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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7화

“이, 이건 뭐야?”

염설아 역시 이런 무기 처음 보는 거라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장미꽃잎들이 호우종 제자들을 향해 날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누군가가 염설아를 도우러 온 것을 알아챘다.

게다가 이 현란한 장미 꽃잎들은 보기만 해도 강해 보였다.

꽃잎 안의 영기와 검기가 서로 어우러져 곧장 앞으로 향했고 게다가 수량이 많은 것으로 보아 무기를 공제하는 사람의 수련 레벨도 낮지 않을 것으로 짐작했다.

염설아는 오른쪽으로 이태호를 보았다.

염설아는 순간 기뻐하며 말했다.

“사부님, 정말 다행이네요. 사부님을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어요.”

염설아는 바로 이태호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쾅쾅쾅!”

염설아의 뒤편의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크게 울렸다.

녀석들은 처음 몇 번 반항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를 만났는지를 곧 깨달았다.

심지어 그들의 유력한 무기를 최선으로 사용해도 소용없었고 장미꽃잎들은 빠르게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 뒤로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녀석들의 몸 전체가 공중에서 낱낱이 부서지며 땅에 떨어졌다.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났다.

“사부님, 참 잘됐네요.”

염설아는 곧 날아와 너무 감격스러워 참지 못하고 이태호의 품에 와락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태호는 미녀에게, 그것도 제자에게 안겨서 그런지 잠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으며 위로했다.

“걱정하지 마. 저들은 이미 죽었어. 설아 네가 다친 것 같은데 우선 치료 단약을 복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염설아는 그제야 이태호에게서 손을 풀었다.

염설아는 방금 이태호를 만난 순간 감격에 겨워 상대방을 껴안은 장면을 생각하더니 이내 얼굴이 붉어졌다.

염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바닥을 번져 치료 단약을 꺼내고 이내 삼켰다.

남녀유별이란 말도 있듯이 이태호도 쑥스러웠다.

염설아의 여리여리한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도 설레게 했다.

게다가 방금 염설아가 이태호의 품에 스스로 안겼으니 이태호도 부끄러워졌다.

“저놈들 몸에 좋은 물건이 있는지 가서 주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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