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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1화

“뭐?”

“말, 말도 안 돼!”

저택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임건우가 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나필도의 주먹을 막은 걸 목격했다.

모두 입을 쩍 벌린 채 놀라 두 눈도 휘둥그레졌다.

방금 무존 맹진수도 쉽게 쓰러뜨린 나필도 였다. 그런데 이 상황을 보자면 임건우가 그보다 더 강하다는 말이다.

멸정사태는 옆에서 감히 움직이지도 못했다. 방금 맹진수가 내팽개쳐질 때 그녀의 발을 맞힐 뻔했다.

만일 조금만 더 가까이 떨어졌다면 분명 얼어붙은 발이 부서졌을 것이다.

멸정사태는 두려움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물론 임건우의 실력에 겁을 먹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이 자식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놀라 그 자리에서 멍해진 건 나필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놀람에 두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이건 무슨 무공이지?”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아들을 잘못 키운 당신도 죄가 있어. 당신 아들이 어떤 놈인지 나보다 당신이 더 잘 알겠지. 관을 다시 들고 가. 그럼,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해 줄 테니까.”

“개소리 집어치워!”

임건우의 말은 나필도의 심기를 더욱 불쾌하게 만들었다.

임건우가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나건 말건 상관하지 않고 나필도는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임건우의 대범파라술에 막혔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포효했다.

“맹자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

그의 목소리는 천둥처럼 하늘을 뒤흔들었다.

귀가 찢어질 듯한 목소리에 장내에 있던 사람들은 귀를 틀어막았다.

맹자준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기절할 뻔했다.

맹소희는 맹자준을 부축하러 갔다.

“자준,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건우는 절대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않는 아이라는 건 나도 잘 알아.”

맹자준이 크게 소리를 질렀다.

“날 못 믿는 거야? 날 믿지 못해도 남석과 쌍둥이 동생의 말은 믿어야 할 거 아니야! 그래도 못 믿겠으면 증거 동영상 보여줄게!”

오션 클럽의 방안에는 CCTV가 다 설치되어 있다. 그날의 모든 상황은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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