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님은 딸바보의 모든 챕터: 챕터 231 - 챕터 240
392 챕터
제231화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용우범과 논쟁할 때의 강경함도, 임찬혁을 위협할 때의 패기도 완전히 사라졌다. 목숨이 위태로운 할아버지가 깨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손녀딸도 있다. 저 빛나는 눈동자에서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착해라, 울지 마, 할아버지는 괜찮아!” 독충은 방금 쫓겨났고, 현기웅의 얼굴은 여전히 병적으로 창백하지만, 그는 전쟁터를 누비며, 신체 소질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났다. 그때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3일에서 4일 동안 혼수상태였는데 누가 치료해 줬나요?” 현기웅의 목소리에는 냉혹함과 품위가 느껴졌다, 비록 요 며칠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여전히 의식이 있다. 그 독충은 그의 육체를 낮과 밤으로 먹여치워 그를 고통스럽게 했고, 그는 확실히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깨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임찬혁이다!”현시우는 눈물을 닦고 예쁜 미소를 지으며 임찬혁을 소개했다. “그는 장시수가 소개한 신의였는데, 오자마자 할아버지를 간사한 자가 독을 썼다는 것을 알고, 그 자가 당신의 몸에서 독을 끌어냈기 때문입니다.”임찬혁을 바라보는 현시우의 눈빛은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었고, 처음의 위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임신의, 할아버지를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우의 처음 무모함을 용서해 주세요.”현시우가 임찬혁에게 절을 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임신의 감사합니다.” 현시우의 뒤를 이어, 오랜 전장을 거친 장병들도, 임찬혁에게 경례하며 감사를 표했다! 여기서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확실히 훌륭한 전적을 세운 장군뿐이었지만, 지금 그들의 눈가에는 모두 눈물이 고여 있었다! 현기웅이 바로 그들 마음속의 신이다! 임찬혁은 현기웅의 병을 치료했고, 그것은 그들 모두에게 새로운 부모가 된 것과 같았다!유독 용우범의 눈빛만 음험한 것이 임찬혁과 무슨 깊은 원한이 있는 것 같았다. 그의 뒤에 있던 도마고도 가슴 아픈 표정을 지었다. 그 은 그가 어렵게 단련한 것인데, 임찬혁이 이렇게 쉽게 처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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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현기웅이 이 일을 언급하자, 현시우는 본능적으로 저항했지만 임찬혁에게 거절당하자 실망한 듯했다.“네가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은 몰랐네, 정말 우리 시우가 복이 없네.”현기웅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렇게 젊고 장중한 인물은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손위 후보인데 뜻밖에도 인연이 없었다.“임신의, 이 독충이 누구의 짓인지 알아봐 줄 수 있겠니?”“감히 우리 할아버지를 해치려 하다니, 누구든지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현시우도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었고, 이내 생각을 되돌리며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다.모두의 시선이 다시 임찬혁에게 집중되었고, 그들 역시 이 일에 매우 신경을 썼으며, 심지어는 많은 사람들은 분노를 느꼈다!감히 이런 비열한 수법으로 전신을 상대하다니,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현기웅마저도 표정이 굳어졌다, 지금까지도 그는 자신이 누구에게 피해를 입었는지도 모른다!“누구긴 누구겠어, 적국이 쓰는 하극일 거야!”용우범은 얼굴에 웃음을 띠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우리 주면 사람들은 아니겠지? 우르 모두 전신을 매우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누가 감히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어?”그는 말을 계속했지만, 눈 밑 깊은 곳에서는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당황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괘씸한 것들! 태양국이 한 짓이 틀림없어!”“조만간, 우리가 그 나라로 가서, 전신을 위해 오늘의 원한을 갚겠어!”“독수리국 소행일 수도 있겠다!”...... 다른 장병들은 용우범의 말에 공감하며 용국과 평소에 관계가 좋지 않는 몇몇 나라로 시선을 돌렸다.어쨌든 정말 용우범의 말처럼 현기웅은 군중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고, 그는 모든 사람들의 신이다. 아무도 이 정도로 대담한 일을 범할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전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아니다!”