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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8화

"아직도 몇몇 친척들이 있어."

임우정이 낮게 말했다.

"다만 그가 조직원으로 있던 때, 가족들은 창피하다고 생각해 그를 피해 다녔어."

"이제 그에게 돈과 권력이 있는 것을 보고, 다시 그에게 아첨하러 와."

임우정은 입가를 비틀며 말했다.

이 몇 년 동안 사람들은 그들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다.

"오늘은 빌려달라고 하고, 내일은 일자리를 구해 달라 하고, 모레는 이사회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고, 그 다음 날은 주식을 나누자는 거야."

육경섭이 동의하지 않자 그들은 ‘가족’이란 이유로 그를 마음 약해지게 하고 그 후에는 조직에 속해 있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래서 정섭 엔터는 항상 소문에 휩싸여 있고 대부분은 이 이상한 가족들이 꼬고 있었다.

육경섭은 큰 일을 익히 겪었으니 결코 그런 짓거리에 속아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고 게다가 이전에 조직에서 적들이 많이 있었다. 비록 지금은 성공적으로 자산을 쌓고 사업을 번창시켰지만 성공할수록 사람들이 원망했기에 스스로 조심해야 했다.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어둠 속에 있고 그와 그의 아내와 딸은 밝은 곳에 있다.

그는 그녀들을 지켜야만 했다.

"사실, 경섭 씨는 나한테 너무 잘해줘."

임우정이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그냥 이 이상한 가족들이 짜증나!"

"알겠어요."

강서연이 그녀를 달래며 말했다.

"언니네는 그들과 함께 살지 않잖아요. 근데 왜 신경 써요? 오빠가 언니를 잘 대해주고, 딸이 곁에 있으니, 모든 건 다 문제가 아니죠!"

"응!" 임우정이 웃었다.

그녀는 실제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저 기분이 우울할 때 대화하고 싶을 뿐이었다.

강서연에게 마음을 털어놓은 후에 기분이 훨씬 좋았다.

그때 작은 아가가 깨고 일어났을 때, 임우정은 급히 그녀를 요람에서 들어올렸다.

그리고 육경섭이 최연준을 데리고 들어왔다.

최연준은 아름다운 딸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육경섭의 올라간 입가를 보았다...

그는 코를 찡그렸고, 우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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