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도도하고 귀여운 나의 와이프: Chapter 61 - Chapter 70
1086 Chapters
제61화
집안.고운란 등 세 사람은 소파 옆에 모여 우거지상을 하고 있다.“아니면, 내가 가서 어르신께 빌면 아마 이틀 늦출 수 있을 거야.”불시에 말을 연 고건민.결국 자기 딸이니까 내일 강성 그룹과의 계약을 다시 따야 하니 기회가 막막하지만, 그렇다고 두고 볼수는 없었기 때문이다.최순은 듣자마자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며 재빨리 말했다.“맞아, 맞아, 당신이 어르신께 빌면 괜찮을지도 몰라. 결국, 당신도 그의 아들이잖아."고운란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고흥윤을 잊었나요? 그는 틀림없이 우리를 방해할 거예요. 할아버지는 지금 그만 밎으니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어요.”바로 찬물에 끼얹은 몇 사람.그녀의 말을 듣고, 최순을 미친듯이 소리쳤다.“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데, 설마 정말 어르신께서 너를 회사에서 쫓아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야?"말하면서 그녀는 바닥을 닦는 이강현을 노려보고 일어나서 호통을 쳤다."모두 너 때문이야! 만약 운란이 회사에서 쫓겨나면 우리 집에서 꺼져!"최순은 화가 나 죽을 지경이었다!"엄마, 그를 욕하지 마세요. 그도 나를 위해서예요." 고운란은 눈섭을 찌푸리며 한마디 했다.그녀도 지금 이강현을 보고 싶지 않았다.이강현은 몇 번이나 일을 나한테 맡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다.지금 이 상황에서 말해도 누가 믿겠어?바로 이때 초인종이 울렸다.최순은 안색이 불쾌하여 ‘누구야’라고 소린친 후 이강현을 노려보며 호통을 쳤다."멍하니 서서 뭐해, 빨리 가서 문을 열어! 재수없는 자식!”이강현은 재빨리 달려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문을 열었다.문이 열리자 이강현의 웃음이 굳어졌다.문 앞에 의기양양한 남자가 잘 재단된 양복을 입고 서 있었다.바로 서윤이었다!“왜 왔지?"이강현은 안색이 침울해지며 좀 언짢아 보였다.이 녀석은 줄곧 고운란을 꼬시려했고, 게다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을 모욕하고 조롱했다.지난번에 운란에게 목걸이를 준 일을 이강현은 아직도 마음속에 기억하고
Read more
제62화
고운란은 한쪽에 앉아 불편해하며 대걸레를 들고 계속 바닥을 닦는 이강현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눈에는 실망의 빛이 더욱 짙어졌다.어머니가 이렇게 시키는데도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서윤이 집에 왔는데도, 여전히 바닥만 닦고 있다니!‘설마 그의 맘에 내가 없는게 아니야?”이때 서윤은 도량이 넓고 관대한 척 하고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입을 열었다."아주머니, 이강현이 스파숍에서도 돈을 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아버지 회사에 마침 사람이 모자라요. 이강현이 저의 회사에서 출근하게 할까요? 창고 보관원으로 한 달에 100만. 스파숍에 출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아이고, 정말? 잘됐네."최순은 기뻐하며 이강현에게 말했다."빨리 서윤에게 감사하다고 해!"‘이 병신놈이 정말 예의가 없네!’그러나.이강현은 고개를 돌려 담담하게 말했다.“아니, 필요없어.“일 자리?흥.‘만약 당신들이 그 스파숍이 내거라는 것을 알면, 당신바로 무릎을 꿇을 것 같은데!’이강현의 말을 듣자 최순은 매우 화가 나서 몇 마디 중얼거렸다:"역시 병신이네. 됐어, 이런 찌질이는 그냥 내버려둬!”서윤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목적은 이강현을 모욕할 핑계를 찾기 위하기 때문이다."참, 아주머니, 사실 오늘 제가 온 목적은 강성 그룹때문이에요."서윤은 재빨리 화제를 바꾸었다.강성 그룹?방안 모두가 두 일제히 서윤을 바라보았다.유독 이강현만이 여전히 바닥고 책상을 닦고 있었다."무슨 뜻이지? 강성 그룹이 다시 합작 회사를 찾고 있어?”이때 최순이 급하게 말을 열었다.만약 그렀다면 고운란은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면, 딸은 고씨 가문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겠는가?’고운란도 눈빛이 흐리멍덩하여 서윤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그의 마음도 매우 긴장되였다.서윤은 일부러 차를 한 모금 깊게 마신 뒤 담담하게 웃었다.“운란의 일은 저도 이미 들었어요. 문제가 크지 않아 내가 도와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 말을 듣고 최순은 격동되여 물었다."