이때, 임찬혁이 주의를 훑어보며 말했다. “사실 묻지 않아도 그 얘기를 하려던 참이었습니다.”“그 몰래 독을 뿌린 사람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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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그리고 임찬혁이 말했듯이, 벌레는 죽었다!의심할 여지없이, 임찬혁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전신을 해친 사람은 바로 도마고이다!도마고와 용우범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들은 임찬혁이 조롱박 안에 또 다른 독충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이제 명백한 증거가 있으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도마고는 몸을 돌려 뛰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몇몇 장병들에게 즉시 붙잡혀 땅에 눌러 앉았다!“전신에게 독을 뿌리고 도망치려고 했단 말이냐?”그들은 도마거를 현장에서 죽이고 전신을 대신해 복수를 하고 싶었다.그러나 이 일은 관련성이 매우 넓으니 반드시 자세히 심문하여 한패가 있는지 없는지 보아야 한다.“용 부사수님, 살려주세요!”이것은 정말 죽을죄이다!도마고는 완전히 당황했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이 없었다.그는 비록 독을 뿌릴 수는 있지만 본인은 무인이 아니며, 심지어 실제로 싸우기 시작하면 평범한 사람보다도 못하다.당황한 그는 용우범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상대는 천남 작전지역과 북경의 군권을 장악하기 위해 현기웅을 죽이고 그에게 영예와 부귀를 약속했다.원래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뜻밖에도 도중에 임찬혁이 등장했다. 이제 그는 용우범에게 자신의 생존의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다들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다, 원래 도마고는 용우범이 불러온 군의관인데 지금은 상대방이 용우범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설마 이 일의 뒤에 용우범이 있다는 말인가?용우범은 군의 2인자인데, 그가 진짜 뒤에서 이 일을 벌였는가?“망나니! 감히 전신을 해치다니, 죽여 버릴 거야!”용우범은 총을 뽑으면서 도마고를 죽일 거라고 했다.그러자 임찬혁은 번개처럼 빠른 발로 용우범의 손목을 치면서 손에든 총을 날려버렸다.“전신, 이 사람이 당신의 주변에 잠복해 있었고, 분명히 더 큰 음모가 있을 것이니, 지금 그를 죽이는 것은 최선의 선택이 아닙니다.”임찬혁이 현기웅에게 말했다.“도와줘서 고마워.”현기웅의 눈에는 찬사가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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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임찬혁동지, 너희들이 왜 그와 같은 영패를 가지고 있어?”현기웅은 조금 의아해했다, 임찬혁이 도마고와 같은 영패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 사이에도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내 손에 있는 이 영패는 아마도 내 모친의 원수를 죽인 사람의 물건일 수 있습니다.”임찬혁은 도마고의 멱살을 움켜쥐고 물었다."용린을 알고있니?”도마고는 임찬혁의 손에 있는 영패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가 얼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퍽!”도마고는 입에서 피를 토하고, 목을 비틀면서 기절해 버렸다.임찬혁이 보았을 때, 이미 자신의 혀를 깨물고 숨져 있었다!임찬혁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 도마고는 원래 죽음을 두려워했지만, 그가 용린에 대해 물어보자마자 즉시 공포에 질려 자살을 선택했다! 자살!보아하니, 도마고는 반드시 용린을 알고 있을 것이다!그리고 상대방은 그의 마음속에서 매우 무서운 존재였으며, 죽음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였다!도마고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모두가 놀랐다.“임찬혁 동지, 슬퍼할 필요 없어.”“도마고는 용우범의 친구이니까, 도마고의 출신을 내가 반드시 캐내 주겠다!”현기웅이 그를 위로했다.임찬혁은 생명의 은인이고, 그의 몸에 있는 독충도 도마고의 손에서 나온 것이다.임찬혁과 관계가 없더라도, 그는 도마고의 출신을 확실히 조사해야 했다!“감사합니다, 전신님!” 임찬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도마고는 죽었으니 다른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위이수가 준 영패가 정말 용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나름대로 확실한 결과를 얻었다.곧 현기웅은 즉시 도마구의 시신을 정리하도록 명령했다.“임찬혁 동지, 당신은 나를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잠복해 있던 반역자를 찾아냈으니 나의 절을 받아라!”현기웅이 일어나고 임찬혁에게 절을 하려 했다.다른 사람들도 일어나서 꼿꼿이 서서 임찬혁에게 절을 하며 경의를 표했다.