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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악어족

이 차원의 동급 중에서는 요괴의 실력이 가장 강하다.

아니, 모든 차원의 요괴가 모두 그럴 것이다.

문득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이선우는 곧바로 진정을 되찾았고 그와 동시에 온몸이 흔들리고 공포의 기운이 쏟아지면서 그에게 가해진 위압을 순식간에 소화해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모든 악어들을 놀라게 했다.

“이럴 수가. 너 같은 작은 인간이, 게다가 이렇게 젊은데 어떻게 이미 초월자가 될 수 있단 말이냐?”

“게다가 네 몸의 기운을 보아하니 너는 보통 초월자가 아니구나. 네 경지는 적어도 3급 초월자의 절정에 달했구나.”

“이 차원의 인간에게 언제 이렇게 젊은 초월자가 생긴 거지?”

“참으로 강한 인간이구나. 그런데 네가 정녕 이 왕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겠어?”

“가능하지.”

이선우의 담담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의 마음속에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부터 줄곧 살기를 드러내던 악어들은 이선우가 자신의 기운을 내뿜자 순식간에 모두 살기를 거두었다.

이렇게 기괴한 요괴는 처음 보았기 때문에 이 악어들의 실력이 정말 전설처럼 강한지 직접 보고 싶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혼자서 보호 연맹에 가는 것이니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적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하하, 이 무식한 인간 같으니라고, 누가 너에게 담력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본왕의 공격을 받아내겠다는 말을 하다니.”

“좋아, 본왕이 특별히 너에게 이 기회를 주었으니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야.”

자신을 본왕이라 칭하는 요괴가 갑자기 으르렁거리더니 그의 거대한 몸체가 변하기 시작하며 이내 본래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우는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열차 객실 정도의 길이가 훌쩍 넘는 본체를 가진 악어는 거대한 산봉우리처럼 이선우의 눈앞에 우뚝 멈추어 서 있었다.

보이지 않는 위압이 다시 이선우의 몸에 감돌았다.

쾅!

악어는 손바닥을 치며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몰아 이선우를 향해 다가갔고 이선우는 수라검을 사용하지 않고 주먹을 써서 악어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엄청난 굉음이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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