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의 모든 챕터: 챕터 571 - 챕터 580
774 챕터
제571화 비바람이 몰려온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초향이는 최설을 잡고 밭으로 향했다. 밭을 가꾸는 일은 초향이는 늘 혼자 해왔었다.그녀는 자기가 요리 할 식재료는 반드시 직접 밭에 심는 것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요며칠 초향이는 이선우를 귀찮게 하지 않았고 이선우도 그녀가 무얼 하든 신경을 쓰지 않았다.최설은 초향이의 영향을 받아 온통 밭을 가꾸고 요리를 하지 않으면 놀기만 해서 수련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이선우가 있는 한 최설은 아무한테도 무시와 상처는 받지 않지만 그녀는 평생 이선우의 보호하에서 살아갈 수는 없는 바였다. 현재 이선우는 통명경을 내딛고 있어 견뎌야 할 스트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컸다.이역 세계의 슈퍼 강자들은 너무나도 강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선우는 자기가 숨겨왔던 비밀들이 드러나는 것만 같았고 강력한 상대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싸워야 할지 막막했다.그는 최설이에게서 도움을 바라기보다 그가 무사하기만을 바라였다. “가자, 거기서 뭐해? 이렇게나 큰 땅을 가꾸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지!”초향이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괭이 두 자루를 들고 밭으로 갈 준비를 하였다.이선우는 최설이를 혼냈고 이 모습을 본 초향이는 기분이 나빠졌다.“야, 너 미쳤어? 왜 최설이를 혼내고 있어?”“너 처맞고 싶어서 환장했어?”초향이는 이선우의 앞에 달려가 머리로 그의 배를 박았다.이선우는 그를 한 손에 들어 책상 위에 앉히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초향아, 우리가 앞으로 싸워야 할 상대들은 더 강력해. 이역 세계의 슈퍼 강자들도 있고.”“지금 너에게 두 가지 선택을 줄게. 하나는 네 몸에 있는 봉인을 꺼내. 그러면 네가 최설이랑 무슨 짓을 하든 간섭 안 할게.”“그리고 하나는 너 혼자서 밭을 가꾸든지 요리하든지 해. 최설이를 끌어들여서 할 생각 말고.”“나는 분신술이 없으니 항상 너희 둘의 곁에서 너희 둘을 보호할 수는 없어.”“최설이가 한동안 너랑 다니면서 수련하지 않으니 경지가 오랫동안 멈춰있었지.”“너도 너랑 최설이랑 무시당하는건 싫지 않아?”초향이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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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노씨 집안의 선택
가족의 원수는 꼭 갚아야만 했다. 이 집념이 그를 지탱해 주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요 몇 년 동안 그는 산송장과 같았고 지금 기회가 왔으니 그가 복수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남자의 반응을 보고 진풍은 매우 만족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폐인이고 그의 경지도 백여 년 동안 정체되었지만 그가 나타나면 누구도 그를 무시하지 못했다.그 남자는 수많은 적국의 강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피바다에서 유일하게 살아돌아오는 전신이었다.그의 이름은 공포 그 자체였다.가족이 몰살 당하지 않고 지금의 천자가 강자와 손을 잡고 그를 중상을 입히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 이 청주 대륙에서 전력이 제일 셀 것이다.“좋아, 네가 나와 약속한 것을 기억해, 내가 사람을 시켰으니 곧 너를 치료하러 올 것이다.”“그들은 너를 다른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다음에 너를 만날 때 새로운 너를 볼 수 있기 기대해.”이 말을 남기고 진풍은 떠났고 그가 떠난 지 10분도 안 되어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감옥으로 와서 남자를 데려갔다.그의 패는 이미 꺼내졌고 진풍은 그가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다렸다.사실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천도, 슈퍼 진씨 가문.진씨의 주인 진역은 현재 300살이 넘었고 스무 명의 아내가 있었다.자손은 수백 명이었고 진씨 가문의 실력은 다른 슈퍼 가문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모든 슈퍼 가문은 수천 년에서 수만 년 동안 계승되었고 창명 왕조를 건국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또 모든 슈퍼 가문은 황궁에 사람이 두었다. 진역의 장자가 바로 창명왕조의 전술부대의 지휘관이었다.진씨 가문에 다른 가족들은 재력이 상당했고 권위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지금 진역은 진씨 가문의 핵심 간부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이선우, 그리고 수라검에 대해서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 거야야. 우리 진씨 가문은 줄곧 연왕 전하를 위해 일을 해왔지.”“이번에 연왕 전하께서는 이선우와 수라검을 반드시 손에 넣으실 것이니 우리와 슈퍼 가문이 힘을 합쳐 최전선에 나서서 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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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미녀 진효리
