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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0화 분노

천화가 뒤돌아 떠나고 십초가 지나자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이선우였다!

“내 아내는 어디 있어?”

말하며 이선우는 검을 내뺐다. 여전히 평범한 검이었다.

그러나 이 검은 전에 천화를 상대하던 검보다 더욱 두려웠다. 이선우가 검을 뽑아 들 때 이청하는 주위의 공기가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이선우가 갑자기 이런 행동할줄 몰랐고 이런 평범한 검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줄은 몰랐다!

그녀는 이선우가 검을 뽑아들자 따라 뽑아 들었다.

검 소리가 하늘을 울리는 순간 공포스러움이 주위의 공기를 얼렸다.

검소리가 이선우에 의해 잦아들었지만 이청하는 얼굴빛이 변했다. 이선우의 검의 살기는 그녀의 검의 살기를 눌렀다.

이청하가 다시 한번 검을 휘둘렸으나 이선우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챙!

그녀의 손의 장검이 끊어진 순간 검의 살기가 그녀의 몸을 뒤덮여 날아갔다.

몸이 땅바닥에 내팽겨치자 이선우는 수라검을 들고 달려 나가며 검을 휘둘렀다.

그 장면을 바라보며 이청하는 소름이 돋았다.

그녀의 검으로 이선우를 죽이지 못하고 상처만 남기다니, 그것도 작은 상처만.

“어떻게 된 거야!”

이선우는 이청하에게 고민을 시간을 주지 않고 수라검을 눈앞까지 뻗었다.

이청하는 손을 뻗으며 손의 장검으로 수라검을 내쳤다.

챙!

검과 검이 부딪치며 소리를 냈다. 이선우는 이청하를 직시하지 못하고 기세가 그를 뒤덮었다.

그가 다시 날아갈려고 할 때 수라검이 그녀의 장검을 산산이 조각냈다.

쨍!

수라검이 이청하의 가슴으로 찔려 들어갔다.

푹!

이청하는 날아가며 입에서 새빨간 피가 쏟아졌다.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이선우는 다시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퍽!

이선우의 주먹이 이청하에게 날아왔다.

“내 아내는 어디 있어?”

퍽!

이선우는 이미 사람의 행세가 아니었다.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그에게서 나는 살기로 이청하는 숨도 쉬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듯 강렬한 살기는 처음이었다. 이선우에 의해 완전히 압도당했다.

“말해! 내 아내는 어디 있어!”

푹!

이선우는 이청하를 찌른 수라검을 빼 들며 다시 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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