임찬혁은 천남 작전지역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크나큰 은혜를 가지고 있다!“안 돼!”임찬혁은 서둘러 앞으로 나가 현기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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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이것은 수십 년 동안 내가 지니고 있던 황금 보조활 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 화살을 하늘로 쏘면 나의 군마들이 너를 보호하러 올 것이야!”“그것이 있으면 온세훈은 너를 해치지 못할 거야!” 현기웅은 매우 자신 있게 입을 열었다. 뭐라고! 장교들이 모두 놀라 눈을 부릅뜨고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영예나 부귀에는 관심이 없지만, 신병과 무기에는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이 황금 보조활은 현기웅이 한 작은 나라를 소멸시킨 후에 얻은 것이다, 그것은 그 작은 나라의 비할 바 없이 존귀한 보물이다! 이 활은 현기웅이 남정북전하며 줄곧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이제 이것은 그저 신병력뿐만 아니라 신분의 상징이기도 했다!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큰 공을 세우고, 전신에게서 이 황금 보조활을 하사받으려고 했지만, 그들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신은 이것을 임찬혁에게 선물로 줬다? 비록 임찬혁이 이 활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 활을 탐내고 싶어 했다.“그럼 전신께 감사드립니다.”임찬혁도 이 활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현기웅의 군마들을 이끌 수 있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덥석 받았다.천남 작전지역, 갑옷 백만 장을 챙겨라! 이제 온시훈가 권력을 남용해서 자신을 상대한다고 해도, 용문의 힘을 동원할 필요가없다.그때는 화살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이어서 임찬혁은 현기웅에게 처방전을 써서 휴식을 취하라고 했고, 그는 천남 작전지역을 떠났다.현시우가 직접 차를 몰고 그를 데려다 주었다....... 그 이후의 시간은 모두 평소와 같이 평화로웠다.임찬혁이 개업식을 여는 날, 4대 부호들이 연합하여 한 가지 소식을 발표했다!내일, 그들은 명주 호텔 옆 로얄 호텔에서 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대 부잣집과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연회에 참석할 수 있다!분명히, 그들은 임찬혁을 노리고 온 거야! 온세훈의 천명 소대는 모두 제자리에 있으니, 그들은 임찬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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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주 대표님, 연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에 들어오세요!"송시후는 재빨리 사람을 안에 들인 다음 도발적인 눈빛으로 임찬혁을 쳐다보았다."임찬혁, 날짜 좀 잘 보고 회사 차리지 그랬어. 오늘은 우리 4대 명문가가 같이 연회를 여는 날이야. 우리랑 시간이 겹치면 지는 건 네가 아니겠어?"만약 전이었다면 그는 본능적으로 임찬혁을 무서워 했을 것이다. 몇 번이나 상대방에 의해 얻어터져 체면이 깎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온세훈의 경호원들이 언제든지 임찬혁을 잡을 수 있었기에 그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상대방을 조롱할수 있었다."내가 장담하는데, 오늘 네 그쪽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을거야. 그러니까 빨리 연회를 물려!" 송시후는 계속 비웃었다.조천우, 온세훈 등도 모두 비꼬는 눈길로 임찬혁을 쳐다보았다. 오늘은 그들이 전에 당했던 걸 그대로 돌려주는 날이다.그들은 임찬혁에게 4조를 돌려받으면 바로 무영화에게 넘겨 직접 죽이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 첫 손님이 그들 쪽에 왔으니 앞으로 연회가 잘 진행될 것 같았다.위이수는 4대 명문가와 함께 있었지만 임찬혁과 눈을 마주치지도, 놀리는 말도 하지 않았다.왜냐하면 그에게 맞은게 아직도 아팠기 때문이었다. "그래? 그럼 지켜볼게!" 임찬혁은 차갑게 웃으며 개의치 않았다."정 대표님 오셨어!""저 분도 틀림없이 4대 명문가에 갈 거야!"군중들의 환호성 속에서 또 한 명의 큰 인물이 등장했다. 상대방은 몸값이 50억 이나 되는 업계 거물이었다.모두의 예상대로 그도 4대 명문가를 선택했다!"정 대표님 환영합니다!"송시후는 상대방을 안으로 모시며 임찬혁을 힐끗 보았다. 그는 더욱더 활짝 웃었다.이어 한 대 또 한 대의 고급차가 잇따라 등장했다.한 명 또 한 명의 부자들이 연이어 나타났지만, 모두 예외 없이 모두 로열 호텔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4대 명문가들 쪽은 사람들이 이미 거의 찼지만 임찬혁 쪽은 한 명도 없이 썰렁했다."하하하! 창피하네. 이 인맥으로 4대 명문가와 맞설 용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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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모두들 이 네 사람이 틀림없이 임찬혁을 지지하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씨 가문을 제외하고는 그를 지지할 사람이 없을 테니까.