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751 - 챕터 1760
1835 챕터
제1751화
류서영의 말을 듣고 절망하던 청운종의 두 제자는 순식간에 투지가 불타올랐고 모두의 반격은 더욱 거세졌다.“장로? 이들의 장로들도 비경에 왔다고?”호우종 제자들은 화들짝 놀랐다.호우종의 많은 제자가 공격을 잠시 멈추었다.만약 상대방의 장로가 들어왔다면 자신들이 그 장로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장로가 될 수 있는 정도면 수련 레벨이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그럴 리가 없어. 그들은 틀림없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 거야. 장로들은 적어도 2급 이상의 존왕이어야 해.”어떤 호우종 제자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만약 상대방이 연단사라면 장로일 수도 있어. 연단사들은 레벨이 높지 않아도 8급 존자급 수련 레벨이라 해도 연단사의 직급이 높다면 자연스레 장로 대우를 받을 수 있어.”“하하, 그럼 더 두려워할 필요 없지. 그 장로를 죽이면 우리가 단약을 더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8급 존자급 레벨의 녀석이 듣더니 하하 웃으며 무서워하기는커녕 이태호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곧 이태호는 가까운 곳까지 왔고 호우종의 제자들을 노려보았다.“호우종의 제자들, 너희 정말 죽을 짓을 찾아 하는구나! 겨우 1200명밖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감히 우리 청운종 제자들을 공격해? 미쳤구나?”“하하!”그중 한 녀석이 웃으며 말했다.“인마, 적은 수로 많은 것을 이길 수도 있는 걸 몰라? 게다가 비경에 들어와서 모두 뿔뿔이 흩어진 마당에 우리 사람들 열댓 명이 빨리 모여 너희들을 죽인다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이태호는 차가운 얼굴로 피식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더니 거대한 영기의 맹호가 나타났다.그 거대한 영기의 맹호는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해 보였고 심지어 거대한 호랑이가 울부짖는 소리까지 냈다.“빌어먹을! 이놈의 무기가 만만치 않군.”“중급 현품 무기 아닐까?”“몰라. 현품 무기가 이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몇몇 호우종의 제자들은 금세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고 이러한 공격은 그들에게 거대한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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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2화
류서영은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이태호 장로의 상태를 보아하니 이미 존왕급을 돌파한 모양이야. 이 자식의 천부적인 재능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어.”이태호에 대해 말하는 류서영의 얼굴은 이태호에 대한 숭배로 가득 차 있었다.“고마워요, 이태호 장로.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을지도 몰라요!”청운종 제자 몇 명이 모두 웃으며 이태호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이 호우종의 제자들은 정말 괘씸한 녀석이에요. 영초만 빼앗았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정말 사람을 죽이려고 하다니 정말 잔인하네요.”그러고는 다시 모두를 향해 말했다.“이놈들의 사물 반지 내용물을 일단 가지고 있어요. 먼저 마땅한 자리를 찾아 상처를 치료하고 다 나으면 그때 다시 출발해요.”“그리고 우리 종문의 제자들을 만나게 되면 서로 알려줘요. 지금은 호우종뿐만 아니라 창명종의 제자들도 적으로 삼아야 해요.”“뭐요? 창명종의 제자들도 적대세력으로 취급해야 해요?”류서영을 포함한 몇몇 제자들은 약간 놀란 표정이었다.이태호가 비경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창명종의 제자들을 조금 경계하라고 했을 뿐인데 지금은 상대방을 적대세력으로 삼으라고 한 것이다.조금 경계하는 것과 적대세력은 별개의 일이었다.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적대세력으로 대해야 해요. 그들도 지금 우리를 적대세력으로 대하고 있으니까요.”염설아는 옆에서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우리 사부님께서 전에 창명종의 제자를 만났는데 그들은 우리 종문의 제자를 직접 살해했어요. 그들의 소종주가 출발하기 전에 제자들에게 우리 제자들을 모조리 죽여도 된다고 말했대요.”곧 염설아가 그간 일어났던 일들을 청운종 제자들에게 모두 알렸다.류서영은 사실을 듣자마자 이를 갈았다“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이 창명종의 젊은 천재가 이렇게 소심하다니. 그 일은 우리 집 아가씨를 탓할 수 없어요. 전에 소중주가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려 우리 아가씨를 다치게 했으면서 이게 무슨 짓이래요? 게다가 지금 창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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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정말 부럽네요. 