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781 - Chapter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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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1화
이태호는 한참을 생각한 후 다시 남두식에게 일깨워 주었다.“참, 장인어른. 제가 5급 하급 연단사를 돌파한 일을 절대 말씀하시면 안 돼요. 그때 가서 단약을 받은 사람들에게 조용히 내공을 올리며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그리고 이번 종문의 제자들에게 보물을 찾거나 임무 같은 일들을 시키지 마세요. 우리 종문에서 이렇게나 많은 강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해요.”남두식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건 나도 알아. 이번에 너희들이 비경에서 많은 수련 자원을 얻어 왔기에 한동안 잘 쓰게 될 거야. 우리도 영초 같은 보물을 찾기 위해 서둘러 나갈 필요도 없어졌어.”말을 마친 남두식은 손을 휘저었다.“자, 너희들도 피곤할 텐데 얼른 가봐. 푹 쉬어.”이태호는 웃으며 남유하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유하 씨, 정말 고생 많았어. 그동안 진실을 알려주지 못해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밖으로 나오자 이태호는 그제야 남유하에게 말했다.남유하도 웃으며 대답했다.“이런 건 아무것도 아녜요. 제가 사랑하는 이가 당신이라는 게 참 다행이에요. 아니면 저 태호 씨에게 화나서 죽을 뻔했을걸요.”“하하, 가자. 지연이와 정연 그리고 수민을 보러 가자.”이태호는 나쁜 미소를 지으며 남유하에게 말했다.“기억해, 앞으로 수민에게 큰 언니, 지연에게 둘째 언니, 정연에게 셋째 언니라고 불러. 그리고 우리 유하 씨는 넷째 여동생이야.”남유하가 듣더니 입을 가리며 자기도 모르게 웃었다.“호호, 게가 넷째 언니가 될 수 없는 건가요?”이태호가 그 말을 듣더니 문득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참 생각이 깊어. 방금 넷째 동생으로 되었는데 벌써 넷째 언니로 될 생각하는 거야?”남유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어쩔 수 없죠. 태호 씨가 이렇게 훌륭한데 뒤에 다섯째 동생이나 여섯째 동생이 있을지 누가 알아요. 제가 당연히 미래를 멀리 내다 보아야죠.”두 사람은 벌써 말다툼 할 때 조차도 호흡이 맞았다.곧 이태호가 거처의 앞마당으로 도착했다.“유하 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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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2화
남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남자 아기예요.”“좋네! 하하, 태호 씨가 아들이 생겼네요.”백지연은 웃으며 말했다.“은재가 앞으로 동생 하나 더 생겼네.”신수민은 웃으면서 신은재에게 말했다.“엄마, 제 동생이 언제 나와요?”신은재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아직 서너 달 정도 남았으니 좀 더 기다려야 해.”신수민은 웃으며 말했다.“너무 좋아요. 남동생이 생겼다니!”신은재는 흥분하며 깡충깡충 뛰었다.남유하는 곰곰이 생각한 후 말했다.“은재야, 너 지금 나가서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서는 안 돼. 외부에는 태호 씨와 내가 커플 사이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어. 우리 아빠가 한 달 후에 우리 결혼식을 준비하실 거야. 3박 3일 동안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어!”이태호도 한마디 했다.“무서울 것도 없는걸. 어차피 은재 동생인 데다 어린애라면 다른 제자도 별생각 안 할 거야.”신은재는 바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아빠가 어린애야! 난 이젠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야.”“하하!”백지연 일행이 그 말을 듣더니 결국 웃음 터졌다.이때 창명종 장로와 종주는 모두 안색이 좋지 않았다.의사당을 찾은 강선욱의 얼굴도 어두웠다.“아버지,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겨우 200여 명만 나왔다는 것이 정말입니까? 그럴 리가요.”강천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우리의 손실이 너무 커. 그리고 호우종 그쪽의 손실도 매우 크다고 들었어. 고작 3백여 명만이 살아서 나왔대.”“하지만 우리와 비교하면 우리의 손실이 여전히 그들보다 훨씬 커. 어쨌든, 우리는 두 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잖아.”강선욱은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혹시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그들 종문의 제자와 안에서 싸운 건가요? 그럴 리가요. 우리 두 종문의 관계는 항상 좋은 편이었어요.”“그리고 제가 떠날 때 다른 제자들에게 천청종 제자들을 죽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호우종의 제자가 오히려 그렇게 많이 죽었어요?”강선욱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천청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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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3화
