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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먼저 5품 장군을 수여한 뒤 4품 무관직을 수여할 것을 약속했으니, 이는 숙청제가 송석석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승상은 이에 대해 의견이 없었고, 이 이례적인 승진은 실로 송석석의 능력이 아닐 수 없었다.

목 승상이 말했다.

"원군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이방 장군이 약속한 기한은 지났습니다."

숙청제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내 누그러뜨렸다.

"눈이 오는 날은 확실히 오는 길이 험하군 그래."

이덕회가 말했다.

"폐하, 송석석이 5품 무덕 장군으로 승진한 반면, 전 장군과 이방 장군은 현재 5품 무략장군으로 품계가 송 장군보다 낮습니다."

전북망과 이방이 큰 공헌을 하여 서경과의 평화 조약을 체결하고, 전쟁을 멈추고 국경선을 세웠으니 이 공로는 송석석이 북명왕을 도와 성을 점령하는 데 공로를 한 것보다 크다는 걸 암시했다.

따라서, 이덕회가 이 말을 덧붙인 것이다.

그러자 숙청제가 말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두 사람의 공적은 이미 내가 이루어주지 않았는가?"

이덕회는 머리를 긁적였고, 이 일을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전북망이 전공으로 장가를 들려 했을 때, 그는 이자가 그다지 쓸모없다고 느꼈지만 황제는 굳이 젊은 장군들을 지원하겠다고 고집했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확실히 지금 무장은 춘궁기이니 황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송씨 가문에는 식객 노릇을 하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숙청제는 아직 몇 가지 사항을 명확하게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이방에 대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황제가 보낸 밀서에서 성릉관 대첩을 언급한 것과 서경의 달라진 태도로 보아 그 또한 성릉관 전투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잠입 수사가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었고, 현재는 남강의 전투가 더 중요했다.

"아직 전방 전투는 치열하다, 그러니 이리성을 함락하는 일은 조회 때 언급할 수 있지만 송석석의 공로는 당분간 언급하지 않겠다. 대첩이 끝난 후 돌아가 공적을 논할 테고, 짐은 절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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