류서영사매님, 물가에 있는 누각에서 달을 먼저 볼 수 있대요. 사매님은 이미 그와 친구가 되었으니 힘을 내보는 건 어때요?”한 여제자가 웃으며 말했다.류서영 문득 쑥스러워하며 말했다.“무슨 헛소리야. 우리는 그냥 친구일 뿐이야. 게다가 이태호의 여자가 되고 싶은 여자가 너무 많아서 저는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걸.”“그러니까 더 힘내야 해요.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르잖아요.”그 여제자는 다시 웃으며 말했다.이때의 이태호와 염와설아는 이미 수백 리 밖으로 날아갔다.“으르렁!”또 분노의 고함이 울려 퍼졌고 8급 존자급 수련 레벨의 영수가 하늘로 치솟으며 사나운 소리로 울부짖었다.“허허, 정말 귀찮게 하네!”이태호는 허허 웃었지만 그 영수와 싸우려 하지 않고 발밑의 비검의 방향을 바꾸었다.이태호는 순간적으로 이 거대한 영수의 옆을 돌아 다시 속도를 올렸다.이내 그 거대한 늑대를 멀리 뿌리쳤다.“세상에! 이 늑대가 수십 길이나 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어요. 너무 맹렬하네요!”염설아는 뒤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쫓아오는 큰놈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역시 무우 비경이에요. 밖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영수인데, 이 안에서는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다니요. 저 영수를 만약 제가 혼자 만났다면 저는 아마 끝장이었을 거예요.”이태호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저놈이 참 완강하군. 더는 우리를 쫓아오지 못할 걸 알면서도 뒤에서 쫓아다니다니.”염설아 역시 웃었다.“영수라서 다행이에요. 그들은 많은 영지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 인류와 비교할 수 없니까요. 만약 영수들 모두 인간만큼 똑똑하다면 아마 오늘처럼 쉽게 죽일 수 없을 것 같아요.”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이 영수들은 자연히 우리가 그들의 땅에 침입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거야. 우리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도 우리를 추격할 거야.”이태호는 말을 마치자마자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눈에서 빛이 반짝했다.“헤헤, 급하지 않아. 잠깐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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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4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제자가 모였기에 적잖은 힘을 이룰 수 있었다.창명종 종문이라면 이렇게 많은 존자급 수련 레벨의 제자들을 한꺼번에 잃는다면 그야말로 몹시 가슴 아픈 일이 될 것이다.“어쩔 수 없지. 나의 전 여자친구가 바로 그 청운종의 제자였어. 하하, 날 그렇게 버리다니. 그녀는 이번에 아쉽게도 보물을 찾으러 오지 않았어. 만약 내가 그녀를 찾게 된다면 정말 가만 놔두지 않았을걸.”그 남자는 한숨을 쉬며 그제야 이유를 설명했다.“하하, 임사형이 청운종의 제자와 이런 인연이 있었군요.”어떤 남자 제자도 이를 듣고 이내 웃었다.“임 사형 이런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신데 우리 창명종의 여제자는 마음에 안 드세요?”임사형은 웃으며 답했다.“당연히 마음에 들지. 하지만 청운종에는 여제자가 더 많을뿐더러 미녀도 더 많은걸. 안 그래?”“으르렁!”바로 이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곧 분노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땅바닥까지도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마치 무슨 대단한 것이 그들 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았다.“무슨 상황이에요? 분노한 영수가 이쪽으로 오고 있나 봐요.”한 여제자가 영수의 포악한 기운을 느끼더니 갑자기 안색이 어두워졌다.그 여제자는 즉시 날아올라 높디높은 큰 나무의 가지 위로 날아가 앞을 내다보았다.“어머, 어떤 놈이 칠팔 급 존자급 수련 레벨에 필적하는 영수에게 쫓기고 있는데 그놈이 반격하며 우리 쪽으로 오고 있어요.”그 여제자는 깜짝 놀라 꺅하며 비명을 질렀다.“뭐? 우리 쪽으로 오고 있다고? 젠장, 누가 이렇게 형편없는 거야?”다른 제자들도 침착하지 못하고 한 명씩 날아올라 앞을 내다보았다.“청운종의 제자인 것 같은데 이놈이 왜 이렇게 거대한 영수를 건드린 거야?”그 임사형도 침울한 얼굴로 중얼거렸다.“빌어먹을! 이놈! 혼자 죽으면 그만인 것을 왜 그 영수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나 몰라.”“그놈도 우리가 여기 있는 줄 몰랐을 텐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그중의 한 여제자도 말했다.“안돼! 그놈들이 지금 우리를 향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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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5화