“뭐!”강선욱이 듣더니 바로 한숨을 내쉬었다.“이럴 수가! 설령 그 제자가 들어갈 때 9급 존자 절정으로 돌파해 단약을 가지고 들어간다 해도 1품 존왕급까지 돌파해도 대단한 진보일 텐데.”“아무리 대단한 천재라도 비경 안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2급 존왕급까지 돌파하는 것만 해도 이미 대단한 실력인데 3급 존왕급, 심지어 4급 존왕급으로 되다니! 이건 불가능해요!.”이런 천부적인 재능은 강선욱의 실력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강선욱은 그런 천재를 용납할 수 없어 이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반면 강천희는 믿는 눈치였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런 것 같아. 비경 안에서 우리를 쉽게 죽일 수 있는 천재가 있었기에 우리 종문이 이렇게 끔찍한 피해를 줄 수 있었던 거야.”대장로도 그제야 반응하며 강천희에게 말을 건넸다.“종주,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이렇게 많이 죽은 것이 천청종 제자들 때문이라고 의심하시는 거세요?”강천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만약 상대방이 정말로 3급 존왕급 또는 4급 존왕급이 나타났다면, 심지어 그 비검의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아 우리 제자들을 모조리 죽일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한 강자일 거야.”“우리 종문의 강자들이 죽임을 당한다면 우리가 주동권을 입게 되어 피해를 많이 보게 된 거지.”강선욱은 이내 물었다.“설마, 천청종 제자들이 우리를 그렇게 많이 죽일 수 있어요?”강천희가 대답했다.“강선욱, 네가 우리의 제자를 비경에 들여보낸 후 천청종의 제자를 적대 세력으로 취급하라고 한 명령을 상대방의 제자가 빨리 발견한다면 안 될 것도 없지.“게다가 이때 마침 또 하나의 천재 제자가 나타나 3급 존왕급을 빠르게 돌파했다면 상대방이 반격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분명 미친 듯이 반격할 거야.”강선욱은 아버지의 추측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을 씰룩거리며 말했다.“다만, 저는 여전히 너무 터무니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종문의 손실이 너무 커서 저는 지금 꿈을 꾸는 것만 같아요.”대장로는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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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4화
강선욱은 바로 주먹을 쥐고는 마음이 꽉 막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거처로 돌아온 강선욱은 늘 전 여자친구가 바람피웠다는 생각을 했다.이번에 종문의 제자에게 천청종의 제자들을 죽이라고 지시한 것은 천청종에게 교훈을 주고 남유하를 혼쭐을 내주기 위해서 였다.뜻밖에도 천청종의 제자가 크게 승리하고 영광스럽게 돌아왔다.오히려 창명종의 손실이 막대하여 강선욱의 마음은 더욱 불편해졌다.“절대 안 돼!”강천희는 강선욱을 노려보더니 이내 말했다.“비경에서 일어난 일을 나와서 갚은 일이 외부에 알려진다면 우리 일류 종문의 체면은 어디에 세우려고? 다른 종문 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어? 분명 웃음거리가 될 거야.”둘째 장로도 한숨을 내쉬었다.“휴, 종주. 그래도 이번에 우리 손해가 너무 커요.”강천희는 차가운 태도로 말을 이었다.“그래도 비경 안의 일로 천청종을 찾아갈 수 없어. 비경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알아? 천청종 쪽 제자들이 그들이 한 짓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되면 다른 종문들도 분명히 천청종 편을 들어줄 게 틀림없어.”강선욱은 이를 듣더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보아하니 우리가 이번에 참아야 할 수밖에 없겠네요. 억울함을 말하지 못하다니! 너무 괴로워요.”강천희는 그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하지만 정말 천청종의 짓이라면 우리 창명종이 원한을 꼭 기억하고 있을 거야. 나중에 보물을 찾으러 갈 때 천청종의 제자를 만나도 봐줄 필요가 없어. 그때가 되면 우리가 잔인하고 탓하지 말아야 할 거야.”강선욱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맞아요, 아빠. 우리가 저들을 대대적으로 공격할 수는 없겠지만 제자들이 밖에서 보물을 찾다가 저들을 만나면 적대세력으로 삼으면 돼요.”“조그마한 충돌이라도 생긴다면 봐줄 것도 없이 모조리 죽여야 해요. 천청종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야 해요.”창명종 사람들은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호우종 종문도 비록 창명종만큼 손실이 크지 않지만 이번 손실을 보고 나서 화가 났지만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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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5화
