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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이선우, 너는 뭐하러 가는거야?

최은영은 눈을 살짝 떠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3년 동안 그랜드 마스터 영역의 상위를 지키고 있었지만,미지 영역은 전혀 다른 레벨이었다.

그녀는 부대에서 5명 안에 뽑히는 실력으로 올라갔다.

“장군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수라지존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신 겁니다. 역시 장군님의 눈썰미는 탁월하십니다!”

이설은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는 최은영을 덥석 안았다.

“이상해. 미지까지 올라갔다면 방 전체가 부서졌을 텐데, 왜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지?”

이때, 이설도 자신이 조금 전 날아갈 뻔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네, 이상합니다. 마치 장군님의 기를 누군가가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장군님, 혹시 이선우 씨가 아닐까요?

근데 참 알 수가 없는 분입니다, 무술사가 맞냐고 물었더니 뭐라고 대답하셨는지 아세요?”

“뭐라고 대답했는데?”

“글쎄요! 라고,대답 해주셨습니다.”

“더 이상 선우 씨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마. 그리고 선우 씨를 놀래 키려면 빨리 자리를 떠야 해!”

“아,네!”

곧이어 두 사람은 방 안에서 나왔다. 한편 로비에서는 이선우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임주하의 안마와 최은영의 기를 막기 위해서 너무 많은 힘을 들인 탓에 일어날 힘도 없었다. 하지만 이설과 최은영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이때, 최은영이 옷을 입고 위층에서 내려왔다.

“은영 씨, 제가 2시간은 누워있으라고 하지 않습니까. 얼른 돌아가세요!”

이선우는 최은영을 안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최은영은 그의 목을 감싸고는 부드럽게 말했다.

“선우 씨, 저 가야 해요. 중요한 일이 있단 말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 몸은 이미 그 어느 때보다 더 건강해요.

그리고 당신 아내가 된 일은 제 평생 제일 잘한 일이에요, 우리 황조호텔에서 만나요!

뽀뽀해 줘요!”

이선우는 어쩔 수 없이 최은영을 막지 않기로 했다.

최은영은 또다시 장난 섞인 말 한마디를 건넸다.

“주하 언니 괴롭히면 가만 안 둘 거예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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