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761 - Chapter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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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1화
“하하, 3급 존왕급이야! 놀랍냐!”“하하” 웃다가 담담하게 내뱉은 이태호의 한마디에 전영호는 하마터면 기막혀 피를 토할 뻔했다.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파괴된 후 이태호의 검기의 에너지는 아직도 남아있었고 그대로 고스란히 전영호에게로 날아갔다.“빌어먹을! 피할 수가 없어!”전영호는 황급히 자신의 몸에 있는 영기를 끄집어내 영기 보호막으로 자신을 감쌌고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전영호의 영기 보호막은 이태호의 공격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이태호의 공격이 너무 강하고 충격적이어서 그 보호막은 곧 부서졌고 이태호의 여분의 에너지는 결국 전영호의 몸에 고스란히 날아갔다.“푸웁!”피가 튀어 나감과 동시에 전영호의 가슴에 뼈가 보일 정도로 거대한 상처가 깊게 나타났다.“아니, 말도 안 돼!. 나는 겨우 2급 존왕급으로 돌파했는데 넌 왜 벌써 3급 존왕급으로 되었지?”전영호는 고개를 연신 흔들며 자신의 상처를 내려다보니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이태호는 허공을 타고 몇 걸음 걸어서 전영호의 앞으로 다가섰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간단해, 나의 천부적인 재능이 너보다 뛰어나니까.”이태호는 말을 마친 후 또 칼을 휘둘러 상대방의 목을 베었고 전영호는 이내 허공에서 뚝 떨어졌다.“전영호 사형이 저 자식에게 살해당하다니!”호우종의 뚱뚱한 제자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저 자식이 3급 존왕이야! 저놈이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대! 빨리 튀어!”다른 한 놈도 놀라서 멍하니 있었다.이태호의 내공에 맞서기에는 두 놈의 실력은 너무 약했다.“달아나려고? 어림도 없지!”지하원과 장희연은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녀석들이 도망가려고 한 것을 본 두 여제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뒤를 쫓았다.전영호가 죽었으니 일대일로 맞선다면 상대방을 이길 확률이 높았다.이태호는 나머지 한 사람을 향해 쫓아갔다.곧 1급 존왕급 내공의 호우종 제자 세 명도 이태호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너무 잘됐네요! 이번에 8급 영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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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2화
장희연이 이태호를 보더니 이태호에 대한 숭배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이태호가 연단 방면뿐만 아니라 수련 방면에서도 이토록 놀라운 천부적인 재능이 있을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태호가 비경에 들어온 지 보름 만에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것이다.지하원도 이태호에게 공수하면 말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의 생명을 살려준 은인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하하,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 모두 천청종의 제자로서 제가 당신들을 구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에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다시 손바닥을 펼쳐 고급 4급 단약 4알을 꺼냈다.“두 분께서 1인당 두알씩 가져요. 내가 보기에 당신들의 내공도 매우 안정되었으니 요 며칠 마땅한 곳을 찾아 수련을 잘해서 2급 존왕급 내공으로 일찍 돌파해요. 때가 되면 당신들은 이 비경 안에 두려울 것 하나 없을 겁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워요!”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 사람당 단약 두 알씩 들고는 조심스럽게 거두어들였다.염설아는 두 사람에게 또 귀띔했다.“당신들 창명종의 제자들을 조심하셔야 해요. 이 비경 안에서는 창명종의 제자들이 우리를 적대적 세력으로 취급하고 있어요.”“저와 스승은 오는 길에 적지 않은 창명종 제자를 죽였는걸요. 그들을 죽여야 만이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더 안전해져요.”지하원이 듣더니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알고 있어요. 지난번 우리가 적에게 쫓기는 천청종의 제자를 구한 적이 있는데 그들이 저희한테 알려줬어요.”“네, 안전한 곳을 찾아 쉬다가 부상이 다 나으면 계속 보물을 찾아요. 이 근처는 지금 안전할 거예요. 제가 저의 정신력으로 이미 관찰하였어요. 저와 설아는 소흑초를 찾으러 갈게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염설아를 데리고 계속해서 출발했다.