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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2화

인터넷에서 모두 축복을 해주고 있었는데 유독 주계진의 팬들의 반응이 기이했다.

자기네 우상을 또라이라고 놀릴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여자를 여자 친구로 삼아서 당하게 생겼다고 하고 이후로 가정에서도 아무런 지위가 없다고 여겼다.

#사실대로 말하면 난 계진오빠가 자기 와이프한테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오빠가 여자 스폰서 찾은 셈인가요?”#

#내가 알기로는 화성 하씨 집안이 주씨 집안보다 더 돈 많데. 오빠가 신분 상승한 셈이다.#

뉴스가 난 지 며칠이 지나도 주계진과 하서함은 모두 정면 대응하지 않았기에 그냥 묵인 한 거랑 비슷했다. 아직 화젯거리를 더 찾고 싶은 여러 기자가 화성 호텔에서 하서함을 인터뷰하고 싶었지만, 하서함은 그럴 마음이 없었다.

그 중 어느 불량 기자가 일을 꾸몄는지 하서함이 전에 반 씨 집안 둘째 도련님과 와이프 사이에 끼어들려 했었다고 폭로했고, 이번 여론은 인터넷에서 완전히 떴다.

한 지인이 폭로하는 말로는, 하서함이 반재신 때문에 AM그룹에 실습하러 갔다고 했다.

하서함은 사무실에 앉아서 무표정으로 인터넷에서 자기를 욕하는 댓글을 보고 있었다.

여비서가 옆에 섰다.

“사장님. 회사에서 나서서 처리할까요?”

“이런 언론 상관 안 해도 됩니다.”

그녀는 PAD를 내려놓았다.

“그 사람들 마음대로 하라 그래요.”

여비서는 무엇을 말하려다 멈추더니 결국에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마침 하 대표님을 만나서 놀랐다.

“회..., 회장님.”

하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하서함은 천천히 일어섰다.

“아버지 오셨어요?”

“뉴스 봤지.”

하대표는 소파에 앉아 웃었다.

“내가 온 이유는 인터넷에 있는 언론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된다고 주계진이 다 처리해 줬다고 알려 주러 온 거야.”

하서함은 살짝 놀라더니 약간 의혹했다.

“그 사람이 날 위해 대체 뭐를 해결했다는 건데요?”

“그는 공개적으로 너랑 연애한다고 승인해서 여론을 잠재우고 너 대신해서 해명했어. 그러니깐 걱정 안 해도...!”

“그 사람이 공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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