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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최은영, 넌 정말 목숨이 질겨.

현재 최은영은 모든 주동권을 손에 쥐고 있기에 자신의 처지가 정말 조금도 걱정되지 않았다.

그녀는 멋대로 상황을 조종할 수 있었고 비록 큰 부상을 입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

경지의 경계에서 큰 돌파를 해냈지만 최은영은 줄곧 이를 숨겨놓아 다른 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했다.

이것은 최은영이 생명을 보존하는 수단이다. 그녀가 나타냈던 모든 긴장감, 초조함은 모두 세 사람을 속이기 위해 펼쳤던 연기였다.

그 세 사람은 지금 그녀와 같은 선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은영은 그들에 대해 그 어떠한 인자함도 가지고 있지 않다.

아직은 기회가 없지만 때가 되면 절대 눈앞의 세 사람을 봐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뒤에서 그들을 쫓고 있는 추격병들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이길 자신은 없지만 그들로부터 도망칠 자신은 100%로 있기 때문이다.

최은영의 반지 안에는 이선우의 검기가 봉인되어 있는데 이는 그녀의 가장 강력한 카드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못 뛰겠어요. 우리 그만 뛰어요.”

“우리 여기서 저 사람들을 기다립시다. 아무리 강자라고 해도 우리 넷이 힘을 합치면 뭔들 못하겠어요. 저 사람들을 제거하지 못하더라도 도망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거예요.”

최은영의 현재 이 일을 엄청나게 크게 벌일 계획이다.

놀아달라면 끝까지 놀아줄 수밖에...

이선우의 사람들이 그녀를 찾기 위해 이미 서둘러 오고 있다는 것쯤은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녀와 이선우가 짊어진 비밀은 반드시 그들 두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최은영은 지금 몸속에 잠들어 있는 그 영혼이 깨어나려는 기미가 보이는듯한 예감이 들었다.

최은영에게 있어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몸속의 그 영혼이 깨어나면 반드시 제압하리라고 마음먹었다.

최은영은 줄곧 위기에 처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남에게 끌려다닐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과 같은 처지에서 그녀는 반드시 결사의 각오를 하고 나서야 한다.

그리고 현재는 반드시 도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패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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