“하하, 의외군요. 이태호 장로가 3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다니! 천부적 재능이 참 대단하네요!”이태호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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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3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그뿐이겠어? 다른 종문의 사람들에게 발견된다면 모두 눈독 들일 것이 분명해. 그 때문에 만약 내가 저급 5급 연단사로 돌파하게 된다면 이 일은 아무 몰라야 해.”“5급 단약이 더 많아질 때까지 기다려서 존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이 존왕급으로 돌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 2급 혹은 3급 존왕의 강자들이 모두 돌파해서 많은 존자를 배양해야 해.”“우리 종문의 존왕이 많아져야만 다른 종문의 제자가 와서 괴롭혀도 두려울 것 없을 거야.”염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게 된다면 종문의 전반적인 실력이 모두 제고되어 다른 종문 제자들이 괴롭혀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최고의 장로나 종주의 내공 방면에서는 우리가 여전히 조금 부족해요.”이태호는 또 웃었다.“그래. 그래서 우리 종문에게 존왕급 내공의 강자가 많아져도 소문내지 말고 최대한 비밀로 해야 해야 하는 이유야. 9급 존왕급 내공의 강자가 있으면 딴 얘기가 되지만.”“창명종과 같은 종문은 9급 존왕급의 강자가 있지만 우리 사숙님은 이제 겨우 7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을 뿐 그 실력 차이가 한끝 두 끝의 차이가 아닌걸.”염설아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뭐라 해도 우리 종문의 미래는 사부님께 달려 있어요. 저와 같은 해내기는 분명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예요.”이태호는 또 염설아의 말에 자기도 모르게 웃어버렸다.“하하, 해내기라니! 넌 이미 2급 연단사인걸. 넌 재능이 아주 뛰어나기에 시간만 지난다면 진보가 엄청 빠를걸. 게다가 제자들도 모두 해내기에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거야.”“띠띠띠...”뜻밖에도 이때 이태호 손의 심혼반이 번쩍이며 사이렌 같은 소리를 냈다.게다가 이태호는 심혼반 위에 작은 빛이 계속 깜박이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음? 심혼반이 소흑초의 위치를 감지한 거예요?”염설아가 심혼반을 보더니 감격스러워서 하며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이태호도 순간 흥분하며 말했다.“하하, 정말 그런 것 같아. 소흑초 여기에서 10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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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4화
염설아는 쓴웃음을 지었다.“그럼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서는 죽일 수밖에 없겠죠. 우리가 곧 그 소흑초가 있는 곳으로 접근하게 될 테니 가까이하면 기회를 봐서 행동해요. 상대방과 물건을 바꾸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거니까요.”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그래도 좋겠어.”또 몇 분이 지나자 이태호와 염설아의 표정이 금세 이상해졌다.“빨리 뛰어, 빨리! 끝장났어!”10여 명의 제자가 빨리 달리고 있었고 뒤에서 아나콘다가 끊임없이 추격하고 있었다.“망했어! 이 영수의 실력은 적어도 1급 존왕의 내공이야!”8급 존 자급 내공의 한 남자가 뒤를 돌아보더니 이내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아나콘다는 그들과의 거리가 아직 멀지만 지금 상황대로 라면 곧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먼저 가세요. 제가 이 영수를 다른 곳으로 유인해 볼게요.”한 여자 제자가 검을 손에 꼭 잡고 멈추더니 다른 제자에게 말했다.이 사람들은 이류 종문인 현우종의 제자였다.여제자의 이름은 유민이었고 종문에서 가장 젊은 세대의 천재이며 이번 현우종의 리더였다.“유민 사저, 제랑 함께 싸워요. 당신들 얼른 빨리 뛰어요!”또 다른 8급 존자급 내공의 남제자도 이를 악물고 유민과 협력하려고 했다.유민은 생각해보더니 견고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유민 사저, 천수 사형!”다른 사제, 사매는 앞으로 날아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그들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1급 존왕급 내공에 필적할 만한 영수와 맞서 싸우는 것은 죽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심지어 유민 일행이 상대를 1분이라도 견제할수 있을지도 몰랐다.이태호는 눈앞의 상황을 보고 또 심혼반을 보더니 심혼반을 거두어들였다.“소흑초가 저 여제자에게 있을 거야. 그녀가 멈추면 심혼반의 빛이 멈추는 것으로 보아 이 여제자가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 분명해.”“헤헤, 좋은 일이네요. 스승님이 가셔서 저 제자를 구하세요. 그 뒤에 소흑초를 바꿀만한 방법을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면 되겠어요. 구해만 준다면 아마 문제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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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5화
