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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8화

“그가 정말 찾아왔나요?”

운기는 재밌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곧 지시했다.

“보성 씨, 제가 직접 만나볼 테니 내일 천태훈 씨를 대표 사무실로 부르세요."

“알겠습니다.”

유보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보성 씨, 수원의 가장 높은 건물은 얼마나 높아요? 그리고 H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얼마나 높죠?”

운기가 물었다.

“수원의 가장 높은 건물은 높이가 523미터이고 건설 비용은 4조입니다. H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632미터이고 건설 비용은 5조 3,000억입니다.”

유보성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6억을 투입해 수원에 H국에서 가장 높은 650미터 건물을 지어봐요. 이름은 YJ 빌딩으로 하고 앞으로 YJ 그룹의 본부로 사용해요. 꼭대기에는 헬리콥터 착륙장도 설치하고요.”

운기가 말했다.

YJ 그룹이 지금 이렇게 커졌으니 당연히 주목받는 빌딩을 하나 지어야 했다.

어차피 돈이 많고 현재 돈 버는 속도로 봐서는 돈은 계속 들어올 테니 운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기로 했다.

“알겠습니다.”

유보성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보성은 H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YJ 그룹의 본부로 사용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기뻤다. 이는 YJ 그룹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보성이 떠난 후.

운기는 거병단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거병단은 중급 단약이기에 운기의 현재 실력으로는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현무 검존이 지내던 행성에서는 전혀 가치가 없었지만 지구에서는 큰돈을 벌 수 있었다.

물론 거병단은 중급 단약 중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편이며 필요한 약재도 귀하고 찾기 어렵기 때문에 운기는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다.

이때 운기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수정이가 걸어온 것이었다.

“운기 씨, 한별이가 오늘 저녁에 소규모 연회에 저를 초대했는데 저랑 같이 가줄 수 있어요?”

수정이가 말했다.

“한별 씨와 사이가 안 좋으시면서 왜 초대를 받아들인 거예요?”

운기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제가 안 가면 한별은 분명 제가 겁을 먹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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