Read more
제63화
서윤 아버지의 전화라고?최순은 흥분된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로 황급히 말했다.“그럼 빨리 받아서 상황을 물어보고, 겸사겸사 우리 가족을 대신해서 너의 아버지께 감사한다고 말해줘."서윤의 아버지는 바로 서씨 그룹 사장님, 서정훈.몸값도 수백억에 달한다고 한다.한성 상업계에서도 그 사람은 이름있는 대기업가이자 한성 상업계의 걸출한 대표 중의 하나이다.한성에서 비바람을 부르는 인물이기도 하지.그의 도움이 있으면 이번 강성 그룹과의 위기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므로 최순은 매우 기뻐했다. 그가 서윤을 바라보는 눈빛도 더욱 간절했으며, 고운란을 지금 서윤에게 넘기고 그녀를 데려가지 못하는것이 한스러웠다.‘고집불통 같은 년. 기어코 그 찌질한 이강현과 살아야 해? 서윤이랑 함께 하면 호강할 수 있을텐데.’서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득의양양하게 버튼을 누른 후 큰소리로 외쳤다.“아버지, 어때요? 강성 그룹이 다시 합작하기로 약속했나요?"“서윤아, 아빠가 너에게 전화한 것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이다. 이 일은 좀 어렵고, 아마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아."“네?"서윤은 멍해져서 얼굴의 웃음기가 점점 굳어졌다.“서윤아, 이 강성 그룹의 강 사장님은 비록 나와 밥을 먹은적이 있지만, 우리도 아는 사이일 뿐,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니야. 우리 집도 지금 강 사장님에게 신세를 져야 하는데, 만약 고씨 가문이 그와 합작하게 한다면 우리는 끝이야! 서윤아, 이것은 사업이야. 아버지는 결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어. 이 일은 여기까지 해."전화가 끊기면서 서윤의 득의양양한 얼굴은 즉시 변했다.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자기 집도 강성과 합작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고운란을 도와주면 자기 집의 장사를 끊는 것과 같다.서윤은 지금 진퇴양난이다. 방금 그는 고운란과 최순에게 허풍을 떨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어쩔 수 없다고?‘안돼, 너무 창피해!’그러면 고운란 마음속 자신의 이미지는 무너진
Read more
제64화
이는 고운란을 매우 실망시켰다.그러나 무덤덤한 고건민은 집에서 지위가 이강현보다 높지만, 말할 자격이 없는 그는 어쩔 수 없이 고개만 저을 뿐이다.이강현은 아직 옆에 앉아 있는데, 사위 앞에서 딸을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낸다는 것은 너무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건민은 부적절하다고 느껴 가볍게 기침을 두 번 했다.이강현은 비록 불쾌했지만 담담하게 행동했다.‘장모님께서 나와 운란이를 이혼시키려고 마음먹었네.’“아주머니 드세요. 저는 이렇게 많은 것을 먹을 수 없어요."미소를 지은 서윤은 눈빛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강현에게 떨어졌고 표정은 매우 득의양양했다.‘이 집 사람도 아닌데 너 같은 데릴사위보다 더 잘 대해주네?’이에 대해 이강현은 의견을 발표하지 않았고 그냥 앉아 묵묵히 밥만 먹었다.자신이 끼어들면 장모에게 터무니없는 비난과 욕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 먹은 후에 서윤도 조급해하지 않고 남아서 고운란과 최순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최순은 이런 잘난 남자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있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말리지 않았다.