“4급 존왕급이라니, 그놈이 4급 존왕급이에요?"강선욱은 이태호의 내공 등급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대장로 역시 감탄했다.“또 하나의 대단한 천재가 나올 줄이야! 전에 남유하가 나타나더니 지금 또 이태호 같은 천재가 나오다니! 정말 놀라워요.”강천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한참을 생각한 끝에 말을 이었다.“이태호? 이 이름이 왜 이렇게 익숙하지?”대장로는 그제야 한마디 했다.“종주, 종주께서 그 자식을 보셨을 겁니다. 지난번에 도련님을 모시고 천청종에 가서 결혼 얘기를 꺼냈을 때 그 신전에 젊은이가 서 있었잖아요. 말수가 적어서 존재감이 별로 없었을 뿐입니다.”둘째 장로도 그제야 생각났다.“맞아요. 저도 생각났어요. 그 당시 남두식이 그 자식을 자신의 사질이라고 소개했어요. 우리가 이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이 이렇게 좋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강천희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바로 그놈이었어요. 이제야 생각났어요. 벌써 4급 존왕급이라니 의외네요.”강선욱도 한마디 했다.“하하, 이 자식 정말 지독하군. 우리 종문의 많은 제자를 죽였으니 앞으로 조심해야 할 거예요. 제가 만나기만 하면 죽여버릴 테니.”강선욱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 말을 이었다.“아버지, 아까 들은 얘기인데 남유하 임신하셨다고요? 정말인가요? 이 여자 마음이 이렇게 빨리 변하다니! 저와 파혼하더니 벌써 다른 남자를 찾았네요.”강천희가 답했다.“내가 들은 바로는 남유하가 임신 6개월째라고 하더군. 그 말인즉슨 남유하 배 속의 아기가 그날 밤 그 남자의 아기라는 의미지. 지금 남유하가 이 이태호와 사귀고 있다고 들었는데, 사귄 지 얼마 안 됐대.”“허허, 이 이태호 자식이 남유하의 배 속의 아기의 부친이 누구인지는 개의치 않아 한다고 들었어. 호구가 된 셈이지.”강선욱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하하, 6개월 된 아기를 가진 여자도 원하다니! 천재인 거 맞아요? 꿈도 없나 봐요. 게다가 아기의 아빠가 누구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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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6화
게다가 이태호와 남유하의 연애는 놀림을 받기는커녕, 많은 사람이 너그럽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대의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다고 느끼게 했다. 이에 이태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한 달 동안 이태호는 낮에는 일이 없으면 남유하를 데리고 쇼핑하고, 밤에는 5품 저급 단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했다.한 달 후 이태호는 대장로와 남두식을 찾았다.남두식은 조금 흥분하여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나한테 5품 저급 단약을 줄 거야? 한 달 동안 많이 만들었지? 1, 200알이 있으면 우리 종문은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강해질 수 있어.”대장로 역시 한마디 보탰다.“그래요. 전에 창명종이 존자 내공을 지닌 천재 제자들이 많이 죽으면서 우리는 많은 자원을 얻었어요. 그것으로 우리는 한 달 동안 발전도 잘했고, 계속하여 창명종과의 격차를 점점 좁혀가고 있어요.”이에 대장로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지금은 더 많은 제자가 일품 존왕의 경지에 이르렀어요. 5품 저급 단약이 있다면 그들은 곧 이품 삼품 심지어 사품 존왕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창명종과의 격차를 한 단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이태호는 웃음을 터뜨리며 작은 도자기 병을 꺼내 남두식에게 건넸다.“이 안에 300알이 있는데, 제가 조금 남겼어요. 제가 직접 쓰려고요.”“삼백 알. 하하, 자식, 정말 의외구나.”남두식은 단약을 받아 보고는 다섯 알을 꺼내고 나머지를 장로에게 건넸다.“대장로, 이 남은 단약을 나눠주거라. 명심해, 단약을 받은 제자들은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해, 알겠지?”대장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격에 겨워 말했다. “알겠습니다. 이 단약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자들을 모두 뒷산의 금지구역으로 수련하게 하겠습니다. 그곳은 다른 제자들도 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 동굴에 가서 함께 수련하고, 4품 존왕에 이르지 못하면 나오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그러자 남두식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허허, 그래도 돼. 빨리 가봐.”“참, 지연이 그들의 내공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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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7화
