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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현기웅이 이 일을 언급하자, 현시우는 본능적으로 저항했지만 임찬혁에게 거절당하자 실망한 듯했다.

“네가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은 몰랐네, 정말 우리 시우가 복이 없네.”

현기웅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렇게 젊고 장중한 인물은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손위 후보인데 뜻밖에도 인연이 없었다.

“임신의, 이 독충이 누구의 짓인지 알아봐 줄 수 있겠니?”

“감히 우리 할아버지를 해치려 하다니, 누구든지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현시우도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었고, 이내 생각을 되돌리며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다.

모두의 시선이 다시 임찬혁에게 집중되었고, 그들 역시 이 일에 매우 신경을 썼으며, 심지어는 많은 사람들은 분노를 느꼈다!

감히 이런 비열한 수법으로 전신을 상대하다니,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현기웅마저도 표정이 굳어졌다, 지금까지도 그는 자신이 누구에게 피해를 입었는지도 모른다!

“누구긴 누구겠어, 적국이 쓰는 하극일 거야!”

용우범은 얼굴에 웃음을 띠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 주면 사람들은 아니겠지? 우르 모두 전신을 매우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누가 감히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어?”

그는 말을 계속했지만, 눈 밑 깊은 곳에서는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당황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

“괘씸한 것들! 태양국이 한 짓이 틀림없어!”

“조만간, 우리가 그 나라로 가서, 전신을 위해 오늘의 원한을 갚겠어!”

“독수리국 소행일 수도 있겠다!”

......

다른 장병들은 용우범의 말에 공감하며 용국과 평소에 관계가 좋지 않는 몇몇 나라로 시선을 돌렸다.

어쨌든 정말 용우범의 말처럼 현기웅은 군중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고, 그는 모든 사람들의 신이다. 아무도 이 정도로 대담한 일을 범할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전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다!”

이때, 임찬혁이 주의를 훑어보며 말했다. “사실 묻지 않아도 그 얘기를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 몰래 독을 뿌린 사람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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