이강현은 이때 걸어 나와 물건을 챙기며 말을 열었다.“장모님, 운란아, 나 출근해야겠어."고운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최순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에게 말했다."빨리 꺼져, 저녁에 돌아올 필요 없어, 우리는 서윤과 함께 외식할테니까."최순은 정말 이 못난 사위를 용납할 수 없었고, 지금 그녀는 서윤을 보면 볼수록 좋아했다.서윤도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조롱하는 눈빛으로 떠나는 이강현을 보았다.고씨 가문에서 이 찌질이는 머슴보다도 못했기 때문이다.‘보아하니 고운란은 얼마안되어 내 여자가 될 거야.’문을 나서자 이강현은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서씨 그룹을 조사하고, 범죄 증거를 좀 수집해."슉!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남자가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말했다.“네, 작은 도련님!"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사람은 사라졌다.이강현은 담담하게 휴대전화를 꺼내 고운란에
Read more
제65화
그들은 의혹에 찬 얼굴로 모두 멍하니 있었다.‘벌써 새 계약서가 왔다고?’방금까지도 이강현의 일을 토론하고 있었는데, 지금 누군가가 새 계약서를 보내왔다.이는 최순과 서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얼굴색이 매우 안 좋아보였다.의혹에 빠진 고운란은 계약서를 받고 거실로 들어갔다.‘진짜 이강현이야?’그러나 갑자기 소리높이 외치는 최순“운란, 빨리 서윤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이 일은 틀림없이 서윤이가 도와준 것이야. 너는 정말 이강현의 공로라고 생각하나?"말하면서 최순은 웃음을 짓고 서윤을 보며 말했다.“서윤아, 감사해. 말해봐, 아주머니는 뭐라고 할 지 모르겠어."서윤은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반응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아주머니, 괜찮아요. 모두 운란이가 좋으면 되죠."서윤도 매우 의혹스러웠다.‘아버지가 도울 수 없다고 하였는데 왜 이렇게 빨리 계약서를 보내왔지?’고운란은 계약서를 들고 최순의 말을 들은 후 서윤에게 말을 열었다.“서윤 씨, 고마워, 이 일은 내가 나중에 다시 갚을게."고운란의 말을 들은 후, 서윤은 즉시 반응하고 그녀의 말에 답했다."하하, 괜찮아 운란아, 너를 도울 수 있으면 돼. 너를 사랑하니까 도와주는 거야."서윤은 사람들 앞에서 속 마음을 털어 놓으며 고운란의 손을 잡았다.고운란은 얼굴을 붉히며 손을 빼고 머리카락을 걷어올린 후 말했다.“무슨 말을 그렇게…….”“하하.”서윤은 코를 만지다 고운란의 향기를 맡고 순식간에 도취되어 마음속으로 다짐했다.‘이 여자는 내 거야!’이렇게 저녁 무렵까지 앉아 있다가 이강현이 돌아왔다.그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서윤이가 뜻밖에도 뻔뻔스럽게 집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얼굴색이 자연히 불쾌했다.그러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운란을 바라보며 물었다."어때, 계약서 보내왔어?"이 말을 듣고 고운란, 서윤, 최순과 고건민은 모두 이상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고운란은 별로 이상한 점이 없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따뜻해졌다.결국, 남편이 여전히 자신을 배려한다고
Read more
제66화
