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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1화

진시우의 생각에 담비강과 소천경에 동시에 눈을 번쩍 떴다.

하지만 담비강은 바로 곤경에 빠졌다.

“그 사람들을 찾아 증언하게 하는 거 좋은 생각이지만 원양제약사가 무너지면서 다들 떠나버렸잖아요.”

“지금 어디서 일하는지도 잘 모르고... 쉽게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진시우가 말했다.

“그렇네요. 제가 장무사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

“다들 조심하시고요, 일단 제품의 일부분을 먼저 바꾸세요. 아, 특허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이번에는 우리가 먼저 등록해야 합니다.”

이번 실패 경험으로 앞으로 제품을 출시할 때 반드시 먼저 등록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담비강과 소천경도 어쩔 수 없었다. 현재 방법은 이것뿐이다.

“그 연구자들을 찾기 전에 고소장이 날아오면 일단 시간을 끄세요.”

진시우가 잠시 생각하고 말했다.

“아직 대하 경내에 있는 한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네, 최대한 끌어보겠습니다.”

담비강과 소천경도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진시우의 명령이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밥줄이 진시우 손에 잡혔으니까.

담비강을 만나고 나서 진시우는 별장으로 돌아갔다. 밤이라 정유희와 낙청영도 집에 있었다.

진시우가 별장에 접근하자마자 천인대고수의 기세가 그를 제자리에 멈추게 하였다. 다음 순간 이 기세는 살기로 되어버렸다.

“양 회장님, 저예요.”

진시우가 이 기의 주인을 알아보고 웃으며 소리쳤다.

“진 선생?!”

양배석이 빠르게 나타났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누군가 했더니 진 선생이었군요. 기세가 어찌나 센지 저도 대적할 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운강에서 기연이 좋았나 봅니다. 돌파한 건 가요?”

양배석은 진시우 그동안의 기운에 대한 인상이 있기 때문에 진시우의 상승과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다.

“저랑 한 번 겨루어 볼래요?”

양배석이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아니에요, 제 실력으로 어찌 진 선생 상대가 되겠어요.”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운강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건 제가 방금 만든 약인데요. 복용한 후 360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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