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128화

그에게는 너무 머나먼 존재였다.

그는 이제 겨우 초범 경지에 머물렀다.

초범 경지에는 총 여섯 단계가 있었다.

초범 위에는 입성이 있었다.

입성에는 아홉 단계가 있었다,

그리고 아홉 단계를 거치면 법계가 있었다.

영역으로 따지자면 그는 비길 가치조차도 없었다.

모모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너도 이미 아주 강해. 수련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잖아. 반면에 선배는 어렸을 때부터 수련을 해왔고, 그리고 최고급의 강자들이 지도를 해줬잖아.”

강서준은 더 이상 생각에 잠기지 않았다.

모모는 물었다.

“그런데 나를 찾아온 목적이 뭔데? 원하는 게 있어?”

강서준이 말했습니다.

“검은 비, 자연재해의 출현으로 인해 지구가 지금 위기에 빠졌어. 지구는 현재 식량이 부족해. 그리고 내 예산에 따르면 아직 십 년이 지나야 정식적인 수련 세계가 될 수 있어.”

“그 전에 지구의 인간은 충분한 식량이 필요하며, 식량이 있어야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 지구에는 식량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그래서 이번에 너를 찾아온 거고. 나를 제발 삼천봉지로 데려가 줘. 난 거기에서 식량을 구해 지구의 인간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부탁할게.”

모모는 강서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강서준의 의도를 들은 그녀는 미간을 찌푸렸다.

“현재 봉인이 완전히 풀린 거는 아니라 삼천봉지로 가기 조금 어려워.”

모모는 난처한 입장이었다.

강서준은 간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있긴 한데.”

모모는 불안한 기색으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 손에 봉인을 마음대로 뚫을 수 있는 보물이 있지만, 이건 우리 문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기 때문에 내가 너에게 빌려줬다가 문파가 알게 된다면 큰 죄가 될 거야.”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맹세했다.

“걱정하지 마,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 곡식을 받으면 즉시 달려가서 이 보물을 돌려줄게.”

생각 끝에 모모는 구슬 하나를 꺼냈다.

구슬은 주먹만 한 크기로 하얀색을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