“으르렁!”거의 100장에 가까운 길이의 아나콘다가 분노의 고함을 지르며 쫓아갔다.온몸은 붉은색을 띠었고 포악한 냄새가 진동했으며 쳐다만 보아도 소름 끼쳤다.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영수의 내공이 1급 존왕급 내공에 필적하는 영수라는 것이고 그 말인즉 이 비경 안에서도 손꼽히는 존재임을 의미했다.“전용참!”“천용권!”기현종의 유민이와 천수는 모두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무기를 펼쳐 놓으며 앞으로 향해 공격했다.“으르렁!”그러나 두 사람의 공격은 아나콘다에 의해 무력하게 부서져 버렸다.아나콘다가 울부짖자 그의 무시무시한 음파가 그대로 전해져 기현종 제자들의 무기를 부숴놓았다.“설마! 이놈이 음파 공격을 한 거야?”천수가 이 상황을 보고 놀라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천수는 그들 두 사람의 공격이 상대방 앞에서 아무런 작용이 없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유민이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큰일이네! 이런 상황으로는 1, 2분은커녕 10초도 못 견디게 될 거야.”유민이가 말을 마치자마자 아나콘다는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큰 입을 벌리며 그들을 향해 공격했다.“슛!”그런데 바로 이때 그림자가 번쩍이더니 아나콘다의 머리 옆에 불쑥 나타나 그 영수를 향해 발로 크게 차버렸다.“펑!”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아나콘다의 머리는 그대로 날아가 버렸고 방향을 바꾸지도 못한 채 몸이 중심을 잃어 옆에 있는 나무로 크게 부딪혔다.“뭐야!”천수 일행은 너무 절망한 나머지 죽음을 기다리던 참이었다.누군가가 갑자기 뛰어나와 자기를 구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게다가 1급 존왕급 내공에 버금가는 거대한 영수가 이렇게 쉽게 상대방에게 발로 차여서 날아갔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았다.이 모든 광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따름이었다.“선배님! 도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천수 일행은 정신을 똑바로 차린 후에야 비로소 앞에 한 남자가 맞은 쪽에 서서 담담한 표정으로 땅 위에 쓰러져있는 아나콘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한 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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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6화
이때 방금 걷어차인 아나콘다가 분노에 눈이 멀어 하늘을 찌르는 듯한 소리를 치면서 꼬리를 휙 휘두르더니 이태호를 향해 날아갔다.“허허, 죽고 싶은 게로구나!”이태호는 “허허” 웃으며 손바닥을 흔들더니 7급 영기의 보검 한 자루를 꺼내 영기를 주입한 뒤 단칼에 아나콘다를 베어버렸다.찢어지지 못할 것 같았던 영수의 단단한 몸이 이태호의 검기에 의해 바로 둘로 갈라 터졌다.“으르렁!”아나콘다는 고통스럽게 바닥에서 버둥버둥하더니 그제야 숨을 거두었다.“사저, 저분 너무 강하네요! 전에 우리 제자도 저 아나콘다에게 많은 공격을 해봤지만 결국 그의 몸에 옅은 상처만 남길 뿐 아무런 소용도 없었는데 단칼에 목숨을 끊어 놓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눈앞의 광경에 천수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이태호의 실력이 천수의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이태호는 번쩍하더니 웃으며 날아왔고 염설아도 비검을 밟고 날아왔다.“선배님,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유민 일행은 바로 인사했고 눈빛에는 감격으로 가득 차 있었다.유민은 한참을 생각해보다가 이내 말했다.“선배님, 저한테 영초가 많이 있는데 5급 영초를 감사의 의미로 모두 드릴게요.”천수도 바로 손바닥을 펼쳐 사물 반지에서 5급 영초를 꺼내며 말했다.“선배님, 저도 여기 조금 있는데 어서 받아 주세요.”그러나 이태호는 웃으며 유민의 목의 소흑초를 바라보며 말했다.소흑초를 빨간 끈으로 꿰매어 유민이가 목에 걸고 있었다.“영초 필요 없어요. 저는 단지 당신들의 헌신적인 정신에 감동되어 구해준 것뿐이에요. 남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그 행동에 정말 감동했어요.”이태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제야 말을 꺼냈다.“정말로 고마우면 당신 목에 걸려있는 소흑초를 저한테 기념으로 남겨줘도 되겠어요? 참 예쁘네요. 이걸로 고마움의 표시를 하시면 돼요.”“이거요?"유민은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의 목에 걸린 소흑초를 내려다보았다.유민이는 목에 걸린 소흑초를 떼어 이태호에게 건넸다.“당연히 드릴 수 있죠. 어제 주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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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7화
