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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0화

“고마워요. 오빠. 오빠 완전 통 커요!”

말이 끝나자, 컵에 따른 한 입 정도의 국을 보고 우안은 웃음기를 거두고 참지 못하고는 눈을 희번덕거렸다.

조금이라더니 진짜로 조금만 부을 줄이야.

경찰 역을 맡은 배우가 그녀의 표정을 보고는 참지 못하고 웃더니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우안아. 주계진이 말한 가족이 가져다준 국이 엄마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우안은 바로 그의 뜻을 알아차렸다.

“아이고, 그러니깐 그렇게 짜죠...”

마지막 단어는 엄청 작은 소리로 말했다.

주계진은 국을 다 마시고 두 사람이 자기를 보는 눈빛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미간을 찌푸렸다.

“왜 그러는데?”

“아니야. 천천히 마셔. 나랑 우안은 여기서 너를 방해하지 않을게.”

경찰 역 배우와 우안이 눈 마주치더니 각자 자기 할 일 하러 갔다.

이쪽, 하서함이 아파트에 돌아오자, 하서함 어머니가 나와서 물었다.

“국은 잘 가져다줬어?”

“네. 줬어요.”

하서함 어머니는 기뻐했다.

“계진이 홍콩에서 촬영하면서 고생하는데 너라도 자주 먹을 거 가지고 보러 가. 그래야 그가 너의 마음과 자상함을 볼 수 있으니깐.”

하서함은 애써 억지로 웃음을 지었다.

“엄마, 국과 먹을 것은 다 엄마가 해놓고 그러면 엄마의 마음과 자상함이잖아요?”

“네가 요리할 줄 알면 내가 여기에 있겠어?”

하서함 어머니는 어쩔 수 없어 말이 간곡하고 의미심장했다.

“엄마도 연예인이랑 사귀는 게 힘든지 알아. 아무리 그가 배우라도 너는 너희 간의 관계를 무시해서는 안 되고 더 많이 다니면서 감정을 쌓아야 해. 연예계에서 같이 있는 날이 적고 떨어져 있는 날이 많은 걸 가장 꺼려 해. 얼마나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하고 두 곳에 떨어져 살아서 같이 있는 날이 적고 떨어져 있는 날이 많아서 이혼하는데.”

“엄마, 먼저 가서 일해요. 나도 아직은 처리해야 할 문건들이 있어요.”

하서함은 급하게 어머니의 말을 끊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서함아. 이 계집애가 참...”

하서함 어머니는 화가 나서 머리가 아프다. 그녀가 이렇게 마음 써서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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