진씨 가문의 사람들 그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고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그들이 보기에 진화연은 이 시기에 관직에 들어가는 갈수 없다고 생각했다!일단 재임하기만 한다면 큰 조카인 이선우와 지금의 천자, 두 개의 슈퍼 세력과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설령 그녀가 이긴다고 해도 반드시 피바다가 되는 싸움일 것이다.아니면...진역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빠른 걸음으로 진효리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며 말했다.“조카야, 또 우리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어?”진효리는 숨김없이 털어놓았다.“봉황도에 심어둔 사람들이 이선우의 여자가 진화연과 합류해 칠색 불사 봉황의 행방을 찾기 위해 무인 구역으로 떠났다고 편지를 보내왔어요.”쾅!진효리의 말에 천씨 가문은 들썩였다.칠색 불사 봉황에 대해 그들은 당연히 알고 있다. 칠색 불사 봉황은 수라검과 수라탑에 견줄 수 있는 신수였다!그리고 칠색 불사 봉황은 성스로운 신수여서 이선우의 여자가 정말 칠색 불사 봉황,그리고 수라검과 수라탑까지 찾는다면 이선우는 진풍은 물론 천자, 이역 세계의 슈퍼 강자까지 죽일 수 있었다.멀리 보았을 때, 이선우는 칠색 불사 봉황, 수라검, 수라탑을 가지고 있으니 그는 기필코 절세의 강자가 될 것이다.진효리는 말을 이어갔다.“아직 칠색 불사 봉황의 일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에요. 봉황도의 몇몇 세력은 이미 이선우의 여자에 의해 죽었다고 들었어요.”“이역 세계의 세력들도 칠색 불사 봉황을 얻으려고 하기에 소식이 천도에 흘러들어가지 못했을 거예요.”“그리고 지금 연왕 전하와 천자는 칠색 불사 봉황의 소식을 알고 있다고 해도 행방을 절대 모를 거예요.”“칠색 불사 봉황의 행방을 아는 것은 이선우의 여자와 그 선배들뿐입니다.”“물론 우리 진씨 가문도 포함돼요.”“칠색은 봉황의 행방이 아니기에 현명이로가 이선우의 여자에게 알려줬을거예요.”“저희와 연왕 전하, 그리고 천자는 이선우의 여자를 간과했어요. 그의 일곱 여인들의 실력은 그와 절대 견주지 않아요.”“특히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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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이선우의 여자부터 착수한다
그녀는 눈앞의 찻잔을 들고일어나 거실을 왔다 갔다 했고 창밖을 서성이며 무언가를 찾았다.이선우가 그녀를 물으려는 데 그녀가 먼저 입을 열고 물었다.“이선우 씨, 당신의 두 부인은 어디에 있나요?”“제겐 두 부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가 있나요?”비록 진효리는 이선우를 찾으러 왔지만 그녀의 목적은 그뿐만이 아니라 그의 두 부인인 남주연씨와 노연미씨도 만나보는 것이었다.그녀는 이선우가 진씨 가문와 협력을 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선우의 속마음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고 또한 그에게는 엄두도 못 낼 두려움이 있었다.그녀는 천도에서 유명한 미인으로 소문났고 이날 차려입은 그녀는 몸매, 미모, 지혜 는 물론 아무것도 빠지지 않는 우수한 여자라고 말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선우의 시선은 결코 그녀에게 머물지 않았다. 그녀는 이선우가 자기를 여자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효리는 도착하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줄 알았지만 여기에 와서야 자신의 모든 준비가 쓸모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빼고는 더 이상 이선우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줄 알았다. 비록 그녀는 많은 훌륭한 남자들을 만나왔지만 그녀를 이처럼 무시해 온 사람은 이선우밖에 없었다.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이선우와 이야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이선우의 부인들로 목표를 돌렸다.이선우는 말을 듣자 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 “확실해? 나를 찾으러 온 거 아니었어?”“네가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거 같은데 너 여기를 놀러 왔니?”“나는 내 부인들을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아. 우리 사이의 일은 골칫거리야."진효리는 이선우 앞으로 걸어와서 웃으면서 말했다.“걱정 마요. 두 부인을 귀찮게 하지 않을 거고 그들을 이 일에 엮지 않을 거예요.”“나도 여자니까 우수하신 두 부인을 알아가고 싶은 거죠.”“우리 사이의 일은 나중에 얘기해요. 제가 왜 왔는지 당신이 잘 알겠죠?"“그럼 마음대로 해. 문을 나가서 직진하고 왼쪽으로 가면 돼." “고마워요!" 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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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너희들을 죽일거야
