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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위너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네가 회사 경영을 잘하길 바라면서 위너를 너에게 넘겨준 것이다. 내가 그렇게 많이 준 자원은 다 어디로 간 거야?"

강진은 서류를 탁자에 내리쳤다. 오늘 재무가 그에게 전화를 했을 때 강진은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적자가 도합 11억이나 난 것이다!

반지훈이 위너에게 19억을 투자했는데 11억이나 적자가 나다니?

초란은 강미현 곁에 다가가 강진을 보며 말했다.

"여보, 어떻게 미현이를 탓할 수 있겠어요? 애당초 미현이가 주얼리 업계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었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속은 것을 어떻게 미현이 탓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내가 미현이더러 공부를 하라고 했잖아? 몇 년 동안 뭘 배운 거야?"

강진이 큰 소리로 말했다.

강미현은 두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그녀는 최근 이틀 동안 충분히 힘들게 보내고 있었는데 아버지까지 그녀를 욕하고 있었다. 그녀가 어찌 참을 수 있겠는가?

초란은 자신의 딸 표정을 보더니 재빨리 강진에게 말했다.

"여보, 미현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 성연이더러 위너에 돌아오라고 해요. 성연이가 지금 제일 잘나가는 주얼리 디자이너인 Zora잖아요. 성연이가 있으면 위너는 적자가 나지 않을 거예요!"

"성연이는 위너에 있잖아?"

"여보, 성연이는 그날 당신과 싸운 후 위너를 떠났어요."

초란이 답했다.

강진은 멍해졌지만 강성연이 무엇 때문에 위너를 떠났는지 알 것 같았다.

아마 지분 때문일 것이다.

"지금 성연이는 반지훈씨 회사에 갔고 반지훈씨는 성연이를 위해 새 주얼리 회사를 만들어줬어요. 미현이도 그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미래 형부가 처제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게 어디 있어요......"

초란은 강성연이 위너에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절대 그 천한 년을 계속 반지훈 곁에 남겨둘 수 없었다!

강진은 낯빛이 조금 어두워지더니 한참 뒤에서야 말했다.

"내가 성연이와 말할게."

초란은 그 말을 듣고서야 만족했다.

강성연 그 천한 것이 돌아오면 그녀는 꼭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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