“휙!”한참을 날아간 이태호는 그제야 속도를 조금 늦췄고 염설아 역시 숨을 크게 내쉬며 소흑초를 떼어내 이태호에게 건넸다.“드디어 소흑초를 가졌네요. 자, 받으세요. 사부님 손에 있어야만 가장 안전해요.”이태호는 웃으며 소흑초를 건네받아 사물 반지에 넣으려 했다.그러나 이태호가 여러 번 시도했지만 소흑초가 사물 반지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왜요?”이태호가 이상한 표정을 짓자 염설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에게 물었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제야 말했다.“이 물건 내부에 공간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래서 그런지 사물 반지에 소흑초를 넣을 수가 없어. 하나의 사물 반지처럼 안에 공간이 있다는 의미지. 이해하겠어?”염설아는 알까 말까 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혹시 아까 현우종의 여자 제자도 소흑초가 사물 반지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액세서리로 목에 걸었던 거겠죠?”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심혼반을 꺼내 들어 그 위에 있는 빛이 아직도 깜박이고 있는 것을 보았고 심지어 “삐삐!”하고 소리까지 내고 있었다.그는 즉시 소흑초 위에 있는 스승이 남긴 한 가닥의 정신력을 찾아내어 지워버렸다.그제야 심혼반 위의 빛이 사라졌고 소리도 순간적으로 멈추었다.“헤헤, 적어도 우리가 잘못 찾은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주네요. 이 물건이 바로 우리가 찾는 소흑초예요.”이 광경을 본 염설아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이태호는 소흑초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말했다.“가자! 앞으로 두 달 남았으니 두 달 사이에 영초를 마음껏 딸 수 있겠어!”“너무 좋아요! 이제는 가슴 안 아파도 되겠네요. 하하!”염설아는 무척 기뻐했다.“앞으로 낮에는 영초를 찾아다니고 저녁에 연단할 일만 남았네요. 너무 행복하네요!”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지연이와 수민이가 안전하게 지내는지 모르겠네. 비경에 들어온 후로 소흑초를 찾아다니느라 지연이랑 수민이를 찾을 시간이 없었는데. 게다가 이 비경 안이 너무 커서 그녀들이 안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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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8화
천청종의 제자의 인수가 분명 상대방보다 훨씬 많았다.그러나 창명종 제자의 내공은 적어도 존자급 내공이었고 제일 높은 내공이 8급 존 자급 내공의 강자들이었다.천청종의 제자 중 제일 높은 내공이 겨우 7급 존자 내공인 김석현과 백정연 둘뿐이었다.다른 제자는 내공이 그리 높지 않았고 심지어 몇 명의 8급 무황급 내공의 제자가 있었다.“빌어먹을! 이대로 가다간 우리 모두 여기서 죽게 될 수도 있어요.”김석현은 싸우면서 말했다.옆에 있던 전창민도 말했다.“김석현 씨,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태호 장로의 세 사모님이 도망갈 수 있도록 살길을 찾아줍시다!”전창민의 제안에 김석현은 주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신전 주인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오늘도 없었을 거예요. 오늘이 바로 우리가 신전 주인께 보답할 때인 것 같네요.”말을 마친 김석현은 백정연과 백지연, 심수민을 향해 고개를 돌려 말했다.“정연 씨, 지연 씨, 그리고 수민 씨, 조금 있다가 우리가 사모님께 도망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드릴 테니 꼭 틈을 타서 빠져나가야 해요.”“지금 우리 제자가 많으니 필사적으로 싸워 저들을 막는다면 도망갈 기회가 있을 거예요.”백지연이 이를 듣더니 마음속으로 감동하였지만 이내 또 눈살을 찌푸렸다.“그런데 우리가 가면 당신들은 어떻게 빠져나가요? 이 상황으로는 당신들도 빠져나가기가 어려울 거예요.”김석현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날도 예상하였어요. 괜찮아요. 당신 세 분은 모두 이태호 장로의 가족들이에요. 당신들이 죽는다면 우리가 살아서 비경을 나간다 해도 이태호 장로를 볼 면목이 없어져요.”백정연도 이를 깨물며 말했다.“안 돼요. 이렇게 도망가면 우리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게 분명해요. 저의 내공도 낮지 않아요. 내가 여기 남을 테니 큰 언니와 지연이 먼저 가세요!”심수민이 답했다.“정연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가 안가면 나도 안 가.”백정연은 싸우면서 뒤에 있던 심수민을 향해 소리쳤다.“큰 언니,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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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9화