하지만 그들은 예상외로 차에서 내린 후 바로 4대 명문가 쪽으로 걸어갔다."오시면 손님이죠. 들어오세요."송시후는 참지 못하고 하하 웃기 시작했다. 유효진의 친가까지 자신들의 편에 서다니, 이보다 더한 배신이 어디있겠나.자기 집 사람 조차도 팔을 밖으로 굽히다니. 그가 지금 얼마나 어색한 상황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시후 도련님과 맞서면 죽음의 길 밖에 없어.""그러니 좀 자신을 제대로 알기 바랄게. 일찌감치 시후 도련님에게 사과해, 아니면 후회하는 건 너희들이니까."로열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유청미는 임찬혁과 유효진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했다. "허허, 송시후의 개가 되고 싶거든 꼬리를 좀 더 빨리 흔들어.""현재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길 바래."임찬혁은 아무 걱정이 없다는 듯이 얼굴에 웃음기까지 띠고 말했다.반면 유효진의 안색은 굳어져 있었다.그녀는 임찬혁처럼 긍정적이지 않았다. 만약 오늘 자신들의 연회에 한 사람도 없다면 얼마나 창피하겠는가.경주 제일 미녀 대표인 그녀는 강한 걸 좋아해서 체면을 제일 중시했다.그러나 그녀가 어제 연락한 상업계 친구들이 지금 한 명도 오지 않아 그녀는 매우 당황했다.이때 머리가 지중해인 양복을 입은 남자가 다가왔다.유효진은 안색이 조금 밝아졌다. 이 사람은 그녀와 여러 해 동안 합작한 한 회사의 대표로, 그녀를 지지해주겠노라 약속했었다."오 대표님, 드디어 오셨군요.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유효진은 두 걸음 앞으로 나와 활짝 웃으며 상대방과 악수할 준비를 했다.그러나 오 대표는 그녀의 손을 피했다."죄송합니다, 유 대표님. 저는 시후 도련님의 연회에 참석하러 왔습니다.""원래는 당신의 연회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시후 도련님과 시간이 겹쳐 저쪽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말하면서 상대방은 로열 호텔로 들어갔다.유효진은 안색이 굳어졌다. 그녀는 너무 창피했다. 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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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뭇 사람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변했다.이시진은 비록 상업계의 사람이 아니었지만, 능력있는 의사라 이름을 날린 상업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존경했다.돈이 많을 수록 더욱 죽는걸 무서워 하니까 말이다. 이시진과 친구를 한다면 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같았다.그 누구도 임찬혁이 이시진과 친분이 있다는 걸 몰랐다.오늘 같은 장소에서 과감하게 임찬혁의 옆에 서다니."이시진 선생, 환영합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임찬혁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맞이했다.이시진과 임찬혁이 친분이 있는줄 몰랐던 송시후는 그 모습에 안색이 변했다.그의 목표는 오늘 임찬혁의 연회에 한 명의 손님도 없게 하는 거였다.그와 임찬혁은 지금 누구의 연회에 사람이 더 많이 올지 겨루고 있는 거였다. 그의 연회엔 빈자리가 없고, 임찬혁의 연회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소문이 퍼져야 사람들의 입방아에 더 많이 오르내려 그의 능력이 더 돋보일 수 있었다.지금 이시진이 임찬혁 쪽에 간 순간, 그의 환상은 깨졌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너무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절대적인 우세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었다.'오늘 체면이 깎이는 건 반드시 임찬혁일 거야.'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곧이어 고급차가 들어오더니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가 차에서 내려 멜튼 호텔로 향했다.휘연 레스토랑의 김승태였다."김승태? 비록 휘연 레스토랑이 잘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겨우 몇 백억의 자산 밖에 없잖아.""미친건가? 임찬혁 편에 서다니, 4대 명문가의 미움을 받을까봐 걱정이 안 되는 건가?"군중들은 믿을 수 없어 눈을 휘둥그레 떴다.그들은 김승태가 임찬혁이 대용문파의 소가주인 것을 알고 있는지 몰랐다. 4대 명문가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느님이라고 해도 그는 임찬혁의 편에 서야 했다.곧 또 한 대의 빨간 페라리가 천천히 들어왔다.빨간 치마를 입은 미녀 한 명이 차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그 미모의 여인은 바로 손이림이었다. 그녀의 외모는 경주에서 오직 유효진만이 그나마 비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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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그러나 그들은 임찬혁을 대할 때 조금도 건방지지 않고 하나같이 공손했다.