이강현은 멍하니 있다가 입을 삐죽거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고운란을 보았다.그녀가 메시지 기록을 펼치려는 것을 보고 이강현은 재빨리 손을 뻗어 빼앗았다."아무것도 아니야. 가게 일이야.""아무것도 아니라고?"고운란은 손을 들어 이강현을 매섭게 쳐다보며 물었다."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해?"이강현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고운란이 그와 강빈 및 진성택의 메시지를 보게 된다면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말 별거 아니야. 그냥 가게 일이야. 가게에서 회식을 하려고 하는데, 참가하려는지 물어보려 그래."이강현은 해석하고 고운란의 손에서 핸드폰을 가져오려했다.그의 튼튼한 가슴이 고운란의 몸에 닿자, 그녀는 매우 부끄러워 했다."가만히 있어!"고운란은 두 걸음 뒤로 물러섰고, 얼굴빛이 차가워졌다.이강현은 놀라서 제자리에 있었고, 두 눈은 긴장하여 고운란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주시하고 있었다.“회식? 한 사람당 얼마 지?”고운란은 어린 소녀처럼 입을 삐죽거리며 이강현의 메시지 기록을 펼치려 했다.하지만 이때 최순은 차가운 얼굴을 하며 이강현을 노려보고 말을 열었다.“운란아, 여기서 뭐 해? 빨리 가서 서윤이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그리고 저녁에 외식할 준비를 해."“네, 금방 갈게요."고운란은 대답한 후 핸드폰을 이강현에게 돌려준 뒤 말했다"일단 한번 믿어보지."이강현은 핸드폰을 받고 식은땀을 흘리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이쪽에서 고운란은 몇 걸음 걷다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물었다."저녁에 우리와 함께 외식 해. 집에서 하지 말고."“외식?”이강현은 의아해했다.아직 가지 않은 최순은 딸의 말을 듣고, 즉시 외쳤다.“왜? 설마 또 우리 집의 큰 은인에게 네가 만든 그 쓰레기 요리를 드리려고? 얼마나 맛없는지 알아?"이강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예전에는 맛없다고 말하시지 않았잖아요."이 말을 듣자 최순은 즉시 이강현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야! 이강현! 감히 나한테 말대꾸를 해? 오늘 널 가
Read more
제67화
이강현이 말을 꺼내자마자 앞에 있던 서윤이가 듣고 갑자기 피식 웃으며 얼굴을 돌려 조롱하는 말투로 물었다.“뭐라고? 경복궁 회원카드가 있다고? 어디서 났어? 가짜는 아니겠지."그는 속으로 이강현이 뻔뻔스럽다고 생각했다!‘경복궁의 회원카드가 있다고? 웃기시네!’그곳은 연간 1억을 소비해야만 회원 카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가?설령 서씨 가문이라 하더라도 그의 아버지만 있을 뿐이다.‘미친놈.’최순의 안색도 갑자기 가라앉았고, 옆에 있는 이강현을 노려보며 소리쳤다."이강현, 너 무슨 허튼소리를 하는 거야? 차에서 내리기 싶어?"고운란의 얼굴도 살짝 비틀어졌고,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이강현을 바라보았다.‘왜 끼어들어 이 말을 하고 욕을 벌지?’이강현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아, 내 것이 아니고. 친구가 나에게 보관해둔 거예요."서윤은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괴상 야릇하게 말했다.“그래? 너 같은 사람이 그렇게 잘난 친구가 있어?"이강현은 입을 벌리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응, 너는 나를 잘 알지 못하니까.”이 말을 듣자 서윤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무슨 뜻이야?""허허, 말 그대로지.”이강현은 여전히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두 사람이 싸우려는 것을 보고 고운란은 얼른 고개를 돌려 이강현을 노려보며 호통을 쳤다."