며 말했다.

“다행히 유하 씨처럼 내공을 뚫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아니면 비경에 들어갈 수 없어요. 그러면 소흑탑을 찾는 것을 도울 수가 없어요.”

신수 만은 내심 아쉬워했다.

“내 생각엔 당신이 소흑탑을 찾지 못하면 종문의 많은 성자가 소흑탑을 찾기 위해 성지에 들어갈 수 있어요. 오히려 내공이 한꺼번에 돌파된다면 더 큰 이득이에요. 이런 기회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이건 존왕 내공이에요.”

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

“걱정하지 마, 나도 이득을 보았어. 천지의 영기를 듬뿍 받았고 아직 단전에 비축한 채 억제하고 있어. 비경에 들어간 후 이 영기를 이용해 내공을 높일 거야.”

“설마? 그럴 수 있어요?”

세 여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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