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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강미현은 나와 아무 관계 없어. 그녀는 나를 6년 동안 속였고, 어젯밤에 감히 나에게 약을 먹였어. 강 회장, 당신 대신 이 빚을 어떻게 갖고 싶나?”

  성연은 멍했다. 강미현이 어제 약을 먹였다고?

  어쩐지 어제 그가 그렇게 초조해 하더니,그녀는 하마터면 화를 입을 뻔 했다.

  강진은 얼굴 빛이 달라졌다:”미현이가 어째서…”

  “당신이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되네. 하지만 내가 직접 나선다면, 결과는 달라지겠지.”

  이 말에는 협박이 담겨 있다.

  강진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만약 미현이의 잘못이라면,내가 돌아가 잘 타이르겠습니다”

  지훈이 냉담한 어조로 말했다:“내가 원하는건 그게 아니야”

  강진은 반지훈이 원하는 건 뭐든 해내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에게 제대로 빌지 않으면, 그는 정말 미현을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그는 간청하며 대답했다:“네, 제가 이렇게 빌 테니 제발 대표님의 넓은 아량으로 미현이를 봐주십시오”

  강진이 시종일관 미현을 감싸는 것을 보고, 성연은 조소를 지었다.

  만약 반대로 그녀였다면,강진은 과연 다른 사람에게 그녀를 놓아달라고 빌 수 있을까?

  강진이 회의실을 떠나고,반크와 나머지들도 지훈의 등장과 함께 떠났다.

  성연은 사무실에 반지훈과 자신, 둘만 남아 있는걸 보고 무미건조한 태도로 말했다:“지훈씨는 전 여자친구에게도 그렇게 잔인하시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새로운 애인 생겼다고 전 애인은 잊은 줄 알겠어요”

  말이 끝나자 지훈은 그녀에게 다가가 턱을 치켜 들었다:“ 일이 이렇게 된 데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건가?”

  성연이 어리둥절 했다:“제가 무슨 책임이 있어요?”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6년 전 네가 도망갔을 때 그녀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있었겠어?”

   만약 6년 전 그가 강씨 집안을 찾아가 성연이 그날 밤의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도 그의 곁에 있을 수 있는 여자는 강미현이 아닐 것이다.

  성연이 그의 손을 밀치며 웃었다.:“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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