“으르렁!”그 맹렬한 늑대는 몸집이 컸고 하늘을 찌르는 소리를 냈다.입에서는 무서운 화염을 뿜어낼 수 있었다.그 화염들은 영기가 응집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매우 높은 온도로 뿜어져 나오면 수련 레벨이 낮은 수사들 정도는 쉽게 태울 수 있었고 심지어 가루로 만들 수 있었다.이렇게 무서운 영수를 지금 이태호에 의해 완전히 분노했고 창명종의 제자들 쪽으로 빠르게 다가왔다.그 창명종의 제자들과의 거리가 점점 더 빠르게 가까워졌다.“형제들, 우리 빨리 힘을 합쳐 저 영수를 죽입시다!”이태호는 날아와 임사형 일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의로 웃으며 말했다.“우리의 우호세력구만. 같이 힘을 합치는 거 어때?”임사형은 너무 화난 나머지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고 그리고 이태호를 노려보았다.“미친 거야? 너 고의로 저 용맹한 영수를 우리한테 유인했지? 이런 영수를 우리가 어떻게 상대하라고!”또 다른 창명종의 여제자도 분노한 얼굴로 말했다.“미친놈. 우리가 우호세력이라는 것을 알면 너 자신을 희생하고 우리를 구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 영수를 우리에게로 유인하지 말고 빨리 방향을 바꾸어 밖으로 유인해야 하는 거 아니야?”“하하, 확실히 우호세력인 것이 맞아? 당신네 사람들이 나한테 손을 대고 우리 종문의 제자들을 살해하는 것을 봤어. 잘 즐기렴.”이태호는 비검 우에 서서 하하 웃더니 갑자기 속도를 올리며 이전의 몇 배 빠른 속도로 임사형 일행을 그곳에 남겨 놓고 날아갔다.“빌어먹을! 이놈의 비검은 9급 영기였어. 속도가 정말 빨라 저놈이 영수를 고의로 우리에게 유인한 게 틀림없어.”임사형은 기운의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사형 살려주세요.”바로 이때 수련 레벨이 이미 8급 존자급 수련 레벨에 달한 늑대가 쫓아왔다.거대한 머리가 갑자기 앞을 향해 영기 화염을 길게 내뿜었고 순식간에 뒤에 날고 있던 창명종 제자들을 태워 죽였다.“정말 잘됐네요. 하하. 저 영수가 아주 사나운데 수련 레벨이 그리 높지 않은 녀석들은 이미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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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6화
이태호는 한참 생각하다가 대답했다.“하하, 내가 비경에 들어와서 운 좋게 기회를 얻게 되었어. 게다가 고급 4급의 단약을 또 복용했으니 이제는 3급 존왕급 내공이 된 거지.”“3급이요? 어쩐지 사부님 실력이 비경 안에서 무엇 하나 무서울 것 없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느껴졌어요. 이미 3급이 되었군요. 사부님께서 현재의 등급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셨으니 정말 이 비경 안에서는 두려울 것 없겠어요.”이태호가 두 급을 낮춰서 말했는데도 염설아는 이태호의 내공에 깜짝 놀랐다.염설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었다.이태호는 이를 듣고 빙그레 웃기만 했다.염설아가 그 말을 믿는 눈치였다.시간도 조금씩 흘러갔다.이태호가 염설아와 함께 낮에는 비행하며 호우종 또는 창명종의 제자를 만나면 주저하지 않고 죽였다.천청종의 제자가 비경 안에서 더 안전해지길 원했던 것이었다.그러나 매일 밤에 둘만 있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태호가 염설아에게 연단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핑계로 염설아를 연단을 정제시키면 둘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었다.매일 밤 이태호의 설명으로 염설아의 연단 기술도 눈에 띄게 진보했다.“와, 돌파했어요! 사부님, 정말 고마워요! 정말 잘됐어요. 제가 드디어 중급 2급 연단사로 돌파했어요.”앞에 있는 하나의 단약을 바라보던 염설아는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염설아는 중급 2급 연단사로를 돌파했기 때문에 중급 2급의 단약이 정제되었다.이태호도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염설아의 진보에 기뻐했다.“내가 사람 보는 안목이 있나 보네. 너는 정말 연단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설이 네가 이렇게 빨리 발전하다니! 이미 나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이태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염설아도 겸손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제가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부님의 가르침 덕분이에요. 사부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 빨리 발전할 리가 없어요.”“하하, 가자! 날이 또 밝았네. 이 비경은 너무 커서 언제 그 소흑초를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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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7화