위현은 깜짝 놀라서 혼이 나갈 정도였고 얼른 무릎을 꿇었다.“가서 모두들 꺼져라고 해. 나는 지금 그들을 만날 기분이 아니야. 너는 지금 당장 진효리의 행방에 대해 조사해.”“한 달 동안 그녀의 모든 일정과 만난 사람들의 모든 자료를 가져와.”“그녀가 얼마 동안 똥을 싸는 시간도 알만큼 모든 것을 알아와. 추가로 사람을 파견해서 그녀를 감시해.”위현은 이 말을 듣자 청전 벼락에 맞은것 같았다.진풍의 한마디는 그를 일깨웠다.진씨 가문은 문제가 있었다!그것을 깨달은 순간, 위현은 놀라서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천도의 여러 가문들의 일은 계속해서 그가 책임지고 있었다.만약 진씨 가문이 몰래 움직이고 있었고 그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의 목숨도 보장받을 수 없었다.진역, 네 이놈!위현은 진씨 가문이 뒤로 무슨 수작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진가네의 모든 사람들을 그의 사망 블랙리스트에 추가하였다.그는 즉시 홀을 나가 몇몇 가문의 주인님들을 모두 쫓아냈고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들을 진씨 가문으로 파견하여 일거일동을 감시하도록 했다.그리고 그가 직접 진효리를 감시하였다.“우리 진씨 가문에 손녀 효리가 있는 것은 우리 가문의 영광이다. 가족 여러분 공주님이 재임하셨다!”집에 돌아온 후 진역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곧 진정되었다.지금은 기쁘기만 할 때가 아니었다. 그는 곧 가족 성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위현이는 이미 진씨 가문에 배치된 사람들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명단을 모두 소유하고 있었다.이 모든 것은 진효리 덕분이었다.다른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에 진씨 가문의 집사는 서둘러 진역 옆으로 와서 그의 귓가에 귓속말을 하며 속삭였다.말을 들은 진역의 얼굴에는 차가운 미소가 번쩍이며 중얼거렸다.“우리는 여전히 연왕 페하와 위현의 힘을 과소평가했어. 이렇게 빨리 그들이 의심을 품을 줄은 몰랐어.”“하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우리 진씨 가문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돼. 다행히 연왕 페하와 위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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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비열한 수단
하지만 이선우는 별다른 요구가 없었다. 진효리는 이 점이 매우 놀라웠다.“이 선생, 정말 더 생각 안 해보세요? 다른 요구는 없나요?”“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진효리는 이 말을 물어본 것을 후회되었다. 원래 아무런 의미도 없이 물어본 것이었는데, 그 말이 나오자 왜인지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그리고 이때 우연히 이선우와 시선이 마주친 진효리는 마치 주변의 공기가 굳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이선우는 엉큼하게 웃으며 농담했다.“진 아씨, 만약 당신이 스스로 내 침대에 올라와도 전 상관 없어요. 어차피 내가 낭패 볼 건 없으니까요.”“나와 내 아내 두 분과 같이 새로운 동작을 좀 연구했는데, 한 번 배워보시겠어요?”“네?”“음...”이선우의 몇 마디 말에 진효리는 할 말을 잃었고, 그 순간 수줍음이 가슴을 타고 올라오면서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그녀는 잠시 이선우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수줍은 미소만 지을 수밖에 없었다.이 모습을 본 이선우는 큰 소리로 웃었다.“진 아씨. 이렇게 수줍음이 많으실 줄을 몰랐어요. 연애도 안 해보고 남자도 못 만져봤죠?”“이런 정말 안타깝네요...”“내가 알려줄게요. 이 세상에는 남자든 여자든 모두 그런 경험을 해보기 전에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에요.”“그런 것이 바로 희망을 상징하고, 곧 삶을 상징하는 것이에요.”“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둘러 남자를 찾는 것 같아요.”이선우가 이렇게 말하자, 진효리도 더 이상 거리낌 없이 웃으며 꾸짖었다.“저기요, 이 선생이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 건 저를 희롱하는 거예요. 아내 두 분이 질투를 안 할 것이라고 확신하세요?”“초향이가 말하길, 두 부인이 질투하면 안절부절못하신다던데.”진효리는 이선우 앞에 대범하게 앉아서 윙크하며 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이선우는 아무렇지 않은 듯 대꾸했다.“내 아내가 질투하는 것은 나를 사랑한다는 증거예요. 당신 같은 모태 솔로는 영원히 모를 거예요.”“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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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이렇게 약해서 무슨 자격으로 내 상대가 되는가
