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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연우진은 신유리에게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고, 정말 몇 명을 소개해 줬다.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는 모두 괜찮은 듯했지만, 급여에 대한 부분이 언급될 때는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었다. 연우진은 미안해하는 듯했지만 신유리는 정작 아무렇지 않았다. 결국 마음에 드는 일을 찾는 것은 확실히 쉽지 않았다.

“유리 언니.” 양예슬이 책상을 두들기며 신유리에게 말했다. “서 대표님 이 회의실 준비 다 되었는지 문의하셨어요."

“가도 돼요” 신유리는 회의록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회의 내용은 여기에 기재했어요, 근데 서대표는 아마 지음 씨를 데리고 회의 들어갈 거예요.”

양예슬은 다소 놀란 듯이 말했다. “언니는 안 가요?”

“나는 일이 좀 있어서요.” 신유리는 가볍게 말했다. 비서실의 업무는 많았고, 그녀는 매일 정신없이 바빴다.

양예슬이 떠난 후 신유리는 2개의 파일을 제출 완료했다. 찻물을 버리고 있을 때, 양예슬이 서둘러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신유리에게 보고한 후 다급히 말했다.

“유리 언니 어서 회의실로 가보세요, 회의에 사용하는 파일 한 개가 안 보여서 서대표님이 엄청 화나셨어요.”

회의실의 문서는 신유리가 준비한 게 아닌데 양예슬은 그녀를 끌고 갔다.

도착했을 때, 회의실은 정말 고요했다. 서준혁의 차가운 표정은 주위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고객이 아직 도착하진 않았다. 서준혁이 먼저 내려왔고, 파일이 누락된 것을 알아차렸다.

신유리는 시간을 봤고, 아직 회의 시작까지 5분이 남은 것을 확인했다.

“서 대표님.” 갑자기, 송지음의 콧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품에는 노트가 있었고, 정장을 입고 있는 모습이 이전보다 성숙해 보였다.

 신유리는 이번 회의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원래는 돌아갈 참이었지만 송지음이 이렇게 말할 줄은 몰랐다.

“이번 회의는 유리 언니가 준비한 거라, 유리 언니한테 자료가 있을 거예요."

신유리는 발걸음을 멈춰 섰다. 이 회의는 그녀가 대표 비서실에 있을 때에 잡은 것은 맞지만, 그녀가 부서 이동을 하고 나서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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