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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화

“이것은 철 가시야!”

차량 등이 비추는 길 위에는 수백 개 철 가시가 펼쳐져 있었고, 예리한 가시는 차가운 빛을 내며 반짝였다.

이 철가시들은 모래 쇼트 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반사되지 않아 멀리서는 볼 수 없었다. 그저 차량 등불이 비치는 곳에만 간신히 보일 뿐이다.

여긴 고속도로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했다. 120km/h의 속도로 달릴 때 이걸 보고 반응한다면 이미 너무 늦은 것이다.

운전자의 반응이 빨랐기에 브레이크를 꽉 밟아서 다행이었다.

가장 가까운 철 가시는 이미 바퀴 위에 닿아 있었다. 단지 1센티라도 더 나아갔다면 타이어는 이미 찔렸을 거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

비록 안전하다고 소문난 쿠리난이라 해도 이렇게 많은 철 가시를 감당할 수 없었다.

연홍도는 침을 꿀꺽 삼켰다. 운전자를 바라보는 눈빛엔 칭찬과 감사로 가득 찼다.

“잘했어!”

이렇게 많은 철 가시는 분명 인위적인 일이었다.

이것을 깨달은 연홍도가 다른 이들에게 말하려고 했을 땐, 이미 늦은 시각이었다. 많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도로 양쪽에서 몰려나왔으므로.

“잠복 공격이야!”

뒤에서 따라오던 차에서 누군가 빠르게 문을 열고 나와 쿠리난을 보호했다.

“연 선생님을 보호하라! 당신들 누구야? 감히 우리 연씨 집안의 차량을 막아? 죽고 싶어 작정한 거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사, 오십 명이 족히 되었고 그들은 말을 하는 대신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 누구예요?”

연희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차창 밖을 바라보았다.

연홍도는 분석했다.

“김씨 집안이 아니면 또는 맹씨 집안이 보낸 걸 거야. 반드시 이 둘 중 하나야.”

“염 선생님, 희주랑 차에 앉아 계세요.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그는 보았다. 살인자 쪽은 인원은 많지만 대부분이 마스터 이하의 레벨이었다. 그러니 그들을 처리하는 것은 염무현이 손을 쓰지 않아도 되는 매우 간단한 일이다.

연씨 집안의 친위원 둘은 마스터와 함께 손쉽게 상황을 통제했고, 연홍도의 참여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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