“이태호 장로다!”김석현이 이태호를 보더니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태호가 왔어. 잘 됐어. 우리 살았어!”백지연도 보더니 감격스러워 저도 모르게 웃었다.“하하, 너무 기쁘네요! 우리가 죽을 운명이 아닌가 봐요!”상대방의 제자는 이태호에 의해 일분도 안되어 모두 살해당했다.“참 다행이야! 당신들이 모두 여기 있다니. 내가 안심해도 되겠네.”이태호는 자신의 세 아내와 김석현, 전창민이 모두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김석현 일행은 현재 드래곤 신전의 사람이 아니라 천청종의 제자이다.어쨌든 이태호가 애초부터 그들을 천청종으로 데리고 왔기 때문에 이태호는 이들을 친구로 생각했고 더불어 김석현 일행이 종문에서 성장하기를 원했다.“설아, 정말 잘 됐어. 너도 여기에 있었구나.”백지연은 달려오며 염설아에게 말했다.염설아도 웃으며 말했다.“저 역시 운이 좋았어요. 비경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스승님을 만났거든요. 우리가 낮에는 소흑초를 찾고 밤에는 연단하는 기술을 배워 지금 기술이 많이 늘었어요.”“그래? 이미 저급 2급 연단사로 돌파한 거야?”백지연은 한참 생각하더니 궁금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염설아는 득의양양해 하며 대답했다.“틀렸어요. 저 지금 중급 2급의 연단사로 되었는걸요. 진보가 많죠?”“와! 네 진보가 많네! 보통이 아니야!”백지연은 감격스러워하며 말했다.이태호는 심수민에게 물었다.“수민아, 요 며칠 동안 위험한 상황은 없었지?”심수민은 웃으며 대답했다.“조금 전의 상황이 가장 위험했어. 비경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 정연이를 만났고 뒤이어서 지연이를 만났어. 점점 더 많은 제자를 우연히 만나다 보니 이렇게 모이게 된 거야.”“오는 길에 영초도 많이 주웠고 많은 영수와 싸웠어. 다만 바로 전에 창명종의 제자들을 만날 줄 몰랐지. 우리의 인수가 많지만 상대방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이 너무 적었어.”전창민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 이태호 장로가 와서 다행이야. 안 그랬으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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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0화
이태호는 제자들을 둘러보더니 말했다.“자, 이태호 장로, 당신이 장소를 선택하는 건 어때?”김석현은 웃으며 말했다.곧 이태호는 제자들을 비검위에 태우고 날아올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한 동굴을 찾아 들어갔다.나머지는 제자들은 동굴 밖에서 쉬고 있었고 불을 피운 뒤 제자 중 두 사람이 순찰을 맡고 있었다.이태호는 백지연 일행과 동굴 안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한밤중이 되자 이태호는 백지연 일행에게 들어가 쉬라고 당부했고 자신은 연단로를 꺼내 계속해서 정제를 시작했다.이미 많은 저급 5급 영초를 낭비했지만 다행히도 이태호 몸에 영초가 매우 많은 덕에 그다지 아쉽지는 않았다.게다가 매번 정제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것도 이태호는 모두 느낄 수 있었다.은은한 향기가 동굴 입구에서 퍼져나갔고 그 냄새를 맡은 전창민이 감탄하며 말했다.“비경 안에서 보물을 찾을 뿐만 아니라 밤에 연단도 정제하다니! 정말 부지런하네!”옆에 있던 한 여제자도 고개를 끄덕였다.“천부적 재능이 좋을뿐더러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남들이 이태호 장로를 못 따라가는 이유죠. 천부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노력하지 않아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이 향은 사람을 참 편하게 만드네요.”김석현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즐기고 있었다.세 개의 연단로에 단약을 정제하던 이태호가 마침내 손을 살짝 펼치더니 단약 한 알이 날아가 그의 눈앞에 둥둥 떠 있었다.“성공했어, 드디어 해냈어!”옆에서 자는 백지연 일행을 보더니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조심스럽게 단약을 거두어들였다.이태호는 마침내 저급 5급 단약을 정제하게 되어 저급 5급 연단사로 되었다.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이태호는 다시 나머지 두 연로에 단약을 정제했고 두 번째 연단로의 단약도 성공적으로 정제하자 이태호는 그 단약을 거두어들이고는 그제야 몇 시간 동안 휴식했다.이튿날 아침 모든 사람이 출발했다.앞으로 두 달 사이에 이태호는 매우 빠른 속도로 비행했다.이태호는 싸움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날아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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