이번에는 이태호가 염설아를 데리고 날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로 공중에서 비검을 멈추었다.“전영호예요. 장희연 사저와 지하원 사저도 전영호를 이기지 못하네요.”염설아는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력으로 관찰하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이태호는 얼굴을 찡그렸다.“전영호의 뒤에 있는 몇몇 녀석들도 내공이 낮지 않아. 장희연과 지하원 그 둘도 9급 존자급 내공이지.”“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전영호 한 명과 싸운다면 승산이 있을지 몰라도 전영호 뒤에 있는 서너 명 녀석들을 상대하기에는 분명 힘이 모자랄 거야. 가자! 전영호, 넌 이젠 죽은 목숨이야!”이태호는 싸늘하게 웃으며 “휙”하고 날아가 버렸다.이때 장희연과 지하원이 산꼭대기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는 엄숙한 눈빛으로 잔뜩 긴장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하하, 너무 잘됐어! 너희 둘 다 천청종의 보기 드문 천재라면서! 이 상황을 보아하니 나 전영호에게 뒤지게 생겼어!”전영호는 입을 크게 벌리며 웃었다.“하원 씨, 우리 둘 다 이태호 장로가 준 단약을 이용해서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는데 왜 아직도 이기지 못하고 있어요?”장희연의 안색이 너무 안 좋았다.장희연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고 게다가 비경에 들어온 지 이틀 만에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지하원을 만나 무우 비경 안에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위험한 경지에 이르게 될 줄 몰랐다.무우 비경에 들어온 지 겨우 20일 만에 이 안에서 죽는 건 아닌지 두 사람 모두 걱정이 가득했다.지하원도 얼굴이 어두워졌다.“저기 네 사람 중 세명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을 것이고 전영호는 1급 존왕급보다 더 높은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곤경을 뚫고 나가지 못한 이유인 것 같아요.”장희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1급 존왕급이 아니라면 저놈이 설마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다는 말이에요?”전영호는 장희연과 지하원을 보더니 그들의 체력이 이미 바닥났음을 눈치챘다.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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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8화
전영호는 더 크게 웃었다.“이 장희연과 지하원은 모두 유명한 천재인데 우리 손에 놀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걸.”“우리 손에 놀아날 것을 꿈에도 생각 못 했지?”바로 그때 전영호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터졌고 이태호와 염설아 두 사람은 이미 녀석들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이태호 장로다!”지하원이 이태호를 보더니 문득 너무 기뻐했다.살아날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곧 장희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당신은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더군다나 당신은 우리 종문의 연단사라서 여기서 죽으면 안 돼요!”지하원도 그제야 반응했다.이태호가 평소에는 싸우는 횟수가 적어 전투경험도 자연스레 많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이태호의 등급은 대부분 단약으로 돌파했을 것이다.지하원과 장희연은 이태호가 단약에 의해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실력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여겼다.전영호처럼 흉악하고 심지어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이태호와 염설아는 분명 처참히 살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이태호가 손을 휘두르자 비검은 염설아를 위에 태우고 멀리 날아갔다.동시에 염설아에게 말했다.“설아, 네가 이들의 상대가 아니기에 멀리 가서 있으렴. 여기는 내가 해결할 테니까.”“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전영호는 이미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어요. 당신은 이들의 상대가 아녜요. 빨리 가세요!”장희연은 쉬지 않고 계속 이태호를 향해 소리쳤다.이태호가 죽으면 자신 종문의 손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태호의 임무는 소흑초를 찾는 것이기에 소흑초를 못 찾게 된다면 천청종에게는 큰 손실일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이태호는 또 고급 4급 연단사였고 이 신분은 천청종 종문에서도 손꼽히는 존재이다.그런 천재가 죽는다면 천청종 종문으로 놓고 말하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이태호는 마음속으로 감동하며 담담히 웃더니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두 분 안심하세요. 