모든 사람들은 이 무리의 제일 앞에 있는게 지하세력의 왕, 양운호라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양운호의 세력은 4대 명문가 중 어느 가문보다도 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수한 신분 때문에 더욱 위엄이 있었다.양운호는 자기 명의의 산업들이 따로 있을 뿐만아니라 경주의 드러나는 상업 경쟁에서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았기에 거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그런데 임찬혁과 4대 명문가의 싸움에 양운호가 모습을 드러내다니?그것도 임찬혁의 편에 서다니!이게 무슨...많은 사람들은 놀라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했다. 그들은 임찬혁이 도대체 뭐가 대단하길래 양운호까지 그의 편에 서는지 몰랐다.양운호가 오자 유효진도 깜짝 놀랐다. 그녀는 이 경주 지하세력의 왕과 아무런 교점도 없었기에 대방이 임찬혁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다만 그녀도 임찬혁이 왜 이렇게 무서운 인맥을 알고있는지 의심스러웠다.이어서, 끊임없이 고급차가 들어오고 부자들이 차에서 내렸는데, 모두 이름을 날린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경주가 아닌 경주 옆에 시에서 온 부자들이었다. 그들의 몸값은 경주의 현지 부자들보다 조금도 낮지 않다. 그 안에는 몸값이 100억이 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축하드려요!""임 대표님, 하동 그룹 허문동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이 합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저는 천인 그룹의 민홍기입니다. 잘 지내보자구요, 임 대표님."실력이 모두 4대 명문가에 뒤쳐지지 않는 부자들이 모두 주동적으로 임찬혁에게 명함을 건네주었다.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놀랐다.그들은 임찬혁과 전혀 모르던 사이인 부자들이 어떻게 그의 연회에 참가하러 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현재 임찬혁 쪽에 온 손님들은 그 수량이나 지위가 이미 4대 명문가에 온 손님들을 초과했다.원래 4대 명문가는 절대적인 우세에 처해있었지만 지금은 역전되였다.모두가 이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송시후도 입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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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장호민은 곧장 임찬혁의 앞으로 걸어가서 매우 겸손하게 말했다. "임 선생님의 개업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술 한잔 얻어마시려고 왔습니다!""시수께서 오시다니 영광입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죠!"장호민의 등장에 임찬혁은 다소 놀랐다. 상대방의 신분이 특수하기 때문에 이치대로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의 일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상대방이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그는 이 일을 마음속에 새겨뒀다.장호민이 멜튼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본 사람들은 갑자기 수군거렸다.그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귀신이라도 본 것 처럼 계속 눈을 비볐다.장호민은 경주의 하늘이라고 해도 되는 인물이었다.4대 명문가라도 장호민 앞에서는 공손해야 했다. 왜냐하면 일반인은 정치인과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4대 명문가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장호민 앞에서 방자하게 굴지 못했다.4대 명문가에게 압도 당할 줄 알았던 임찬혁에게 반전이 찾아왔다.임찬혁은 상업 인맥만으로도 이미 4대 명문가들을 이겼으나 지금은 시수도 그의 연회에 참석했다.이것은 임찬혁이 정치계와도 관계가 있다는 걸 설명했다.이제 더 이상 임찬혁을 경시하는 사람은 없었다!심지어 방금 전까지 임찬혁에게 불손한 말을 한 사람들은 지금 모두 후회와 두려움을 느꼈다.만약 임찬혁이 그들을 찾아 끝까지 간다면 정말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송시후의 표정은 완전히 썩어있었다.그는 심지어 쌍욕까지 하고 싶었다.장호민이 임찬혁 라인에 선 다는 건 부정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장호민의 신분으로 장사치들의 일에 끼는게 합리하단 말인가?모든 사람이 그의 편이라고 해도 장호민이 임찬혁의 편에 서기만 하면 그는 이길수 없었다.그러나 장호민이 하필 왔고, 게다가 이렇게 화려하게 등장했으니 대외적으로 자신은 임찬혁의 편이라는 걸 알리는 것과 다를게 없었다.그는 임찬혁이 예전에 장호민을 도와줬으며 심지어 이틀전에는 현화영 군신의 병까지 치료해줬음을 몰랐다.임찬혁은 큰 공을 세웠다.그렇기에 장호민은 당연히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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