됐어, 그만해."그리고 그녀는 얼굴을 돌려 서윤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서윤 씨, 미안해. 말 싸움할 필요 없어.”"괜찮아, 이런 찌질이 같은 놈은 상대할 가치도 없어."서윤은 콧방귀를 뀌고 불쾌한 눈빛으로 이강현을 힐끗 본 후 고운란에게 물었다."어디 가서 먹을지, 네가 결정해."고운란은 인터넷에 올라온 식당 평가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다 말했다.“관인당? 괜찮아 보이고 환경도 좋아요."“그래."서윤은 웃으며 차를 돌렸다.그런데 이쪽에서 이강현은 관인당의 이름을 들었을 때 눈살을 찌푸렸다.‘이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있어?’관인당은 전국에서 유명한 체인 식당이다!걸핏하면 수천만을
Read more
제68화
요즘 상인들은 명성을 끌기위해 이런 방법까지 쓰다니.생각하면서 이강현이 그녀에게 물었다."다시 바꾸면 되잖아?"고운란이 눈섶을 지푸리고 자세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이미 서윤과 최순, 그리고 고건민이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여 걸어왔기 때문이다."운란아, 들어가자. 이곳의 로비 매니저를 알고 있으니, 나는 이미 그에게 미리 룸을 안배하라고 했어."서윤은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뜻밖에도 고운란이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주다니. 여기에서 밥 먹을 생각을 하니 그는 오늘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설령 그가 서씨 그룹의 큰도련님이라 할지라도 이 관인당에는 일 년에 몇 번 오지 못하기 때문이다.이곳의 소비가 너무 높으니까.몇백만의 소비는 아래층에 앉아 있을 자격밖에 없고, 작은 룸을 원하면 비용을 더 내야 한다.멍해진 고운란도 얼떨결에 대답했다.“아, 그래요."그녀는 지금 급해 죽을 지경이지만, 이미 도착한지라 뭐라 할 수 없었다.그냥 이럴 수 밖에.이강현은 그녀의 뒤에 서서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들어가, 괜찮아, 내가 계산할게."고운란은 고개를 돌리고 의혹에 찬 눈빛으로 이강현을 주시하며 낮은 소리로 물었다."네가 결산하겠다고? 여기는 관인당인데 적어도 수백만의 돈이 필요해!"그녀도 분명히 말하지 않은 자신이 미웠다. 이번에는 많은 돈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고운란은 마음속으로 이강현때문에 더욱 화가 났다.지금 상황에 자신에게 농담을 할 마음이 있다니.‘초조해 죽겠는데!’"날 믿어?"이강현이 갑자기 고운란의 가냘픈 손을 잡자 그녀의 조급한 마음은 서서히 안정되었다.고운란은 눈썹을 찌푸리며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자 이상한 느낌이 마음속에 맴돌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를 믿어 수 있을까?’고운란도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중얼거렸다.“너…… 어떻게 해결해? 돈 있어?"말을 꺼내자마자 고운란은 후회했다.자신이 이강현의 말을 믿다니, 그가 무슨 돈이 있겠어, 솔이의
Read more
제69화
서윤은 지금 한 방에 이강현을 때려 죽이고 싶었다!하지만.허허 하는 소리와 함께…….이강현은 냉소하며 서윤의 손을 뿌리치고 말했다.“서윤, 혼자 김칫국 마시지 말고. 운란이가 너에게 밥을 사주는 것은 그냥 신세를 갚고 싶을 뿐이야.게다가 강성 그룹의 새 계약, 네가 도움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네가 알고 있잖아. 정말 꼭 내가 운란 앞에서 그 것을 밝혀야 하겠어?"말이 끝나자 이강현은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그 말에 화가 치민 서윤!