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558화

“정말 효과가 있었어!”

비서는 몹시 흥분했다.

사촌 형부를 살릴 수 있다면 큰 공로였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한없이 기뻤다. 다행히 그녀는 젊은 청년의 말을 기억했기에 그 알약을 버리지 않고 남겨두고 있었다.

구천명이라면 바로 바다에 버리면 버렸지 절대 집까지 가져오지 않았을 것이다.

창백했던 구천명의 얼굴이 점차 혈색을 되찾고 있었다.

심장 박동도 멈췄는데 이제는 안정적이고 원상태로 돌아왔다.

“심장 박동은 정상입니다.”

“혈압은 좀 낮습니다. 수술을 금방 마쳤으니 혈압이 좀 낮은 게 정상입니다.”

젊은 보조 의사는 그의 스승인 강재진보다 훨씬 더 재능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흥분한 어조로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강재진은 그 말을 듣더니 바로 정신을 차린 것처럼 바닥에서 일어났다.

“제가 한번 볼게요. 분명히 방금 제가 했던 응급 치료가 정확했기 때문에 깨어날 수 있었네요!”

그러자 비서는 즉시 눈살을 찌푸렸다.

‘이놈이 정말 뻔뻔스럽네! 분명히 내가 준 알약이 효과를 일으켰는데 너랑 무슨 상관이야?’

비서가 화를 내려고 하자 한진영은 그녀를 붙잡고 고개를 내저었다.

“급해하지 마. 먼저 상황을 지켜보자.”

강재진은 몇 개의 의료기구의 스크린을 훑어보다가 즉시 흥분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이변이 없으면 구 회장님께서는 금방 깨어나실 겁니다. 하하. 제가 말했잖아요. 별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입니다. 제 수술과 대처가 모두 정확했으니 구 회장님께서도 곧 나을 겁니다.”

비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럼 아까 상황은 어떻게 된 거죠?”

“의외일 뿐이지 중요하지 않아요.”

강재진은 비서의 말을 피해 가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방금 전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거침없이 높은 자태로 몇 명의 보조 의사들한테 명령을 내렸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난 뒤 상황은 점차 안정되었다.

사람들은 방금 전의 위험이 정말 발생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구천명이 드디어 깨어났다.

“여보, 좀 어때요?”

한진영은 즉시 달려와서 관심 어린 어조로 물었다.

구천명은 느낌이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