진화연은 이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동의했고, 곧 두 사람은 왕부를 떠나 이선우를 찾아갔다.30분 후, 두 사람은 곧 이선우가 사는 저택 앞에 도착했다.진풍이 문을 두드리려는 찰나, 이선우가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진풍에게 공격을 날렸다.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진풍도 다급히 싸움에 맞섰다.둥!펑펑!이선우는 아무런 무기도 사용하지 않은 채, 근접전의 형식으로 진풍과 대결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주먹을 맞대었다.무서운 진기가 두 사람의 몸에서 퍼져 나왔다. 진화연은 오스카상을 받을 만한 맹 연기를 펼치며 무서운 척 옆으로 숨다가 두 사람을 막아섰다.“진풍, 선우 씨. 둘 다 멈추세요.”“이게 무슨 짓입니까?”둥!진화연은 무서운 진기에 날아갔다. 이선우와 진풍은 여전히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다시 한번 손을 맞댄 후, 두 사람은 각자 100미터 뒤로 물러났다.방금 두 사람은 서로 간을 보고 있었다. 둘다 전력을 다 하지 않았지만, 대결 결과 둘다 매우 놀랐다.이선우에게 있어서 현재의 진풍은 더 이상 예전의 신전에 있던 진풍이 아니었다.그때의 진풍은 육지 극경의 강자에 불과했지만, 지금의 수련 경지는 이선우조차 조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그의 현재 경지는 최소 지심통명, 심지어 그 이상이었다.그러나 그가 이선우에게 준 충격은 단지 그뿐이었다. 이선우는 열 수만에 그를 죽일 수 있었다.그러나 이것은 이선우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손쉬운 일이었다.이때 진풍은 이선우를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마음속으로는 경이로움과 충격을 느끼고 있었다.진풍은 신전에 있을 때도 이선우의 수련 경지를 꿰뚫어 보지 못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헤아릴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이선우의 수련 경지가 더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진 것 같았다.이번 대결은 이선우가 수라검을 사용하지 않았고, 또한 전력을 다하지 않은 상태였다.그가 만약 수라검을 사용하고, 전력을 다하였다면, 단칼에 그를 베어버릴 수 있었을 것이다.“연왕 폐하, 아주 약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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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연왕이 수라검을 차지하다
궁 안에서는 삽시간에 전쟁의 불길이 퍼졌다. 그러나 진풍은 이때 이역 세계의 신비한 강자들이 천도에 잠입하였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연왕 전하, 정녕 미치신 겁니까?”“반역을 저지르는 것입니까?”이때 10만 금군은 이미 진풍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절반 이상이 죽임을 당했다. 크나큰 황궁은 피가 강처럼 흐르고 있었고, 시체는 산처럼 쌓여있었다.진풍과 그의 수하에 있는 슈퍼 강자들의 맹렬한 공격하에 10만 금군은 막으려야 막을 수도 없었다.10만 금군에도 적지 않은 슈퍼 강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이미 수년간 싸움을 해본적이 없었다.많은 사람은 높은 수련 경지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전투 경험이 부족했고, 또한 진풍과 그의 수하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비할 수가 없었다.10만 금군은 기습당했고 전투력이 가장 강한 금군의 수령조차도 부상을 당했다.금군 수령은 긴 창을 들고 진풍과 그의 부하들을 노려보았다.금군의 수령으로서 그는 오직 천자에게만 충성했고, 천자만이 그를 이 궁전에서 동원할 수 있었다.따라서 진풍과 그의 부하들의 기습 공격에 맞서 모든 금군은 자비를 보이지 않고 강력한 반격을 가했다.그러나 아쉽게도 금군의 실력이 너무 약해 30분 만에 전력이 절반 이상 손실되었다.금군의 멸망은 시간문제였을 뿐, 수라검을 손에 얻게 된 후 금군 수령은 천자의 명령을 받았다. 모든 대가를 아끼지 말고 수라검을 지키되, 절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명령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수라검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되었다.“손양 장군, 이 왕은 당신을 오랜 세월 진씨 황실에 충성한 명예로운 사람으로서 존경하지만, 당신과 당신의 부하들은 나와는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부하들에게 물러나라고 명령을 내리십시오. 저는 반드시 수라검을 차지할 것입니다.”“아무도 절 막지 못할 것입니다.”금군 수령 손양은 피가 섞인 가래를 내뱉으며 진풍을 노려보았다.“역적 놈 같으니라고, 되지도 않는 생각 하지 마십시오.”“수라검을 차지하겠다면, 나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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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살육에 미치다
