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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초월자 대열에 합류!

임주하가 말을 마쳤을 때, 그림자 하나가 하늘에서부터 날아왔다.

바로 이선우였다!

그는 한마디도 없이 일행 앞으로 와서 그녀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매 사람의 볼에 입을 맞추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미안해. 걱정 많이 했지? 오래 기다리게 했네.”

“여보, 당신만 괜찮으면 됐어요.”

임주하와 다른 사람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초향이와 진화연은 멀리 서서 말싸움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최설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동안,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조차 잘 하지 않았다.

몇 분 후, 이선우가 최설 앞으로 왔다.

그제야 최설은 고개를 들고 이선우를 쳐다보았는데, 최설의 얼굴은 눈물로 덮여있었다.

그동안 그녀는 항상 최은영과 이선우를 걱정하고 있었다.

최설은 이선우와 최은영에게 특별히 의지하고 있었다. 그 의지는 임주하와 다른 언니들과는 또 달랐다.

임주하 혹은 다른 사람이 상처를 입거나 죽는다면 최설은 더없이 슬퍼하고 멘붕이 올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잃지도, 방향을 잃지도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선우와 최은영은 또 달랐다. 최설은 그 둘이 없는 나날을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이선우와 최은영이 없다면 최설은 희망도, 살아갈 용기도 없이 죽음을 선택할 것이었다!

그 순간, 이선우의 얼굴에도 감동의 빛이 어렸다.

이선우는 최설을 품에 안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울지 마. 다 내 탓이야. 걱정시켰지? 내 경지가 낮아서 너와 네 언니를 보호하지 못했어. 하지만 모두 지나갔어. 이제 나도 초월자의 경지에 진입했어!”

이선우는 말하며 기운을 뿜었다. 한순간, 천지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 기운은 성내 모든 수행자를 놀라움에 빠뜨렸다,

자운종의 모든 강자를 포함한 수행자들이 하늘을 박차고 허공에 머물렀다.

최설 일행도 놀라움과 기쁨에 찬 표정으로 이선우를 바라보았다. 이선우의 기운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녀들과 기타 강자의 기운과도 사뭇 달랐다.

강했다!

더없이 강했다!

이선우의 몸에서 모든 사람을 질식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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