그는 주먹을 쥐고 이강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이강현, 무슨 뜻이야? 설마, 강성 그룹의 새 계약서가 너 같은 찌질이가 따냈다고? 장난하냐? 누가 믿겠어?"서윤은 이강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의 귀에 대고 한마디 했다.“찌질이는 찌질이야. 너는 나와 비교할수도 없어!"말이 끝나자 서윤은 자신의 양복을 정리하고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고운란의 뒤를 따라갔다.이강현은 혼자 문 앞에 서서 주먹을 꽉 쥐다가 한 숨을 내쉬며 냉소했다.‘너보다 못하다고?’허허.‘내 말 한마디면 서씨 그룹은 순식간에 와해될 것이야. 너를 남겨둔 것은 다만 너의 행동이 아직 지나치지 않았기 때문이지.'담배를 한 대 피우고 나서야 이강현은 몸을 돌려 룸으로 들어갔다.몇 사람이 관인당의 홀에 들어서자마자 그 안의 화려하고 웅장한 인테리어 스타일에 감탄했다.서윤과 같은 금수저라도 1년에 몇 번 오기 어려우니 감탄하는 것도 이해가 갔다.결국 관인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성에 유명한 기업가나 부자이기 때문이다.여기서 밥을 먹는 것은 바로 신분과 재력의 상징이기도 하지.생각하다가 서윤은 핸드폰을 꺼내 관인당의 유명한 금룡문에 서서 셀카를 찍은 뒤 sns에 올렸다.이에 따라 서윤은 최순과 고운란에게 끊임없이 관인당의 건설구도를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또 이곳의 특색료리는 예전의 황제만이 먹을수 있다고 말했다."아주머니, 아저씨, 운란, 여기 제가 몇 번 왔었는데, 음식은 모두 국연급이에요. 옛날에 놓으면 황제만이 먹을 수
Read more
제70화
룸에 들어가자 최순은 몇 번 보고 불쾌한 얼굴로 호들갑을 떨었다."아이고, 이 룸이 왜 이렇게 작아? 어떻게 사람이 앉지?"최순은 조금의 억울함도 참을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눈을 부릅뜨고 뒤에 있는 이강현에게 호통을 쳤다."그를 데리고 오지 않을걸 그랬어. 봐봐, 지금 앉을자리도 없잖아?"이강현은 묵묵히 말을 하지 않았고, 그는 이미 장모님의 비난에 익숙했기 때문이다.서윤도 눈살을 찌푸리고 룸이 작다고 생각했다. 다섯사람이 앉기에 좀 붐벼보이자 그는 여종업원에게 말했다."큰 룸으로 바꿔줘. 우리가 좀 편하게 먹고 싶은데 여기는 너무 붐벼.”고운란은 이 말을 듣자 몸이 약간 비틀거렸다."왜 그래, 운란아?”한마디 물어보는 최순.“아, 괜찮아요.” 고운란은 얼른 웃으며 대답했다.”그 여종업원은 매우 미안해하며 말했다."죄송합니다만, 우리 이곳의 룸은 모두 소비 기준이 있습니다. 이 층의 룸은 1000만의 소비 기준입니다. 큰 것으로 바꾸려면 2층으로 가야 하는데 그곳은 2000만의 소비 기준입니다."이 말을 마치자 그 여종업원의 눈빛이 몇 사람의 몸에 물렀다.그녀는 마음속으로 한바탕 조롱했는데, 문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녀는 이 다섯 사람 중에서 앞장서는 멋진 남자가 금수저라는 것을 알아차렸다.하지만, 다른 네 사람은 거지같아 보였다.서윤은 원래 위층을 바꾸겠다고 말하려 했지만 오늘 고운란이 밥을 산다고 생각하자 고개를 돌려 고운란을 바라보며 물었다"운란, 바꿀래?”‘어떡하지?’고운란은 고민에 빠져 자신의 어머니를 바라보았다.최순도 많이 놀랐다. 이 정도의 작은 룸에서 뜻밖에도 1000만의 소비 기준을 요구한다고?그리고 위층은 2000만?‘강도냐?’‘망했어, 이번에는 돈을 꽤 많이 써야 하는 것 같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작다고 말하지 말아야 했는데.’그러나 지금 떠나려 해도 이미 늦었다. 결국 들어왔기 때문에 고개를 돌리고 가는 것은 사람들의 멸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생깍끝에 최순은 웃으며 말했다."아니
Read more
PREV
1
...
56789
...
109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