이때 하나의 그림자가 입구로 날아왔다. 이 그림자의 주인은 다름이 아닌, 창명왕조의 천자인 진위였다.이미 500여 년을 살아온 진위는 이 순간 50대 중년 남성처럼 보였고, 온몸에 기운이 넘쳤으며, 웅장하고도 강렬한 압박감이 감돌았다.“후... 역시 바깥의 공기가 좋아.”“짐에게 고하라. 진풍 그 꼬맹이는 무엇 하는 게냐.”진위는 공주에 떠서 천천히 기지개를 켜고 팔다리를 풀었다.그를 지키는 슈퍼 강자들의 대답을 듣기도 바쁘게 진화연이 공중을 가로질러 와서 말했다.“저의 조카가 지금쯤 수라검을 손에 쥐었을 것입니다.”“피비린내가 황궁 쪽에서 풍겨오고 있습니다.”진위는 이 말을 듣고 콧방귀를 뀌며 두 손은 뒷짐을 지고 두 발을 살짝 딛고서 마치 낙엽처럼 황궁을 향해 날아갔다.진화연과 다른 강자들도 곧바로 뒤를 따랐다.그리고 그 순간 궁전에서 진풍은 수라검을 손에 들고 살육전을 벌이고 있었다.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수라검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했고, 수라검의 힘은 살인을 통해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절대 강자가 되려면 자신만 빼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죽어야만 했다.“미쳤어, 미쳤어. 연왕 전하가 단단히 미쳤어.”“이 시나리오가 아닌데. 왜 전하가 수라검을 손에 든 후로 사람이 변한 것만 같지?”“멍해서 뭐 해, 빨리 도망가.”살인을 저지르며 광란에 빠진 진풍을 바라보던 위현은 너무 무서워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진풍은 이제 수라검을 손에 넣었으니 정말 무적의 존재가 되어버렸다.많은 돈을 들여 육성한 슈퍼 강자들도 진풍의 칼을 막지 못했고, 거대한 황궁에서는 피가 강물처럼 흐르고 시체는 산처럼 쌓여만 갔다.위현은 현재의 진풍이 더 이상 예전의 진풍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방금 진풍이 휘두른 검에 위현의 목마저 잘릴 뻔했다.지금 위현은 그저 살고 싶을 뿐이었다.도망쳐!반드시 궁에서 탈출해야만 한다!그러나 위현과 또다른 황궁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절망에 빠졌다. 지금이 되어서야 그들은 황궁 전체가 커다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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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수라검이 주인을 바꾸다
즉시, 진위와 그의 부하가 동시에 진풍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진풍의 수련 경지가 그 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의 손에는 수라검이 들려있었다.그래서 두 사람은 방심은 금물 하며 전력을 다해 공격을 날렸다.윙!수라검의 칼 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지고 무시무시한 검의 기운이 하늘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무서운 압력은 땅을 뒤흔들었고, 궁전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진화연은 미리 진법을 설치하여 궁전을 보호하였다.수많은 검의 기운이 유성처럼 하늘을 날아다녔다. 진위와 부하는 이 검의 기운에 순식간에 압도당했지만, 이 검의 기운은 두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특히 진위는 그 검의 기운이 옷에 약간의 기스만 남겼을 뿐 피부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그러나 나머지 한 사람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검의 기운이 그의 몸에 수십 개의 상처를 남겼다.그러나 그는 전투력이 9할 이상 남아있었고 계속 싸울 수 있었다.한 수 후 세 사람 모두 서둘러 움직이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았다.진풍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는 자신의 검이 두 사람을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 중상은 입힐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그런데 결과는 둘 중 한 명만 다쳤고, 진위는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이 점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의외였고 충격이었다.그는 방금 검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지만, 그 검이 진위를 해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이것은 진위의 현재 수련 경지는 그가 생각지도 못한 수준이 이르렀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만약 수라검이 없었다면, 진풍은 정말 진위를 죽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수라검은 진풍의 손에 있었고 태조도 그를 죽이기에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태조 폐하, 아무래도 제가 당신을 너무 얕잡아 봤나 보네요. 지금 수련 경지는 어느 정도입니까? 설마 통명경을 초월한 것입니까?”“이 검이 당신을 조금도 해치지 못하다니. 그런데 이걸로 끝일 거로 생각하는 것입니까?”“당신들은 수라검의 힘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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