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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2화

임건우는 나필도에게 붙잡혔다. 그중에 암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날아다니는 암기를 피할 틈이 없었던 우나영은 어깨에 비도를 맞았다. 조금만 빗나갔어도 심장에 맞았을 것이다.

그 순간, 임건우의 살기가 폭발했다.

“지영, 우리 엄마 부탁해!”

“나머지는 내게 맡겨!”

“번개!”

“우르릉, 쾅쾅!”

하늘에서 수도 없이 많은 번개가 쏟아졌다.

“으악!”

“이 자식은 수법 진인이야. 무도 기술을 쓸 수 없게 함께 막아! 암기로 멀리서 공격해!”

“내가 앞에서 막을 테니 모두 함께 공격해! 이런 위험한 놈은 꼭 죽여야 해!”

“그놈 여자와 어미부터 죽여!”

셀 수 없이 많은 수행자와 나씨 가문의 300여 명의 수행자가 함께 달려들었다.

암기가 비처럼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임건우는 현무방갑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는 급히 방갑술을 펼쳐 자기와 우나영, 그리고 마지영을 보호했다.

상황은 생각보다 엄준했다.

맹진수가 도와주려 했지만, 이소현과 맹씨 가문의 친인척, 그리고 두 명의 종사에게 가로막혔다.

이소현이 큰 소리로 말했다.

“맹진수, 허튼생각하지 마.. 이번 일은 더 이상 맹씨 가문이 나서는 안돼. 증거가 확실한 지금 임건우의 편을 계속 들어준다면 우리 맹씨 가문을 지옥으로 밀어 넣는 것과 같아.”

“나중을 생각하기나 한 거야? 소연과 연옥도 당신 딸이잖아. 그 자식을 위해 우리 맹씨 가문을 버릴 생각이야?”

맹진수는 홀로 힘겹게 버티는 임건우를 보며 괴로워했다.

방갑술이 깨지면 그 세 사람은 살 수 없을 것이다.

“이거 놔! 힘들게 찾은 내 딸과 외손자를 이렇게 죽게 내버려두라는 거야?”

“이거 놔! 놓으란 말이야! 내가 가서 지켜줘야 해!”

“펑!”

종사 하나가 맹진수의 혈을 찍어 그를 혼절시켰다.

쿵쿵쿵!

임건우의 현무방갑술이 암기를 막고자 나필도는 사람을사람을 거느리고 가까운 곳에서 무기로 방갑술을 깨트리려 했다.

사방에서 공격해 온 탓에 방갑술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깨져버렸다.

“방갑술이 깨졌다! 어서 공격해!”

“공격해!”

순간, 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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