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692화 장난 좀 친 것 뿐이니 겁먹지 마세요

이선우는 곧바로 그 사람의 말을 단칼에 잘라 버렸다. 사실 그는 이 사람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훤히 알고 있다.

누가 봐도 그들이 초월자가 되도록 이선우더러 도와달라는 말 아니겠는가?

이 정도의 심보라면 그는 진작 알아차렸다.

하지만 초월자가 되는 것이 이토록 쉬울 줄을 그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이선우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초월자에 다다를 수 있었던 것은 첫째, 그가 괴물과도 같은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청색 셔츠 남자와 그 허영 두 사람의 검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점은 그의 몸에 수라지존의 힘이 계승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라지존은 원래 초월자 위에 군림하는 절세의 강자였고 바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이선우는 이렇게 단기간에 초월자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설연이 왜 이선우의 도움으로 단기간에 초월자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는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이 이 차원에서 5위 안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충분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그녀의 특별한 체질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에게 백 년을 더 준다고 해도, 그리고 아무리 이선우의 도움이 있다고 해도 그녀는 결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초월자가 될 수 없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 조건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아낼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이선우의 말을 듣고 더욱 흥분해지고 말았다.

그중 한 명은 먼저 나서서 군말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 선생님, 제가 기꺼이 협력하겠습니다.”

“저희는 당신과 당신의 부인들에게 수련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고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저희가 초월자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참으로 웃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제시한 이 조건이라면 이선우가 거절하지 않고 반드시 승낙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들이 속한 각 종족과 각 세력은 이 차원에서 수만 년 동안 계승됐으며 그 온축 또한 매우 깊다.

각 종족과 각 세력의 자원을 합치면 그것은 정말 무서운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