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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9화

급소를 찌르다니!

그는 일부러 힘을 숨기고 있었고 내공 무술가가 아니라 패권의 최고경지에 오른 암살자였다!

“이런!”

그 순간, 오부라은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가까웠고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터라 이미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옆에 있던 3명의 부하들도 방심하고 있어서 그저 칼이 오부라은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전혀 나아지지 않았네? 이렇게 쉽게 당해?”

갑자기 어딘가에서 담담한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라은 카지노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기가 도박꾼의 오른손을 정확하게 명중했다.

그리고.

“딸랑!”

작은 소리와 함께 도박꾼 손에 들려있던 커터가 바닥에 떨어졌고 오부라은은 털끝도 상처 입지 않았다. 그의 3명의 부하들이 달려들어 이 도박꾼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깜짝이야!”

갑작스러운 충격에 오부라은은 조금 지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근원을 찾았다.

그의 눈이 갑자기 마치 귀신을 본 것 마냥 휘둥그레졌다.

“염... 염 선생!?”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염구준이었다!

그는 손가을의 손을 잡고 미소를 머금은 채 카지노 입구에서 천천히 다가와 오부라은의 앞에 멈춰 섰다.

라은의 뒤에 있는 세 명의 부하를 보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쁘지 않아. 3 사람이 힘을 합치면 초급 전신 한 명쯤은 쉽게 때려눕히겠어.”

“이렇게 괜찮은 부하를 거느리고 있는 걸 보니 봉황국에서 꽤 괜찮아 보이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모두가 배꼽을 잡았을 것이다.

황혼대로 오부라은은 봉황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고 화련상조회마저도 그의 눈치를 보니 말이다.

3 대 무성이 힘을 모아 초급 전신을 무너뜨리는 굉장한 실력이 이 사람 눈에는 그저 괜찮은 정도라고 하고 있다.

누가 그에게 이런 용기를 주었는가?

“염 선생도 별말씀을.”

오부라은은 부끄러워하며 염구준에게 허를 굽혀 인사했다. 그는 주변의 시선을 전혀 아랑곳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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