이태호도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사숙님 말씀이 맞아요.”“허허, 이 자식, 사숙이라고 부르면 어떻게 해?”남두식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이태호도 웃으며 대답했다.“사숙이라고 불러도 되고, 종주라고 불러도 되고, 장인어른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 세 호칭 다 문제가 안 되는 거죠?”“하하, 하긴 어차피 다 나니까 하하!”이 사위가 남두식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그는 생각한 후 이태호에게 말했다.“참, 모레가 유하와의 혼례야, 내가 이미 통지했으니, 그때 가서 종문 전체가 3일 밤낮을 축하할 거야. 너 수련하느라 이 일을 잊으면 안 돼.”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허허, 걱정하지 말아요. 이 일은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남두식이 입을 열었다.“그때가 되면 종문은 잔치를 크게 벌일 거야. 다른 종문 사람들을 초대할 필요도 없으니, 한 달 동안 종문의 대변신을 축하하는 것으로 치자.”그러자 이태호는 어리둥절해 하며 물었다.“잠깐, 대장로께서 5품 저급 단약을 쓰기에 적합한 제자들에게 금지구역으로 수련을 하러 가라고 알리지 않았어요? 이렇게 되면 그 제자들이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니에요?”남두식도 이에 반응하고 말했다.“그러네, 잊을 뻔했어. 바로 찾아가서 종문의 축하를 받은 뒤에 그 제자들을 종문 금지구역으로 보내야겠어.”말을 마친 남두식은 부랴부랴 날아갔다.남두식이 떠난 후, 방에서 나온 남유하는 이태호가 이쪽에 있는 것을 보고 빙긋 웃으며 그를 향해 다가왔다.“방금 우리 아빠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꽤 오래 얘기하신 것 같던데.”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5품 저급 단약 300알을 줬어.”“그래요, 하하, 그럼 기뻐 죽겠네요.”유하는 하하 웃기 시작했다.말을 마친 남유하는 투정 부리기 시작했다.“아쉽네요, 이제 아이가 배 속에서 나를 걷어차서 수련을 못 하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수련에 지장을 줄 텐데. 휴, 수련하고 싶어도 못하니 짜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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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8화
통보를 받은 제자들은 어리둥절했다.이때 지하원와 장희연 두 사람이 한 정자에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하원 씨도 연락을 받았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거기로 가라고 그러면 한동안 폐관할 거래요.”장희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지하원을 향해 말했다.지하원은 고개를 끄덕였다.“내가 알기로는 적어도 8급 존자나 9급 존자, 1급, 2급 존왕 같은 내공을 가진 제자들인 것 같던데 이렇게 많은 종중 엘리트 제자들이 모인 자리니 좋은 자리겠죠?”"하하, 다행이네요. 거기서 수련하기에는 여건이 좀 안 되긴 했지만 말을 들으니 좋은 일인 것 같네요.”장희연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또 하루가 지나자 종문은 경축하기 시작했다.사흘 밤낮으로 연회를 베풀자 종문의 제자들이 매우 기뻐했다.심지어 어떤 여제자들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아주 근사한 춤이나 음악을 보여 주기도 했다.남유하도 너무 기뻤는데, 드디어 이태호와 당당히 같이 살게 됐다고 생각했다.“뭐? 그럼 남유하가 이태호와 결혼했다고? 종문 전체가 3일 밤낮을 경축했다고?”이때 강선욱은 천청종 쪽의 상황을 알게 된 후 화가 난 주먹을 불끈 쥐었다. 품 안의 미녀는 더는 예뻐 보이지 않았다.요즘 여자도 부족하지 않고, 심지어 아내도 여럿 얻었고, 여자들도 예쁘지만, 남유하랑 비교하면 여전히 조금 부족한 것 같았다.어느새 남유하는 그의 마음의 병이 되었고, 남유하의 일을 알게 된 후 마음속으로 매우 화가 났다.“이 여자, 정말 뻔뻔하네요. 배가 불러온 게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르면서 축하하고 결혼식까지 하다니, 허허, 정말 뻔뻔하군요.”옆에 있던 여자도 옆에서 비꼬았다.이튿날 아침, 천청종 종문의 금지구역 밖에 제자들이 하나둘 나타났다.이때 내공이 8품 존자에 이른 염설아가 이곳에 나타났다.류서영을 본 염설아는 자기도 모르게 류서영을 향해 물었다.“서영 언니, 언니도 왔어요? 무슨 상황인지 알아요?”류서영은 어깨를 으쓱했다.“나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지만 방금 범용과 전창민, 그리고 연희와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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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9화