제가 남자로서 어떻게 우리 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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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하하, 죽기 직전인데도 모르다니. 내가 미녀를 선물한다고 생각하는 거야?”이태호는 “하하” 웃으며 주먹을 쥐었고 그러자 그 위로 영기가 솟구치더니 그대로 녀석들의 앞으로 날아가 한대 시원하게 후려쳤다.“속도가 빠르네!”이태호가 무척 빠른 속도로 먼저 공격한 것을 본 전영호는 화들짝 놀랐다.전영호는 자신의 내공이 이태호보다 높다고 생각했기에 이태호가 먼저 공격할 줄은 몰랐다.그러나 이태호는 먼저 공격했고 게다가 영기를 사용하는 대신 영기로 주먹을 감싸고 덤벼들었다.“하하, 혹시 무기가 나보다 약해서 나랑 체력으로 겨뤄보려는 속셈이야? 쯧쯧, 정말 웃겨. 난 2급 존왕급 실력이야. 내가 겨우 1급 존왕급 실력인 너 하나를 못 이길까 봐?”전영호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전영호는 이태호가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모하게 덤벼드는 행동이 너무 우스웠다.“쾅!”순간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혔고 거대한 충격으로 두 사람의 주먹이 닿는 부분까지 흔들렸으며 그 아래 나무들까지도 좌우로 흔들렸다.그 거대한 힘이 나무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 분명했다.“말도 안 돼.”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자마자 전영호는 이태호의 실력이 심상치 않음을 알았고 이태호의 몸에서 전해지는 힘에 무거운 무력감을 느꼈다.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빌어먹을! 너 이 자식, 도대체 어떤 내공인 거야? 나보다 힘이 몇 배는 강해 보여. 절대 1급 존왕급 실력이 아니야!”전영호는 이태호의 공격에 바로 날아갔고 그 무서운 힘이 전영호의 몸을 통과해 그의 팔 위의 소매가 모두 찢어져 흩어진 채 산산조각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팔 위의 옷소매가 모두 이태호 힘으로 부서져 벌거벗은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럴 리가! 이렇게 강할 수가!”전영호는 겨우 평형을 잡았지만 몸속에서는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어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태호는 피식 웃었다.지금 이태호는 내공을 완전히 폭로할 수 없었다.전영호를 죽이려면 식은 죽 먹기인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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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0화
전영호는 피식 웃으며 염설아의 발아래 비검을 보더니 말했다.“이 녀석, 너의 그 비검도 좋은 것 같은데 9급 영기인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보물은 내가 너를 죽이면 자연스레 내 것이 되겠지?”이태호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허허, 왜 내가 하고 싶은 대사를 다 하시지?”“허허, 설마 아직도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네가 대단한 연체술을 수련한 게 틀림없어. 그래서 너의 진정한 실력이 실제 내공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거지.”전영호는 멈칫하더니 다시 말했다.“가까이 다가올 기회를 주지 않고 무기로 널 공격한다면 넌 죽을 수밖에 없어.”전영호의 분석을 들은 지하원과 장희연 모두는 녀석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 마음속으로 다시 이태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상상은 아름답고 현실은 뼈저리게 차가운 거야.”다른 지방의 사상에 이태호는 우습기만 했다.지금까지도 전영호는 이태호의 내공이 자신보다 높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무우 비경에 들어간 지 불과 보름 만에 전영호가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하지만 태호가 3급 혹은 그 이상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죽어라, 쌍용파!”전영호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았다.전영호는 손에 보검을 움켜쥐고 하늘로 향해 솟아오르더니 다시 칼에 힘을 모아 아래로 향해 찌르기 시작했다.“으르렁!”전영호가 칼로 내리 찌르더니 검기와 영기가 어우러진 거대한 두 마리 긴 용이 나타났다.거대한 용은 갑자기 울부짖으며 맞은 편 아래쪽의 이태호를 향해 돌진했다.“2급 존왕의 공격은 역시 대단해.”싸움이 벌어질 때 지하원은 이태호 쪽을 쳐다보면서 이태호가 상대방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이 무기는 적어도 지품 무기일 거야. 전영호 이놈 이태호 장로를 죽일 생각인가 봐.’장희연도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걱정했다.“열염참!”날아오는 수십 장의 영기와 검기가 뭉쳐진 거대한 용에 맞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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