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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화

“거기까지는 모르겠네요. 전 화정그룹과 같은 업종이 아니니 자세하게 알아보 적 없어요.”

서 대표가 대답을 하더니 다시 반문했다.

“평재 도련님, 그 새로온 이사장을 언급한 건 그에게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인가요?”

“물론이죠. 그 분의 출신은 아주 놀라워요.”

평재가 웃으며 말했다.

“그런가요? 얼마나 놀라운데요? 평재 도련님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면 아주 대단한가 보네요.”

서 대표는 조금 궁금했다.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은 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예요. 어떻게 신분이 대단하지 않겠어요?”

평재가 웃으며 말했다.

“뭐라고요?”

“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라고요?”

서 대표는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서 대표는 당연히 류충재가 얼마나 대단하지 잘 알고 있다. 하여 그의 외손자는 자연히 최고의 재벌3세이다.

서 대표는 평재도 아주 레벨이 높은 재벌2세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류 어르신의 외손주는 평재와 비교조차 안 될 정도이다.

“우리 창양시에 이런 인물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제가 너무 무식했네요.”

서 대표는 머쓱해하며 웃었다.

“서 대표님, 류 어르신의 외손자는 대표님의 딸과 나이가 비슷해요. 아마 오늘 경매에서 만 날수 있을 거예요.”

평재가 웃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서 대표는 문득 고개를 끄덕였다.

서 대표는 마음속으로 잠시 후에 기회를 찾아 류 어르신의 외손자를 만나러 가자고 암암리에 마음을 정했다.

서 대표의 견해에 의하면 류 어르신의 외손자라면 평재보다 훨씬 강하고, 게다가 나이도 그녀의 딸과 비슷하기에 두 사람을 엮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진짜 두 사람을 엮는다면 그는 류충재라는 거대한 방패막이 생기는 것이다.

비록 그는 화정그룹의 새 이사장이 류 어르신의 외손자라는 걸 알지만 류 어르신의 외손자가 그가 어제 창양대학의 호숫가에서 만난 임운기라는 걸 모르고 있다.

서 대표가 평재와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임운기가 회의실로 들어왔다.

유보성은 화장실에 갔기에 임운기의 곁에 없었다.

“어이, 거기 서!”

임운기가 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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