“말도 안 돼요. 4품 존왕을 돌파해야 나갈 수 있다고요? 얼마나 걸리는데요? 전 이제야 8품 존자예요. 저한테 1품 존왕을 공격하라고 하는 건 괜찮아도 4품 존왕을 공격하라니. 도대체 어느 세월에 그렇게 되겠어요?”8품 존자인 남제자가 참지 못하고 바로 말했다.일정 기간 폐관을 하는 건 다들 마음속으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4품 존왕을 돌파해야 나갈 수 있다는 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순간적으로 다들 받아들일 수 없었다.다른 한 제자도 참지 못하고 투덜거렸다.“그러게요. 그건 너무 오래 걸려요. 특히 존왕을 돌파한 다음에는 계속 돌파하고 싶어도 더 어려워질 거예요.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로 4품 존왕을 돌파할 수 있긴 한 거예요?”이 말을 한 사람은 한 여제자였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만약 그렇게 되면 몇 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려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본인도 그렇고 부모님과 형제들도 종문에 있는데 몇 년간 그들을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했다.뜻밖에도 대장로와 남두식은 서로 시선을 마주 보더니 그제야 대장로가 웃으며 먼저 입을 열었다.“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 빠르면 아마 2, 3달 안에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수련이 조금 늦어도 내 예상에 6개월 이내에 반드시 4품 존왕을 돌파하고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8품 혹은 9품 존자 수련을 받는 제자들도 차차 들어올 겁니다. 4품 존왕을 돌파한 뒤에 나갈 수 있어요.”“대장로님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빨리 4품 존왕을 돌파할 수 있다고요? 그렇게 빨리 4품 존왕을 돌파하는 건 6개월이 아니라 1년이라도 안 됩니다.”한 1품 존왕 수련자인 남자가 흥분하며 말했다.지하원도 조금 흥분하며 말했다.“세상에. 설마 저희가 여기 들어와서 수련을 받는 것이 비밀리에 4품 존왕을 이길 수 있는 강자를 양성하려는 계획인 겁니까?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4품 존왕을 돌파할 수 있다면 우리 천청종의 전체 실력은 전보다 훨씬 강해지겠네요.”장희연도 아주 기뻐하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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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화
“이런 단약이 있으면 우리가 돌파하는 속도가 엄청 빠를 거예요. 이 단약을 가지고 밖에 나간다면 존왕급 내공의 강자들이 몰려들어 빼앗을 수도 있겠죠?”“쯧쯧, 창명종조차 저급 5급 연단사가 없는데 우리 종문의 이태호 장로가 저급 5급 연단사로 돌파했네요! 하하, 우리 천청종이 창명종을 초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네요.”제자들은 앞에 있는 단약을 들고 모두 감격스러워 했다.이렇게 급이 높은 단약으로 수련한다는 생각에 제자들은 모두 자신감이 넘쳤다.그리고 아까 대장로와 남두식의 대화로 봤을 때 그들은 앞으로 이런 단약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만약 이런 단약을 사용한다면 반년은커녕 두세 달 만에 8급 존자급에서 4급 존왕급으로 돌파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것도 보수적으로 말한 것이다.“자, 자. 너희들 열심히 수련해야 해. 이태호 장로의 단약을 저버리면 안 되지.”남두식은 손을 휙 저었고 곧 대장로를 데리고 떠났다.“잘됐네요, 호호. 어서 수련해야 가야겠어요. 너무 기대돼요.”류서영은 옆에 앉아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곁에 있던 연희가 말을 이었다.“우리 둘은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내공을 돌파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이번에 김석현 씨와 전창민 씨도 왔는데 장청아 씨와 임병헌 씨 일행이 내공을 돌파하지 못해 여기로 못 왔어요. 너무 아쉬워요. 운이 안 좋았던 거죠.”물론 애초 12개의 파벌의 당주들은 모두 이태호와 함께 여기로 온 종문이었다. 연희도 자연스레 모든 사람이 이런 좋은 단약을 가져 함께 발전하기를 원했다.류서영은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그들은 이미 7급 존자급을 돌파했어요. 8급 존자급을 돌파하는 것도 아마 매우 빠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며칠 안에 그들의 내공이 돌파하게 되면 이곳으로 수련하러 올 수도 있어요.”연희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그러게요. 휴, 예전에는 존왕급을 돌파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존자급을 돌파하면 엄청 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곧 존왕급을 뚫게 되었어요.”류서영도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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