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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9화

40만 명이 모인다는 것은 강서준의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10만 명을 모두 시간의 집으로 보내 수련을 가속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30만 명이 더 늘어났으니, 시간의 집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소소 누님, 저는 모든 병력을 시간의 집에 보내 수련 시키려 했으나, 지금 갑자기 인원이 수십만 명이나 더 늘어났으니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강서준은 자신의 걱정거리를 입 밖으로 털어놓았다.

소소는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가능하지 않은 것은 없지. 내가 시간의 비문을 보고 대략 그 규칙을 이해하긴 있어. 아마 시간의 마법진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 물론 외계의 하루가 마법진의 한 개월이랑 같게 만들 수는 없지만, 몇 날 정도는 비슷하게 할 수 있어?”

“아마도요?”

강서준의 얼굴은 순간 어두워졌다.에 검은 선이 그어졌다.

왜 그는 소소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걱정하지 마, 괜찮아.”

소소는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강서준은 소소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는 진예빈을 직접 배웅하러 나갔다. 동시 그녀한테 흑룡 군 30만 명을 선발하라고 지시했다.

그 후 강서준은 선부로 돌아왔다.

소소는 말했다. 40만 명을 네 팀으로 나누고 각 팀에는 리더가 한 명씩, 총 네 명의 리더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강서준의 생각은 이러하였다.

소요왕, 이혁, 진예빈은 모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었다.

소요왕과 이혁은 한때 장군이었기에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났다.

반면 진예빈도 천산파의 천재 소녀로 오랫동안 흑룡 군을 양성해 왔고, 군대 내에서도 명성이 매우 높았기에 그녀 또한 매우 적합한 인물이었다. 현재 딱 한 명이 모자랐다.

강서준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한 명이 모자라는데, 과연 누가?

그렇다고 내사 직접 나서는 건, 좀 아니잖아?

순간 그는 김초현을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 리더를 김초현한테 맡기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김초현은 매우 강하고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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