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21화

양철수는 그 남자를 보자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말했다.

“대호법 님께 인사드립니다.”

“정말 쓸모없는 자식이야. 이까짓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내 모든 계획을 망가뜨렸잖아!”

그 남자는 양철수를 쳐다보며 호통을 쳤다.

“죄송합니다. 임서우의 신분이 매우 신비롭고 일이 복잡하여 양씨 가문 혼자 이 일을 처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양철수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이 남자는 양철수의 비장의 카드이다.

양씨 가문이 오늘날까지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양철수의 도움이 컸다. 그렇지 않았다면 양씨 가문이 이렇게 빨리 서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방법을 생각해서 도와줄게. 임서우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양씨 가문이 서울 제일의 가문이 되길 바래.”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차갑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대호법 님!”

양철수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이건 마지막 기회야. 만약 또다시 이런 일이 있게 되면 그땐 양씨 가문은 서울에서 존재할 필요가 없게 될 거야.”

그 남자는 양철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그리고 말이 끝나자 사라졌다.

양철수는 그제야 자신의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남자가 주는 압박감은 대단했다. 그는 이 검은 옷의 남자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씨 가문도 감히 그를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양씨 가문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만 버티면 양씩 가문은 서울에서 가장 큰 가문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 둘 중 하나이다.

“임서우, 도대체 뭐 하는 자식이야. 그럼 어디 이번에 제대로 한번 싸워봐!”

양철수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때 조한빈은 화가 치밀어 오른 상태로 차를 몰고 있었다.

허창석이 양씨 가문의 많은 사업들을 차압했기 때문에 그는 양정아에게 호되게 혼났다. 게다가 양진마저 다른 사람에 의해 구출되었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양씨 부녀가 분명 그에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