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3화 이선우, 멈춰!

“이선우, 멈춰! 누구보고 잘 못 먹었대?! 말 다했어?”

노진영은 차에서 내려 이선우를 붙잡았다. 나머지 사람들도 차에서 내려 그를 에워쌌다.

“우리 진영이가 전과자한테 친절까지 베풀었는데, 감사하기는커녕 욕을 해? 어디서 허세를 부리고 지랄이야.

이선우, 너 진영이가 무슨 신분인 지는 알고 이러는 거야? 잘 들어, 진영이 아버님이 L그룹 업무부서의 팀장이야. 야, L그룹이 어떤 회사인지는 알고 있냐?

전과범아, 잘 들어. L그룹은 현재 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업이야.

최정상 집안의 가주들이랑 정승성에 사는 사람들까지 찾아와서 같이 일하자고 부탁까지 받았어.

이제 머지않아, L그룹은 도시에서 제일 큰 대기업이 될 거야. 동시에 진영이의 아버님도 L그룹의 부회장으로 승진 하실 거야.

진영이 한 달 용돈이 얼마 되는 줄 알기나 해? 천만원이야! 너 같은 거지가 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얼른 사과해!”

“그래, 사과해!”

성괴 같이 생긴 두 여자가 남자의 말을 지지했다. 그리고 이선우를 똥 보는 듯이 인상을 썼다.

“비켜, 길 막지 말고.”

이선우는 그들과 더 이상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말 한마디 할 때마다 무술 영역이 한 단계 더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새끼야, 말 다 했어?”

노진영이 손을 들어 이선우의 뺨을 내려치려 했다. 순간, 이선우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노진영의 손을 빠르게 잡았다.

“좋게 말할 때 비켜, 죽고 싶지 않으면.”

그는 차분한 말투로 말했지만,눈빛에서는 서늘한 살의의 기운이 느껴졌다. 기운을 느낀 노진영은 몸이 떨렸다. 온몸에는 한기가 돌았고, 심장이 튀어 나올 것만 같았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기분을 느꼈다, 동시에 이선우의 존재가 두렵게 느껴졌다.

“아! 아파!”

이선우가 조금만 힘을 주어도 노진영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고, 미간을 계속 찌푸렸다. 노진영이 바닥에 무릎을 꿇자,그의 일행들이 더욱 화를 냈다.

“이선우, 그거 안 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