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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화

“원래 수사들은 다 오기가 있는 법이야. 오늘 그분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할아버지는 이미 죽었을 지도 몰라. 내일 발표회에 한번 가봐야겠어. 정말 방법이 없다고 해도 오늘 진 빚을 갚긴 해야잖아.”

진성훈이 말했다.

“하지만 오늘 일로 할아버지의 몸이 더 허약해지셔서 외출은 하지 않으셔야 돼요.”

수정은 걱정스러워하며 말했다. 그녀는 진성훈이 이 일에 동의할 줄은 몰랐다.

“수정아, 할아버지는 아직 버틸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진성훈은 허약한 목소리로 말했다.

...

다른 한편.

주씨 가문의 별장.

“아버지, 내일이 임운기 발표회인데 준비 다 된 건가요?”

강철이 물었다.

“걱정 마. 내일 그놈은 제품 문제로 엄청난 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될 거야.”

주국건이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듣자 강철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하, 설마 그놈은 지하 권투 시합에서 이겼다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본데 정말 웃긴 놈이야. 내일 권력이 무력보다 대단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거야.”

강철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운기가 불행해지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

어느덧 하루가 지났다. 오늘은 운기의 YJ 신약이 발표되는 날이다.

아침 8시, 운기가 방금 별장에서 출발하려고 할 때 뜻밖의 손님이 별장으로 찾아왔다.

“외할아버지, 울프야!”

별장 문을 연 운기는 문 앞의 두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별장으로 찾아온 사람은 바로 운기의 외할아버지 류충재와 울프다.

“정말 외할아버지와 울프네!”

운기는 기뻐하며 달려들어 두 사람을 안았다.

“그래.”

류충재와 울프도 활짝 웃었다. 울프는 얼마 전 서연의 일을 돕기 위해 수원에 잠시 왔다가 바로 돌아갔다.

“운기야, 네가 오늘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들어서 특별히 널 응원해 주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어.”

류충재는 자상한 미소를 지었다.

“외할아버지 고마워요. 덕분에 마음이 좀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운기는 매우 감동되었다. 류충재는 운기가 인생을 개변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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