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51화

“원래 정상에 오르려면 위험을 감수해야죠. 무슨 일이 생겨도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운기가 말했다.

“그렇다면 외할아버지는 너 믿을게.”

류충재가 말했다.

이때 남궁 정민과 진미도 다가왔다. 진미는 여전히 얼굴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진미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수군거렸다.

이것을 본 운기는 마음이 너무 아파 한시라도 빨리 정안단을 만들어내 진미의 얼굴을 회복시켜 줘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운기 오빠!”

진미가 웃으며 진미에게 인사를 건넸다. 옆에 있던 남궁 정민도 웃으며 말했다.

“운기 씨, 발표회가 엄청 호화롭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 줄은 몰랐어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 절 아니꼽게 보고 있거든요.”

운기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네요, 하지만 전 진심으로 운기 씨를 지지하기 위해 온 겁니다.”

남궁 정민이 말했다. 이에 진미도 기대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운기 오빠, YJ 신약이 정말 그렇게 대단해요?”

운기는 진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조금 있으면 알게 될 거야.”

바로 이때 주국건과 강철도 다가왔다.

“하하, 발표회가 생각보다 호화롭네요.”

주국건이 웃으며 말하자 옆에 있던 강철도 웃으며 입을 열었다.

“수원에서 유명하다 싶은 인물들은 모두 왔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운기는 두 사람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대단하긴요, 하지만 주강철 씨 같은 쓰레기보단 낫죠.”

운기가 담담한 태도로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강철은 어두운 안색을 보이며 화를 냈다.

“임운기! 네가 뭐라도 된 줄 아나본데 넌 이제 끝이야, 두고 봐!”

강철은 말을 마친 후 바로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

10분 후.

발표회는 10시가 되자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발표회에 참석한 손님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있었다.

유보성은 운기의 지시하에 무대에 올라 YJ 신약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모두 아시다시피 면역력이 높은 분들은 작은 질병에 쉽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